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가 나셨어요, 지금 시댁으로 오라해서요.

시어머님이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07-08-19 10:22:44
생신문제로 언짢아서....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신랑과 함께 들어오라네요

신랑은 뭐라 하시면 한소리 듣고 나오자........이러네요.

저희 어머님는 꼭 짚고 넘어가세요.
니가 잘못한 거 인정하지,?맞지?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신랑 앞에서 말대답하기도 그렇고
신랑이 제 대신 뭐라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오해 풀어 드린답시고 뭐라 하면 말대답하는 거 밖에 안되겠지요
IP : 211.110.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네요.
    '07.8.19 10:39 AM (58.148.xxx.86)

    안 살면 그만이지 시어머니한테 잘못했다고 빌면서 까지 그 남자랑
    -내 편이 되어주지도 않는 그 남자랑 살아야 하나 싶네요.

    결혼 생활 십수년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격게 했어도 시댁 식구들 앞에서는
    항상 내 편을 들어주고, 자기 잘못이라 해주던 남편이라 밉지가 않습니다.
    나는 그들과 남이라 한번 싸움을 하게 되면 감정이 영원히 남지만
    남편은 그들과 혈육이라 대판 싸우고 나도 조금 지나면 헤헤 거릴수 있는
    입장이라 껄끄러운 이야기는 남편이 해야 맞습니다.

    내 사랑하는 부모님, 형제, 자매를 두고서 남자 하나 믿고
    따라나선 길인데 그 정도도 못해주면 안살아야 합니다.
    남자라면 적어도 자기 마누라 하나 정도는 지켜줘야 합니다.

  • 2. 이때는
    '07.8.19 10:41 AM (222.237.xxx.156)

    나 죽었소 하고 그냥가만히 계세요
    그게 신랑보기에도 내마눌 애처로워보이고
    시부모님에겐 꼬뚜리 잡힐일없어 좋아요
    앞에서 바른말해도 신랑은 "너 할말 다하면서 뭘그래" 말듣고요
    시부모는 "그래 네가잘났다 "소리들어요

  • 3. 저라면
    '07.8.19 10:54 AM (220.85.xxx.90)

    아무 말없이 그냥 듣고만 있겠어요.
    절대로 잘못했다고 내 입으로 얘기하지 않고
    절대로 말대꾸처럼 보이게 변명않구요.
    결혼 생활 17년만에 깨달은 거예요.

    평화를 위해서 잘못했다고 하면, 다음에 그대로 끌려다니며 살아야 하구
    (그때 다른 말하면, 인간이 변했다느니, 2중인격이라니 하는 소리 듣습니다)
    뭐라고 오해를 풀어드리든, 말대꾸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아직까지 말한마디 못해보고 살아왔는데
    다시 신혼초로 돌아간다면......할 말 해보고 살고 싶어요. 흑흑흑
    어차피 며느리는 좋은 소리 못듣는 자리입니다. 갈수록 더 요구만 하시더군요.
    그때는 집안이 한 번 발칵 뒤집히는 한이 있어도
    한 번 내 소신대로 내세워서 그대로 밀고나가면
    그땐 힘들지만,,,,,,다시 관계가 재적립되어서
    지금의 화병은 면하지 않을까 싶어요.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를 그때 깨달았다면........ㅠㅠ

  • 4. 변명도
    '07.8.19 11:58 AM (211.176.xxx.165)

    말대꾸도 아니게 하려면 그저 입에 꿀바른 사람처럼 입 꾹 다물고 있는게 최선입니다.
    왜 대답을 안하느냐, 너 나 무시하냐, 말을 해라...
    별 말을 다 하겠지만 그냥 입 다물고 앉아 계세요.
    잘못을 인정해서도 안된답니다.
    니가 잘못했지? 네...
    이러면 게임오버입니다. 앞으로 평생 그렇게 사셔야해요.
    니가 잘못했지? ....
    잘못안했나보다. 왜 대답을 안하니? 네...
    뭐가 네야? 네....
    그냥 이렇게 네만 하고 계세요.
    아휴... 절대 착한며느리 하지 마세요.

  • 5. ....
    '07.8.19 12:27 PM (58.233.xxx.85)

    어제 힘들어 하시던 분이군요
    나 죽었소 하세요 .어른들 힘 없어지는거 순간입니다

  • 6. ....
    '07.8.19 10:15 PM (58.231.xxx.190)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뭐라뭘 하시면 그냥 멍하고 듣고 계세요
    그럼 이상하게도 아무소리도 안들려요

  • 7. 시어머님이
    '07.8.19 10:19 PM (211.110.xxx.247)

    원글쓴이입니다.
    시댁 다녀왔습니다.

    리플 감사드려요......

  • 8. 시냇물
    '07.8.19 11:44 PM (220.88.xxx.36)

    네.. 잘 하셨어요. 우리들이 위로 많이 해 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334 어젯밤도 열대야로 잠 설치고..괴로워요 6 에구.. 2007/08/19 770
138333 효재처럼 3 핑크색 2007/08/19 1,893
138332 한자 공부는 언제부터 시켜야하나요?(6세맘) 4 궁금 2007/08/19 637
138331 오미희씨도 위조?? 7 궁금이 2007/08/19 3,104
138330 미수다 보면서 나의 영어는?? 1 미수다 2007/08/19 722
138329 연하 남편이랑 사는 부인들...보세요.. 25 속 타는 여.. 2007/08/19 11,867
138328 리바이스 바지와 쟈켓세트가...오만원... 세살짜리용이요.... 사시겠어요?? 7 ^^ 2007/08/19 541
138327 원글 삭제했습니다. 6 홀로 계신 .. 2007/08/19 1,595
138326 치과 신경치료하다 잇몸에 박힌 조각은 어떻게하죠? 3 불안.. 2007/08/19 832
138325 시어머니가 좀 이상해지신 것 같아요..(내용삭제) 11 며늘 2007/08/19 2,637
138324 커피머신 질문좀 드릴게요 5 커피 2007/08/19 651
138323 때비누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5 궁금 2007/08/19 570
138322 결혼 6년만에 혼수로 한 가전을 바꾼다면? 5 가전 2007/08/19 1,271
138321 당뇨망막증이요... 1 궁금합니다... 2007/08/19 276
138320 경상도 맘들.. 13 방문교사 2007/08/19 1,196
138319 항문 가려움증 치질 때문인가요? 3 걱정이 2007/08/19 738
138318 맛있는 꿀 추천해주세요 2 .. 2007/08/19 416
138317 다리에 붉은 반점 여기저기 생겼다 없어졌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초유 2007/08/19 293
138316 피자에 라면에 맥주까징... 4 날씬하고파녀.. 2007/08/19 576
138315 장아찌에 부은 간장+식초+설탕을 꼭 끓여야 하나요?? 5 ^^; 2007/08/19 692
138314 좋아하는 목소리가 있으신가요 18 좋아하는 목.. 2007/08/19 1,390
138313 콘도 이벤트 행사에 당첨되었다는데.... 2 콘도 2007/08/19 322
138312 시어머님 입장에서 기분을 말씀해주세요. 11 며느리 2007/08/19 1,594
138311 제가 오늘 한일~~ 3 ^^ 2007/08/19 678
138310 저혈압증상이 궁금하네요. 8 ??? 2007/08/19 733
138309 마음의 안정을 찾고싶어서. 2 ㅠㅠ 2007/08/19 494
138308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 보고... 6 오므라이스 2007/08/19 987
138307 겨울에 베란다에서 이불 털기는 어떤가요? 4 이불 2007/08/18 660
138306 어린이집 차리고 싶은데요... 5 ... 2007/08/18 767
138305 엄정화 이동건나오는영화 재밌나요? 2 재미 2007/08/18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