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증 정신과 치료 꼭 받아야곘죠?

정신과치료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07-10-14 09:45:11
3년전에 애낳고 우울해서 정신과갔다가 너무 비싸길래 한번 받고 또 의사가 너무나 차갑더라구요.냉담하구..

그래서 약안먹고 3년지났는데 요새 다시 너무 우울하구요.

위험한 엄마? 그여자들처럼 애들 막 떄리고 그렇진 않지만 말하는 투나 그냥 요즘에 제 감정들이 너무나 비슷해요.
눈물도 수시로 흘리고 자신감도 없구 실패하면 땅으로 떨어지는거같구

매일 내가 자살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으르고... 아직까지는 중증은 아니고 제가 느끼기엔 중간지점까지 온거같아요..

근데 약먹는게 너무 무섭네요.둘째도 가져야하는데 저희 신랑은 정말 딸을 원해요.

약을 먹고 추후에 아이낳는데 문제가 생길까봐 두렵고요 평생 먹을까봐 두렵고...오늘 아침부터 또 힘이드네요.
IP : 221.147.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려
    '07.10.14 10:10 AM (99.237.xxx.90)

    용기를 내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무엇이든지 시기를 놓치면 힘들어지는 법. 병원 가셔서 상담하시고 약 드셔요. 그리고 어느 정도 완치되면 아이 갖으시고요. 아주 심하지 않으면 단기간으로 약을 복용하더라구요. 저역시 한3개월 치료 받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넘 힘들게 이겨내시려고 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도움 받으셔요. 좋은 전문의 만나서 꼭 완쾌하시고요. 요즘 많은 주부들이 겪고 있고 또 겪어 왔던 과정이니깐 힘내시고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화이팅하세요..

  • 2. 정신과치료
    '07.10.14 10:26 AM (221.147.xxx.98)

    고마워요....남들이 알까 또 이상하게 생각할까...내남편이 실망할까 너무 힘드네요. 많이웃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 3. ....
    '07.10.14 10:46 AM (58.233.xxx.85)

    그게 내 의지로는 어찌 안된다고 해요 .그게 내가족이었을때 참 많이 마음썻건만 실패?한
    쓰린 경험있구요 .조금이라도 내의지로 내감정 조절될때 얼른 병원 가셔요 .

  • 4.
    '07.10.14 11:00 AM (219.253.xxx.244)

    병원에 가세요...
    설령 의사가 본인과 안 맞더라도.. 가장 중요한건 약물치료거든요.
    우울증은 감기와 같은거예요..감기걸리면 내과에 가듯이 우울증도 신경정신과 가면되요
    너무너무 쉬운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마음고생 몸고생 더불어 주변사람들도 고생시키시는거 보면 안타깝기가 그지 없습니다. 원글님 얘기만이 아니라요.. 주위에 보면요..

    내가 달라지면 모든게 달라집니다.
    지나고 나면 왜 이렇게 쉬운길이 있었는데 그동안 시간허비했나 헛헛한 웃음이 나올겁니다.
    평생 안먹어도 됩니다. 물론 완치라는건 있기 힘들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느끼게 되면서 조절할수 있는 감각이 생겨요.. 쓸데없는 고생하지마세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안가시는 분은 안가시더라구요..
    주위에 보면 열에 여덟은 병원에 갔으면 하는 분들 정말 많거든요...
    정신과.. 그냥 동네 내과가듯 생각하세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 5. 원글이
    '07.10.14 12:07 PM (221.147.xxx.98)

    동네 정신과로 알아볼라구요.. 동네에 있는것도 괜찮겠져?너무 고마워요.

    여기에서도 위로받게 되고 조언 받게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들 점심 맛나게 드세요..

  • 6. 힘내세요
    '07.10.14 1:12 PM (220.74.xxx.205)

    제 동생이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요
    빨리 병원 가시구요
    가능하면 동네 병원 보다는 조금 떨어진 병원 다녀오세요
    동네에서는 병원 다니기가 그런가 보더라구요 ( 근처 사람들이 보니까 )
    또 조금 좋아 졌다고 병원 안다니시면 다시 재발할 우려가 높아요
    좋아지시더라도 의사샘님께서 그만 오세요 . 할때 까지 다니셔야 해요

    동생도 재발해서
    처음 3개월 병원치료 받았는데
    재발하니까 6개월 치료 받아야 한답니다

    힘내세요

  • 7. 우울증
    '07.10.14 6:36 PM (220.75.xxx.15)

    그거 누구나 다 있는거구...부끄러워하거나 망서릴 필요가 없는 병이죠.
    그냥 인정하고 노력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 우울증이야,좀 심각해-그러면....색안경 쓰고 보려나요,
    전 엄마랑 친구에게 그 말 했더니 코메디 됐습니다.
    다들 웃으면서 니가 이젠 별걸 다하는구나...하더라는...-.-;;이런...

    하지만 본인은 심각할 수 있거든요.전 밤에 잠을 못자고 새벽마다 깨고 내가 왜 사나 싶고-
    살 이유가 없는 것 같고 애들도 힘들고 만사가 지치더라구요.
    사실 고민이 있어거든요,절대 못 풀...
    그게 병이 되어서 ....

    약도 먹어봤구요...지금도 늘 잠을 늦게 자요.불규칙 생활....
    아마 그래서 안 고쳐지는건지...밤마다 미치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닐련지요.
    전 안 먹혔지만....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47 섬유성근통 2 -_- 2007/10/14 336
358446 한약과 양약을... 3 약땜에.. 2007/10/14 303
358445 구미에 있는 ... 아짐 2007/10/14 210
358444 5학년 여자아이 배낭 필요한데.... 1 큰배낭 2007/10/14 278
358443 우울증 정신과 치료 꼭 받아야곘죠? 7 정신과치료 2007/10/14 1,254
358442 기술사 수업으로 유명한 학원좀 알려주세요.(기사 아님) como 2007/10/14 180
358441 자꾸 속상해요. 7 이럴때는요... 2007/10/14 1,076
358440 ipl 여드름 흉터(색소침착)에 효과 있나요?? 3 여드름흉터 2007/10/14 1,296
358439 부부정신과상담 2시간에 32만원이 나왔어요 ㅠ ㅠ 25 도움절실 2007/10/14 11,449
358438 지금 스파(스파란 곳은 처음가는 거라서..)가도 춥지 않나요?? 1 스파가고싶어.. 2007/10/14 443
358437 새차?, 중고차? 7 8 년된 마.. 2007/10/14 843
358436 메타행동치료연구소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 2 메타 2007/10/14 271
358435 아이반지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재료가.. 1 반지 2007/10/14 224
358434 못걷는 유모차족 아가랑 엄마랑 둘이 놀이동산...가는거 이상한가요? 15 아이랑 둘이.. 2007/10/14 996
358433 계약만료전에 이사가는것 2 계약 2007/10/14 350
358432 뭘 배우고계세요? 24 궁금 2007/10/14 2,892
358431 자격증좀 봐주세요 2007/10/14 231
358430 요리조리대전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이은택 2007/10/14 137
358429 시아버님에게 땅을 살 수 있나요?(세금이 어찌 되나요) 4 낭낭 2007/10/14 669
358428 혹시 지방흡입 수술하신분 계시나요? 5 궁금 2007/10/14 1,059
358427 지금 82쿡 특가로 파는 레이캅이 빨간고급형과 같나요? 1 레이캅 2007/10/14 367
358426 삭제합니다. 21 이럴땐 2007/10/14 3,631
358425 친정부모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3 맘이 아파요.. 2007/10/14 670
358424 남편이 고스톱 치느라 날밤새우고 안들어와요. 3 속상해요 2007/10/14 444
358423 예쁜 파자마 잠옷 어디서사죠?ㅠㅠ 8 마리나 2007/10/13 1,322
358422 사우디 아라비아사시는 분( 알코다)쪽에 계시는분 조언좀 부탁.. 3 궁금이 2007/10/13 323
358421 인터넷 어쩌고 광고글 같아요 밑글 2007/10/13 141
358420 서울쪽 아기 델고 갈만한 곳... 3 어디갈까?... 2007/10/13 613
358419 속보! 26 임님금귀당나.. 2007/10/13 8,159
358418 둘째가 자꾸 삐져요. 6 두아이키우기.. 2007/10/13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