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유럽여행 어떤 걸로 선택할지 골라주세요~

[며느리]

시부모님 10월에 유럽여행 보내드리려구요.
큰맘 먹고 보내드리는 건데 제가 유럽여행 계획이 없어서리
일정이 어떤지 감이 잘 안오네요.
68세, 63세 되셨고 어머님은 관절염이 있으셔서 무릎이 안좋으세요.
그동안 후진국 쪽으로는 꽤 다녀오셨는데 유럽은 처음이셔서
가급적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어하세요.

어떤 상품의 일정이 더 나은지 골라주세요.
현명한 82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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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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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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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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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 있으신 분이 되도록 많은 도시라니요...
의도와는 다르게 '불효여행'이 됩니다.

마음은 알지만 가능한한 도시수를 줄이세요...

(유럽여행 경험 있습니다)

[마음은..]

참 예쁘시네요.^^*
작년에 저두 서유럽다녀왔는데 거기 가이드가 말하길...
일흔 정도 되시는 어르신들은 동남아가 좋으시다구...
유럽오시면 너무 힘들어하시고 식사 입에 안 맞고 화장실 찾아다니느라 힘들다고
몇 백씩 들여 큰 맘먹고 자식들이 보내드려도
다리아프다고 쭈구리고 앉아계셔서 안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강행군이구요.
역사적 사실들을 들으면서 관광해야 더 감동이 큰데
그 정도 연세의 분들은 소수 교육을 많이 받으신 분을 제외하곤
미켈란젤로 이름도 못들어보신 분들이 더 많아서 따분해 하신답니다.
꼭 유럽을 보내드리고 싶으면 ..... 최소한의 나라를 보내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음..]

제 생각엔요.. 님 맘씨는 고운거 알겠는데요.. 유럽여행.. 너무 너무 고생하실거 같아요..저히 시부모님이 봄에 4개국 댕겨오셨는데.. 빠듯한 일정이랑.. 비행기 타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두번다신 안가고 싶으시다하셨어용... 아님 한개나라로 여유를 갖고 여행하시는게 뭐.. 박물관 한군데 들리려해도 뭐 울나라 놀이공원 기구 탈때 기다리는 식으로.. 암튼 몇시간은 아니지만.. 기다려야 한다고..
거기다 관절염이 있으심.. 비행기 오또케.. 해요... ㅠㅠ

[작년에]

유럽여행 10월 중순에서 말일정도 까지 6개국 12일 다녀왔어요..
근데.. 금액이 다소 틀리네요~~ 제가 좀 쌋구요..
님이 알아보신게 좀 비싼듯해요..
그리구 위에분들이 말씀하신.. 고생하실거 같다는 표현이 정말 맞아요
관절염 있으시면 많이 못걸으실텐데.. 정말.. 운동화 신고 걸어야 할 코스들이 많고요..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한텐 갔다오라고 하고 그늘에서 쉬겠다고 하신다고 들었어요~

[유럽]

저희 친정부모님들이 작년에 영국에 오셨다가 유럽패키지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동남아여러나라,미국,케나다 거의 대부분 다녀오신분이었는데 절대 다신 패키지 여행 안가신답니다
계속 버스만 타고 다니고 먹는것도 아무래도 유럽 물가가 비싸니 한식으로 한끼 먹기도 힘들고...
그나마 영국에서 출발해서 다시영국으로 돌아오시는것이라 장거리 비행이 빠졌는데도 정말 너무 힘드셨대요.저희 아빠는 60대 중반이고 저희엄마는 이제 막 60이 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