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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4살이 맞나요?

dmaao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7-06-15 23:36:27
여러모로 타의 모범이 되던 딸내미가...
요즘들어....힘들다고 걷지안고 안고 업고...다니고
말할때마다 징징거리며 말하고
잘먹던 밥도 가려가도 돌아다니며 먹고
뭐든 반대로 말하는건......누구나 다 그렇다곤 하지만...얘도 그러네요.

아깐..............................
닭칼국수도 조금 먹겠다 하고...골라먹고 대강 먹고...그래서
짜증 좀 냈어요.

젤 안좋은..
애 앞에서 한숨쉬기
무표정한 싸늘한 표정으로 보기...
다했네요.

에혀~~~~~~~~~~~~~~~~~~

낼부턴.....................................
행복한 아이가 되게...
간섭의 폭도 좁히고...
예의범절만 깍듯이 가르치고 나머진...
좀 풀어줘야지...맘먹고 있어요.

정말 애키우기 쉽지 않네요.
그나마 참 수월하게 잘 큰다 싶은 아이였는데.
아이한테...이런 냉소적?인 표정 보이는게 참 미안한데
답답하고...짜증나고.............................................
그러네요.
IP : 218.39.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요
    '07.6.16 12:05 AM (222.238.xxx.130)

    저랑 기분이 비슷하신가봐요..
    잠들어 있는 딸 얼굴을 보니 오늘 한 행동들이 참으로 후회스러워요..
    남들은 울 딸같으면 열두 키우겠다고 하던 얌전한 딸이 세돌 지남과 동시에 하지말라는 짓은 다하고 소리까지 지르네요....ㅜㅜ
    그래서 저두 무표정에 소리지르기..등등 오늘 한짓이 넘 후회되요

    내일은 잘 타일르고 사랑을 느끼도록 해줄까봐요.....
    한박자 쉬면서 열 받는 행동을 해도 조금은 참아주려구요......

    두 아이의 엄마 되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 2. ...
    '07.6.16 12:34 AM (116.33.xxx.102)

    저두 4살 딸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정말 미운4살 맞나봐요... 먹을꺼면서 꼭 첫마디가 "안먹어!" 꼭 할꺼면서도 "안돼!"부터 하고 요즘은 정말 제 속을 다 뒤집어놓고는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엄마! 정말 미안해"이러면 한편으로는 너무 이뻐 죽겠고 한편으로는 정말 미운4살 맞구나 싶고.... 밥도 식탁의자에 앉아서 잘 먹는 편이라서 어디가서도 칭찬 받았는데 이제 돌아다니면서 먹고...그런데 죽이고싶은 7살은 얼마만큼 말을 듣지 않아서 그럴까요? 갑자기 두렵네요 ㅠㅠ

  • 3. 원글
    '07.6.16 1:14 AM (218.39.xxx.122)

    저희 딸도...제자리에 앉아 밥 한그릇 뚝딱 하고 놀던 아이였는뎅~~~정말 7살 기대되네요....ㅜㅜ

  • 4. 그래도..
    '07.6.16 7:33 AM (123.212.xxx.68)

    미운일곱살 보내고 나면 정말로 힘든 아홉살과 사춘기등등...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관문이 많답니다.

    그래도 4살 7살 시절은 엄마가 최고잖아요. 엄마가..

    제 친구 보니 사춘기 애들 데리고 넘 힘들어 하더라고요.

    우리집 4살은 위로 있는 누나와 아래로 남동생에 치어 그런가..이쁘기만 하네요...^^;

    어릴때..더 많이 예뻐해줘야지요.

  • 5. 쫀득이
    '07.6.16 2:14 PM (218.48.xxx.122)

    제 동생 애들이 밥안먹는다고 그러면... 너 그러면 이제부터 밥 절~대로 먹지마...(과장된 목소리톤으로).. 오늘도, 내일도 먹으면 안돼.. 그렇게 하니...먹을거에요.. 하고 달려드네요.. 애들은 반항한다기보다, 그냥 싫다는 표현을 그때 많이 배우는거 같애요. 옆에서 보면 장난같거든요. 그러구 나면 밥도 꿀떡꿀떡 잘 먹어요.

  • 6. .
    '07.6.17 7:55 PM (194.80.xxx.10)

    이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본 유머가 생각납니다.
    힘든 출산을 마치고서 산모와 아기 아빠가 이렇게 말했죠.
    '우리는 가장 힘든 고비를 넘겼어'

    듣고 있던 간호사가, 이랬데요.

    '힘든 고비는 지금부터 30년 동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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