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행복을 찾아서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7-08-23 02:10:07
저는 소심하고 마음이 여린 편이라 친구들 만나면
웬만하면 상처 안 주려고 말도 조심조심하고,
뭐든 있으면 베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친구들이 많이 따르는 타입은 아닙니다
제가 말수가 적고 낯가림을 하는 탓도 있겠지만....
그리고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누구도 연락을 하지 않네요
저도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이긴 해요
그러다 보니 결혼하고 아이 낳고 보니 곁에 있는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참 외롭고 허탈합니다
남을 많이 배려하고 베풀고 사는 편인데
늘 제게 돌아오는 건 별로 없구요
제가 인복이 없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이면  평소에 만나 아무리 잘해 줘도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 건가요?

친구가 많기를 늘 갈구하고 사는데
정작 제 곁엔 가족외엔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매일매일 허전하기만 합니다

도대체 친구관리,인간관리 어떻게 하고 살아야 잘 하고 사는 걸까요?

알짜배기 친구 많으신 분들 그 비결 좀 알려주세요
더불어 저의 친구관계 문제점도 좀 짚어주세요
IP : 211.35.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7.8.23 2:25 AM (59.24.xxx.195)

    제 얘기랑 똑같으셔요,, 저도 님 마음 잘 알아요 제가 그래요,,
    우리 친구할까요 ㅠㅠ

  • 2. 미2
    '07.8.23 2:28 AM (125.187.xxx.61)

    진짜 저랑 똑같네요^^
    어찌보면 할 말 하고, 좀 여우같은 사람들이 친구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성격이 참,, 바뀌기 힘든건데... 조금은 그렇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 그러네요^^

  • 3. 미3
    '07.8.23 8:47 AM (221.221.xxx.27)

    저도 그맘 이해가지요.. 남을 배려하고 잘 해줄려하는데도 이상하게 사람들이 옆에 없지요..
    근데 제가 주위에서 관찰? 한것을 보니까 성격이 좀 세고 남에게 별로 신경안쓰고 적극적인
    아줌마들이 친구가 많은것 같아요. 울 옆집사는 사람은 살짝 자기 맘대로고 한데 주위에 욕하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들끓더라구요..물론 진정한 맘으로 통하는 친구인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 4. ...
    '07.8.23 9:10 AM (58.232.xxx.112)

    배려만 있으면 불편해요 인간미가 없어보인다고나 할까요...
    싸우던 친구들이 더 편하네요
    가끔은 배려도 하고 가끔은 욕심도 내고 좋아하는 것도 정해져 있고
    적당한 수위조절은 마음 가는데로 하시는 거예요
    욕심은 다른 사람 피해 안 줄 정도로
    어렵죠 ^^
    제 방엔 아무거나 꺼내 먹고 자기가 치우고 가요 설거지는 하고 가라 이렇게 얘기 해요
    처음에 그러고 나니까 다들 그렇게 해요
    저도 다른 집 놀러가면 먹는다~ 이러곤 먹고 치우고
    배려 받고 싶은 마음으로 배려를 하시면 안 되구요 허용하는 만큼 허용 받으세요
    물론 10% 정도 손해본다 생각하고 배려해준다 생각하시구요 ^^
    45% 배려 받고 55% 배려하고 이정도면 충분하답니다

  • 5. ...
    '07.8.23 9:12 AM (211.192.xxx.165)

    사람 많이이 끓는다고 부러워 할것도 아니네요. 진정으로 나랑 통하는 사람 1명만 있어도
    주위에 100명이 있는것 보다 훨씬 나아요.
    사람이 많은곳은 항상 말이 많고 말이 말을 낳고... 그중 진정한 관계는 얼마나 될지 ...
    부러워 할것 하나도 없네요.

  • 6. 반대입장
    '07.8.23 10:40 AM (211.237.xxx.222)

    저는 이상하게도 친구가 많아요..
    아마도 솔직한 성격이 모두를 친구로 만들었지 싶어요.
    없는 형편도 , 남편이나 아이들 문제도 될 수 있으면
    솔직히 말해요...
    요즘 웬만하면 자신의 약점 안보이려 노력하는데
    저는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했더니 모두들 저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 긍정적으로 세상 보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961 생각보다 깊숙이까지 들어와있는 유전자조작식품 4 옥수수 2007/08/22 856
354960 제가 예민한건지 몰라도 요즘..착하다는말.. 4 착한몸매? 2007/08/22 853
354959 방과후 시간표?? 4 7세맘 2007/08/22 521
354958 네식구 여권을 처음 만들어야하는데요 7 여권 2007/08/22 540
354957 냉면 다 이렇게 삶을까.. 10 이건아니잖아.. 2007/08/22 1,329
354956 무공이네에서 산림욕기 피톤치드 써보신분계세요 산림욕 2007/08/22 82
354955 백운계곡 어떤가요? 서울서 가깝지요? 3 백운계곡 2007/08/22 359
354954 은행다니시는분께 여쭤볼게요~(부탁드려요~^^) 1 궁금 2007/08/22 400
354953 남편 잇몸이 자주 허는데요 프로폴리스를 먹여볼까해서요 7 궁금 2007/08/22 640
354952 엄마가 대장에 혹이 발견됐다네요.대장암일 확률이 높을까요? 5 근심 2007/08/22 678
354951 전세가 10월에 만기인데 9월중순에 나간다고 열흘전에 전화했는데요 8 전세 2007/08/22 806
354950 ibt -대학생 자제분 계신 회원님 도와주셔요~~~ 7 엉엉 2007/08/22 563
354949 조기유학..진급금지 문의 4 궁금 2007/08/22 435
354948 사람을 좀 찾으려고하는데요 3 속상 2007/08/22 837
354947 대한항공의 녹차죽이 먹고 싶어요. 6 맛나던데''.. 2007/08/22 1,257
354946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에 대해 6 kay 2007/08/22 522
354945 남편이 먼저 죽고 나 혼자 남으면... 25 근심 2007/08/22 5,775
354944 장례식 후 싸운 집 있나요? 12 궁금해서~ 2007/08/22 1,873
354943 인터넷 쇼핑으로 과일 사는것.. 1 포도맛.. 2007/08/22 367
354942 풀무원 콩국...예전하고 비해서 맛이 변하지 않았나요? 2 ... 2007/08/22 536
354941 세일제품중에... 3 아미쿡 2007/08/22 395
354940 척척박사님들, 알려주세요~ 유기농 면! 3 유기농 면 2007/08/22 271
354939 남편에게 복숭아 심부름을 시켜야 하는데요. 6 아가엄마 2007/08/22 702
354938 저 밑에 시어머니 황당시츄에이션 보고.. 11 엽기언니. 2007/08/22 2,308
354937 daekeun10 이라는 아뒤분 광고글 그만 쓰셨슴좋겠네요..(냉무) 1 .. 2007/08/22 258
354936 흰 운동화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3 흰운동화매니.. 2007/08/22 548
354935 어린이집혜택~ 2 어린이집~ 2007/08/22 393
354934 애랑 놀아주는거 귀찮아하는 아빠 4 tbtb 2007/08/22 521
354933 지마켓에서 흥정하기 해보신분! 2 문의 2007/08/22 600
354932 82쿡은 정말 백과사전같은 곳... 8 82쿡러버 2007/08/22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