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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의 허벅지 긁기

..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7-08-04 13:34:31
가슴 아픈이야기 입니다.
우리 부부는 자영업을 하는 관계로 가족의 단란함을 누리지 못하는 형편이예요.

초딩6학년 아들 녀석이 방학동안에 부쩍 심심해합니다. 성격이 내성적에 신경질적이고
사춘기에 성격 자체가 드라이 합니다.
당연 친구 사귀기가 힘들죠. 검도와 영어 학원만 다니는데 친구 한테 전화 한번 안옵니다.
그 나이때 친구 에게서 얻을수 있는 행복도 있는데  그것을 얻지 못하는것 같아요.

너무 활동적인 아이도 힘들지만 이녀석 같이 이런 성격도 안좋아 보이는데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아들 보면 좀 안스럽고 미안하긴 하지만 내가 해줄수 있는것이 별로 없네요.
자식을 키운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어요.
좋은 부모 된다는건 어렵고도 어려워요.
IP : 121.172.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7.8.4 2:12 PM (61.106.xxx.69)

    아이 키우는거 너무 어려워요...좋은 부모 되기는 더더욱~~!!
    저의 아이도 심히 내성적이고 혼자 잘 놀아서 걱정이 많은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니... 그런갑다 하지만...
    내심 맘은 많이 아프지요.

  • 2. 제 동생도...
    '07.8.4 3:28 PM (211.58.xxx.181)

    이제 중학생인데 봉사활동도 저 혼자, 음악회 관람가는것도 저 혼자 미술관도 저 혼자...
    아니, 차라리 저 혼자 가겠다면 자주성있다고 생각하며 위안이라도 하겠는데
    언니, 엄마한테만 기대어서 해결하려고 하니 정말 복장이 터집니다.
    '친구 없니? 왕따당하고 있니?'라고 대 놓고 물어볼수도 없구요.....

  • 3. 저역시
    '07.8.4 8:21 PM (218.153.xxx.48)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 6학년 여자애 인데 친구 있어도 걱정이예요. 부모가 늦게 들어오고 주말 휴일에도 곁에 없으니 교우관계 체크할수도 없고. 얼마전 담임샘 전화를 받고 고민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평소 범생이과의 딸이 껴있어서 놀라셨다네요. 아마 친구들에게 멀어질까봐 매여서 함께 껴있었던것 같다고요. 교우 관계 정리를 해줄려도 엄마가 곁에 있을
    시간 있어야지요.. 출퇴근 정확하신 직장맘들 부럽고 여러모로 심난합니다. 많은 걸 주고싶고, 많은 시간 보내고싶고, 너와 잘살라고 일을 하는데, 정작 아이가 필요로 할땐 지켜 줄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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