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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중독 어떻게 고치나요?

휴~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07-10-04 23:29:20
가족 중에 명품중독에 걸려 3~4년마다 천만원 이천만원씩 일치루는 사람 하나 있습니다. 울고불고 혼나고 면박당하고 아이들 있으니 정신차리라는 말 들어도 못고치네요. 친정이며 시댁이며 먹고살만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구요. 지금 지 힘으로 뭐하나 모아놓은 것, 집 한칸 없이 얹혀살면서 그런답니다.
내년이면 마흔인데 애들은 커가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왠만한 방법은 안되구요. 매정하게 연 끊으라는 말씀 마시구요. 실질적으로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클리닉 같은데 다니면 좀 나을라나요?
IP : 220.117.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5 12:18 AM (219.252.xxx.243)

    가족으로써 속터지시겠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요.

    그 분께 상담 받으시라고 하세요.
    중독은 나름의 욕구충족 방법이죠.
    어디선가 억눌린 욕구가 있어서 그런 식으로 외적인 물건에 집착하게 되는거에요.
    중독은 점점 내성이 생겨 고치기 쉽지 않은데,
    연을 끊으실 생각 아니시라면 상담 받아서 진짜 문제가 뭔지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 남편분하고의 관계가 어떤지..
    잘 살펴보시구, 남편 분께 잘 해드리라 하세요.
    쉽지 않겠지만,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특히 남편이 일중독인 경우 부인이 쇼핑중독, 명품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하더군요.

  • 2. 코스코
    '07.10.5 4:33 AM (222.106.xxx.83)

    돈줄을 끊어버리면 그런짓 못하죠 (말이좀 거칠었네요... 죄송)
    남편분에게 생활비를 타서 쓰도록하시고
    사용할수 있는 카드에 한도를 최소한 줄여놓으세요
    그리고 카드도 하나정도만 쓰라고 하시고
    나머지는 짤라버리세요
    남편의 월급을 다른 통장에 두고 달달이 생활비 타서 쓰는방법뿐이 없어요
    돈을 주지않으면 쓸수도 없는거죠
    그리고 친구와 친척들에게도 알리셔야해요
    절대로 돈 빌려주지 말라고요
    챙피스럽기는 하지만 중독된것을 고칠려면 어쩔수 없답니다

  • 3. 중독...
    '07.10.5 4:45 AM (211.214.xxx.227)

    중독이 되어 돈줄을 끊어버리면.. 사채씁니다.. -.-;;;
    요즘 전화 한통이면... 음...........-.-;;;
    정말 중독되면 잠도 안오고 명품백, 신발이 눈에 아른거려 밥도 안넘어 가거든요..
    뭔가 욕구를 채워줄수가 없어서..

    암튼..원인을 알고..치료받아야할 수준인것 같은데요.. 제생각엔.........

  • 4. ....
    '07.10.5 9:28 AM (124.54.xxx.139)

    제 친구중에 그런사람 있어요. 아직 미혼인데 명문대, 명문대 대학원 나와서 특별히 직업갖은적 없어요. 최근에 정신차리고 입시학원에서 강의한다고 하던데 월급받아서 죄다 명품사나봐요. 친구가 봤는데 마치 패션잡지에서 튀어나온듯 하다고 하더이다. 강남에 오래되고 조그만 아파트에서 방한칸 얻어 월세산데요. 흐미.. 정신못차리고 사는 인간이죠..

  • 5. 흠!!
    '07.10.5 10:10 AM (203.130.xxx.234)

    강북삼성의료원 정신과에 중독치료하시는 신영철 과장님 계십니다.
    정신과에 문의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도박,주식 중독치료에 있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분이십니다.
    마약이든 섹스든 명품이든 쇼핑이든 중독은 모두 같은 양태를 띕니다. 꼭 상담해보세요.
    선생님 굉장히 편하고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분이라서 정신과라는 선입견으로부터 마음이 가벼워지실 수 있는 분입니다.

  • 6. 강북 삼성
    '07.10.5 12:18 PM (59.15.xxx.185)

    저도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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