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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정말 '장애인' 일까요.
인력이 부족해 관리가 잘 되지 않는지
아이가 사라져도 도움반선생님께서 제때 알려주시지도 않고
일반 학급 선생님께서 이 아이까지 철저히 관리하기란 .역부족인게 현실이지요..
체육시간이 되었는데 이아이가 오지 않아서 어쨌든 일반 아이들은 나가서 수업을 했답니다.
체육을 하고 돌아오니....
이 학생이 그 반아이들 소지품을 모두 바닥에 던져놓았더랍니다.
완전... 난장판이 되었지요.
터진 우유에.. 늘어붙은 공책 교과서.. 깨진 핸드폰들...나뒹구는 도시락 반찬...수저들
아이들.. 선생님.. 모두 어이가 없었습니다.
..
그 아이가 원래 그런 아이는 아닌데 뭐가 감정적으로 화가 났었는지.. 아마도 자기만 빼놓고 모두들 나갔다는 그런 감정인지..하여간 그렇게 일반학생들은 이해를 했고..
정리하는데 오후수업을 다 보냈어요..
'엄마.. 걔는 그냥 그래.. 우리가 이해해야 되지 뭐 어쩔 수 없어'
제 아이는 그렇게 말합니다.아니 .. 그렇게 이해하려 애써 노력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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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었어요..
시설도 최신이고.. 냉방도 짱이라서 사람들
무지 많구요.
갈곳 없는 학생들 모두 모이지요.
방학이 가까워오니..
도서관인데.. 책을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도서관이 아니라 놀이방이더군요. ㅜㅜ
부모들 와서
'여기 있어 몇시에 데리러 올게..'하고는 나가기 일수
아이들은..뛰고 고함지르고 책읽으면서 제 집 안방인냥 큰 고함소리로 웃고
신발 벗어던지고 맨발냄새 풍기며 삐딱하게 발올리고
더 어린 아이들은
소파위에 올라가고 엄마 부르며 창밖으로 소리지르고
블라인드 올렸다 내렸다..
한번 꺼내어진 책들은 여기 저기 다 흩어져 있고.
3초마다 울리는 핸폰소리들..
도서관이 바로 중딩고딩들의 집합장소인듯 ...
..이게 웬 돗대기 시장인지..
직원분들은 보이지도 않고
아이옆에 붙어있는 엄마들은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지만..
옆 사람 상관없이 큰 소리로 자기 아이에게 책읽어주는데 급급..
당췌 집중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저 아래 지나간 글 중에 .. 영화관의 장애아 이야기가 있군요..
누가 정말.. 장애인일까요.
가끔은.. 우리가 일반인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사람들조차 감당하지 못하는데 말이죠..
장애인. 일반인.. 이런 분류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1. 흠
'07.7.16 4:16 PM (210.123.xxx.117)오버하시는 것 같은데요.
장애인이고 일반인이고 잘못되고 남에게 피해 끼치는 일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지요. 장애인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그 기준이 좀 너그러워질 수는 있겠지만요.
일반인도 잘못하는 사람이 있으니 장애인이 잘못하는 것을 나무랄 수 없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요.2. 원글님
'07.7.16 5:13 PM (219.251.xxx.146)이해가 안되요. 그럼 장애인들은 모두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 이란 건데요.
정말로 장애인들이 이걸 읽으면 통곡하겠어요.3. 윗님
'07.7.16 6:24 PM (121.144.xxx.226)원글님뜻이 그게 아닌것 같은데요.
일반인도 남에게 얼마든지 피해를 그렇게 줄수있다.
요는 장애인만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은 아니다.....아닌가요?4. 어째
'07.7.16 7:45 PM (125.184.xxx.197)원글님의 의도가 잘못 전달되는거 같네요.
장애인이 피해를 끼친다고 싫어하지만, 장애인을 싫어하는 일반일들도 정작 피해를 끼치기는 마찬가지이다.. 머 이런의도 아닐까요?
티가 나는 장애이냐, 아니면 사고방식의 장애가 있느냐..이런거겠지요.5. 동감
'07.7.17 1:17 AM (71.14.xxx.145)...이 갑니다
저도 보이는 장애보다 보이지 않는 장애가 더 안스럽습니다.
조금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같이 있어주고 서로 도와주는 것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는 방법 인 것 같네요
우리 엄마들이 먼저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6. 동감님말에백배동감
'07.7.17 2:26 AM (221.162.xxx.125)우리 엄마들이 먼저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 에 밑줄 쫘악~~~ 정말 그래요. 엄마들이 달라지면 이 세상도 좀 더 바람직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