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약병 열기가 저만 어려운가요?

[체리]

애들 약병이 눌러서 돌리라고 되있잖아요.....
저만 어려운건가요?
정말 어쩌다 한번 먹일려고 하면 열다가 지칩니다..
방금도 열다가 지쳐서 안되서 못먹이고 애는 그냥 잠들었는데 혹시 열기쉬운방법 아시는분 좀 가르켜주세요.

[예은맘]

맞아요...저도 해열제 뚜껑열다가 열받아죽는줄알았어요..
조금남았는데...뚜껑이 너무힘을줘서그런지 마모가되서그런지...계속돌아가기만해서 버렸답니다...
너무세게눌러도 안되는거같아요...

[상구맘]

오른손잡이시라면 왼손으로 약병을 잡고 오른손 손바닥으로 병뚜껑을 누른채로 돌려보세요.

[...]

저두 그제 아이가 열이 펄펄 오르는데 남편이랑 저랑 그 뚜껑이 아무리 꾹 누르고 열려고 애를 써도 열리지 않아서 집어 던지고 싶었지만 약국 문도 닫았을 시간이라 참고 어찌어찌 겨우 열어서 먹였는데 정말 그 뚜껑 열기 힘들더라구요

[글쎄]

저두 그랫는데, 일 삼아 몇번 연습을 햇다는거 아닙니까,, 상구맘님이 하시듯... 그랫더니 잘 되더만요.;;;

[아스피린]

제가 아는 미제 아스피린병은 눌러서 돌린다기보다
조그만 삼각형표시를 위아래로 꼭 맞춰야지만 열리는 게 있더라구요
그걸 모르고 얼마나 씨름을 했던지.;;
혹시 그런 병은 아니셨나요?

[저두요.]

애들 약병 열기 너무 어려워요.
혹시 있을지 모르는 어린이 약물 사고 땜에 얼마 전부터 그리 바뀌었지요.
안전한건 좋은데 한번 열려면 정말 얼굴 시뻘겋게 돼요.
요령이 없는건지..힘들어요.ㅠㅠ

[그런데요.]

저도 그렇게 된 병 잘 못 여는데, 25개월된 아기는 그렇게 된 병을 너무나 잘 연답니다.
몇번 해 보더니 금새 원리를 파악하곤 ㅠ_ㅠ 덕분에 비타민 병도 싱크대 상부장 꼭대기로 올려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