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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분~
애 밥먹여가며 집안일 해가며 왔다갔다 보았지만 벌써 7번쯤 본 것 같네요(제대로 첨부터 끝까지 본적은
없는듯^^)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지막 장면 보면서 또 울고 말았네요. ㅋㅋ
어리버리 매력남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의 고백(사귀고 싶다는 좋아한다는) 을 물리친것 바로 후회
하면서 친구들과 기자회견장으로 돌진하여 기자인 것처럼 그녀에게 질문을 던지지요. 그 남자가 무릎꿇고
후회하면서 잘못했다고 받아달라고 하면 받아줄거냐고~ 그녀가 그럴거라고 하고
방금 전에 다른 기자가 런던에 언제까지 머무르겠냐고 다시 한번 물어달라고 한 후
그녀의 대답은 ' indefinitely (영 원 히)' (철자가 맞나용?^^;)
그때부터 ' she ' 노래가 흘러나오며 줄리아 로버츠의 그 큰 입이 아름답게 활짝 웃는데 그 장면만 보면
왜이렇게 눈물이 나면서 가슴이 뿌듯해지고 마구 행복할까요? 그 노래와 같이 어우러지는 화면들~
애 둘이나 낳고도 아직 어른되긴 글렀나봐요~
예전에 귀여운 여인 ( 한 30번 봤죠) 보면서도 마지막에 리처드 기어가 꽃다발 들고 두 팔을 쫙 벌리면
그때부터 눈물이 쏟아졌었죠...
그렇게 멋진 사랑 해보고 싶었는데...ㅋㅋㅋ 하지만 그 사람들보다 더 근사한 남편 만나서 천사같은
딸 둘낳고 더욱 행복하다는 생각 문득 해봅니다. 지금도 팔에 안고 타자치니 빠져나갈려고 난리네요^^
어느 꾸물한 오후 유치한 아줌마의 영화 감상후 울컥하는 심정을 친구한테 털어놓듯 한번 적어봅니다.
82 여러분도 일상속에서 행복하세요~ ^^
1. metoo
'07.7.11 2:34 PM (210.180.xxx.126)시간 되면 '노트북'이란 영화를 구해서 함 보실래요?
감동 100배 눈물 만땅인 영화에요.2. 저도
'07.7.11 2:46 PM (203.121.xxx.26)그래요...이영화 넘 좋아해요...
라밤바는 더 오래된 영화이고 더 많이 봤는데도 볼때마다 엉엉 울어요...3. 헤헤
'07.7.11 3:00 PM (121.133.xxx.251)저도 그 영화 좋아해요, 나이는 30대 후반...
그 영화 개봉했을 때 20대 마지막 해였는데,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영화 보면 가슴이 설레고 그러네요.
두 배우의 매력이 살아있는 영화죠.
아직도 마지막 장면 보면 저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데... 저도 정신 못차리는 건 마찬가지인가봐요 ㅋ4. 좋아해요
'07.7.11 4:13 PM (24.80.xxx.127)전 그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휴 그랜트랑 여동생과 그 친구들이 자주 회동하는 장면이예요.
조금 괴상한 인물도 있지만 그저 그렇게 소박한 사람들이
같이 밥먹고 얘기 나누고 또.. 서로의 일에 팔 걷어부치고 나서서
서로 돕는 거요.
줄랴 로버츠도 맨처음 휴그랜트의 친구들과 식사하면서
그런 소박하고 진실된 마음에 감동받은게 보이죠.
조연들의 캐릭터가 하나같이 실했던 영화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탑텐 안에 든답니다~5. ...
'07.7.11 4:56 PM (210.117.xxx.55)전 처음에 봤을 때 짜증이 확 났더랍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마 좋다는 말을 많이 듣고 봤는데 겨우 이거야 라는 맘이 들어서 였던듯...
그런데 지금은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목록에 들어갔으니...
세월따라 나도 많이 변했나봐요...6. 음~~
'07.7.11 5:48 PM (59.187.xxx.248)저도 그런 분위기의 영화들이 참 좋아요.
그리고 휴 그랜트가 맡은 배역중 가장 맘에 드는 배역이기도 하구요.
또 친구들이 모임가지면서 서로의 근황과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하는 장면들 보면서는
나도 저런 성격의 모임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었죠.
느낌은 다들 비슷하신가 보네요.7. 노팅힐
'07.7.11 11:02 PM (222.98.xxx.168)중에서 가장 좋아하는장면,,,맨마지막장면이요..
she노래 끝나는부분에 임신한 줄리아가 책읽는 휴그랜트 다리를 베고 벤치에 누워있는장면,,
두 사람 꼭 손잡고...너무 아름다워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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