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에 "서로" 존대 하시나요?

[..]

자막 보면 열에 아홉은 부인만 존칭   요요 붙이고 남편은 반말 하고 그렇네요 ㅡㅡ;;

[..]

기분 좋을때는 서로 존칭, 안좋을때는 서로 반말 비스무리..
한쪽만 존대하지는 않아요.

[네..]

저는. 데이트 기간부터. 현재까지.. 그렇게따짐.. 8년정도..
서로. 항상 존칭 합니다..
저는..대화의 80%이상.. 남편은.. 대화의 90%이상..

남편이.. 그걸 원하죠.. ~~^^

[빼빼로]

네살차이인데 존칭은 장난칠때만 하죠.
그렇다고 함부로 말하지는 않구요.
존대를 하면 격은 있겠지만 덜가까운듯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요.

[....]

자막이라시는 걸 보니 번역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의 존댓말이라는 게 없는 영어같은 것도 번역자가 마음대로 그렇게 번역하더군요.
그리고 현실에서도 나이 웬만하신 분들은 대게 그러시던데요. 아내는 평상어 혹은 존댓말 남편은 반말 혹은 평상어.

[그게]

대부분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 아닐까요

[둘리맘]

저희 부분 동갑인데 서로 경어 쓰거든요. 신랑은 결혼전에 경어를 쓰는 것이 부담스러웠나 보더라구요.부부 사이는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해서 말을 놓았으면 하더라구요. 전 자기 편할 대로 하라고 했어요.대신 전 계속 존대할 때니깐요.전 정말 진심이었는데 이 사람이 제가 존대를 하니깐 말을 못 놓더라구요. 결혼 4년찬데 지금도 존대말씁니다.뭐 불편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건 전혀 아니구요 저희가 그러니깐 주변 친구 부부들도 반말하다가 많이들 존대말로 바꾸더군요. 어른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보기 좋다고하시고...

[둘리맘]

근데 저두요 남편은 반말하고 부인만 존대말하는것 보기 좋진 않더군요.또 그 부인들은 다른 사람에게 남편얘기 할때도 높혀서 말하구.... 진정한 존대는 서로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ㅎㅎ]

5년이 넘으니 전 70% 정도 존대하고 남편은 30%정도 하나봅니다.

[동갑]

당연히 똑같이 존대하지요.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고 잘 지켜오는데 사람들이 보기좋다고 빵집에서 빵도 더 담아주시고 그러네요.

[저흰...]

동갑, 결혼하기전 그 점에 대해 생각이 일치했지요. 경어를 쓰니까 편한점이 많아요. 시댁가서도 신경쓸일 없고 또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싸울일도 없고...
그렇다고 서먹하다거나 어색하고 그러진 않아요.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도 편하거든요. 당연히 서로 존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뇨..]

저흰 7살차이.. 제가 뭔가 맘에 안들거나 화가나면 존대해서.. 신랑이 존대하면 눈치봐요..
하지만 시댁에선 존대해줘요... 그럼 오히려 시누이들이 혼자서 하지말라고 하지요..ㅋㅋ

[ㅎㅎ]

10살차이..서로 반말해요.
그렇다고 욕설이나 이런걸 하진않구요. 농담은 많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