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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라는 직업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가요?

세무사 조회수 : 8,324
작성일 : 2008-01-03 12:32:27
오늘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예단 얘기도 나오고, 전문직에 관한 얘기도 나오니
얼마후 선본 세무사랑 결혼하는 친구 생각이 나서요.
시댁에서 아들이 세무사라고 혼수랑 예단을 과하게 요구하시나봐요.
그래서 친구가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세무사란 직업이 그렇게 목에 힘을 많이 줄 정도로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의사와 비슷한 전문직의 범주에 들어가는건가요?
IP : 211.174.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직
    '08.1.3 12:55 PM (211.247.xxx.168)

    아래에도 전문직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세무회계분야에서 회계사, 세무사는 최고의 자격증입니다. 물론 자격시험을 거쳐야 얻는 자격사이므로 전문직 맞죠.

    수입면에서 잘나가는 세무사는 변호사 부럽지 않고, 보통 개인사무실을 내서 일하므로 조직사회의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영업을 하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있지요..

    제 생각에..세무사라고 해서 혼수를 과하게 요구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분 조건이 상대에 많이 딸리시는지 모르겠지만 세무사는 일반 직장인에 비해 조금
    나은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요즘 회계사시험에 합격한 수습1년차 회계사들은 연봉이 3,500~4,000만원 정도입니다.

  • 2. 마리나
    '08.1.3 12:58 PM (210.91.xxx.151)

    세무사라고 다 세무사가 아니죠.... 모든 전문직들이 그렇겠지만 영업력이 뒷받침되야해요...
    실력만 있다고 잘나가는것도 아니구요... 보통은 국세청에서 근무후 자격증따서 개업을 하게되면 훨씬 유리한데요... 그냥 대학나와서 자격증따서 개업을 하게되면 힘들드라구요... 사회생활도 많이해봐야 일처리하는데 유연하게 대처하고 거래처도 많이 확보를 할 수 있어요..
    근데 영업력이 없어서 거래처 확보를 못하면 .... 그거 빛좋은 개살구예요... 그 직업도 부익부..빈익빈이예요. 서른안쪽의 세무사라면.... 결코 여유롭지 못할텐데요...시댁에서 예단을 특별히 요구할 정도는 아닌데요....

  • 3. ^^
    '08.1.3 1:13 PM (211.111.xxx.94)

    세무사도 세무사 나름인 거 같아요.
    저희 시아버님이 세무사이신데요...세무공무원으로 30여년 공직에 계시다가 정년퇴직
    하셨는데 아버님때에는 세무공무원이면 세무사 시험 1차에서 몇과목 면제라고 하던가
    암튼 조건이 좋은편인데도 시험이 워낙 어려워서 1년 휴직하시고 절에 들어가서 공부해서
    92년도에 합격 하시고 서기관 승진도 하셨다고 가끔 자랑삼아 말씀하시거든요.
    지금은 퇴직하셔서 3년전에 개인 사무실 내셨는데 아버님은 하시는 일 거의 없구요 ㅋㅋ
    전관예우 비슷한 건지 아버님 인맥이랑 사무장님이 특히 일을 잘하셔서 그럭저럭 수입은
    괜찮으신 편인데 아버님 말씀으로는 사무장 아저씨가 돈 더 많이 받아가신다고 함..ㅎㅎ
    거기다 공무원 퇴직 연금이 꽤 많이 나오고 지방 광역시라서 물가도 그렇고
    크게 아쉬운거 없이 생활하고 계세요. 저희보다 수입이 좋으신편 ^^

    그리고 제 고등학교때 친구 아버지도 세무사였는데 야간자습 마치고 나오면 버스도 끊기고
    인신매매 어쩌고 해서 부모님들이 대부분 차 끌고 마중나오시고 그랬거든요.
    뉴그랜저 몰고 다니셔서 되게 잘 사는 구나 했던 기억이...지방이라 그 당시 뉴그랜저가 좀
    귀했답니다. 보통 사는 집들이 소나타 2, 프린스 몰고 다녔거든요.
    의사, 변호사도 그렇겠지만 예전부터 영업 잘하고 인맥 있으신 분들은 형편이 괜찮은 듯 하고
    요즘은 새로 임용되거나 합격하시는 분들은 무한경쟁인 시대인거죠.

    근데 친구분 시댁은 좀 그렇네요...저는 시아버님 직업도 그렇고 아파트도 해주셨고
    신랑도 빠지는 학벌과 직업이 아니라 결혼할때 실은 많이 걱정했는데 어른들 성품이 좋으셔서
    그런지 과다 혼수 그런거 전혀 요구 안하시고 오히려 너무 많이 해왔다고 걱정 하셨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아주 많이 해간건 아니구요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해갔거든요.
    아마 친구분은 선봐서 결혼한 영향도 큰거 같네요. 저희는 연애결혼이라...

  • 4. ....
    '08.1.3 1:53 PM (125.177.xxx.26)

    연봉 5억인 울남편이랑 결혼할때도 울시댁 암것도 안바라셨는데...저흰 서로 안주고 안받았어요. 그돈으로 모아뒀다가 투자하던지 사업하라고 하시면서... 현금으로만 저희가..흐..^^;;;; 너무 비싸게 구네요.. 결혼식 전에 저런일때문에 맘고생 정말 많잖아요.

  • 5. 셈사부인
    '08.1.3 2:05 PM (221.159.xxx.142)

    윗분 말씀 따라 세무사도 가지가지입니다.

    근무(로 ?) 세무사라 해서 세무 법인이나 개인 세무사 사무실에서 연봉(2000 ~ ) 받는

    분들도 있고 개인 사무실하는 분들도 있고 근무 세무사들은 요즘 연봉 엄청 적습니다.

    그리고 개인 사무실도 수입이 차이가 많아서 한달 수입 몇 백도 안되는 경우부터 수천만원까지

    천차만별이고요. 특히 요즘 30대 세무사들 영업면에서 아주 뛰어난 감각이 없다면

    수입 별로고요, 영업 스트레스에 사무실 직원들로 인한 스트레스 등등 결코 쉬운

    직업 아닙니다.

    혹시 신랑 되시는 분이 40~50대의 자리 잡은 세무사 님이 아니라면 세무사라는

    직업을 핑계로 한 무리한 혼수는 좀 그렇네요.

  • 6. ,,
    '08.1.3 9:27 PM (220.117.xxx.165)

    세무사, 그렇게 호화혼수 요구할만한 직업 아니에요. 절대로.
    그 남자쪽 식구들이 뭘 잘 모르네요. 혹시 개천집안에서 미꾸라지 난건가요?

    위에 "^^" 님 시아버님 같은 경우는 세무사로서 가장 편안한 길을 택해 걸어오신 거 같은데,
    경기좋을때 돈벌기 쉬웠던 예전 세무사와 이제 자격증 딴지 몇년안된 세무사를
    동등비교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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