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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인가....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07-06-12 01:22:38
우리아들 다섯살입니다.
같은 유치원다니는 엄마, 옆동에 살구요.
옆동엄마는 저랑 동갑이고, 말도 트기로 하고 아이들 나이도 똑같아서
저 나름대로 잘 지내보려고 했지요.

아들이 비타민을 들고 있었어요. 아이가 아토피라 사탕은 거의 안사주고
가끔 약국에서 뿡뿡이 비타민을 사주어요. 그래서 무지 소중하게 먹어요.
제가 잘 안사주니.... 옆동아들이 그게 먹고 싶었나봐요. 하나 밖에 없었
구요... 아들이 싫다고 하니, 옆동엄마. 우리아들을 꼬셔서 자기아들입에
들어가게 하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리고 뭐라고 꼬신지 알아요?
우리집에 초대한다고....(말로만 초대한다고 해놓고, 절대 초대안함)
그 뒤로 아들, 맨날 그집 놀러가자고 떄써요......

오늘 공가지고 두 아이가 싸웠어요.
서로 사이좋게 놀다가, 아들이 내가 가지고 논다고 하니 옆동 아들이 공을
확뻇어가네요....아들이 뺏으니, 얼굴을 확...두줄로 그어버리네요...
말도 못하고. 속상해서......

같이 놀다보면, 그런 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옆동아이가 꼭 우리아이 물건을 탐네요.
자전거 타면, 자전거 타고 싶다고 하고,빌려주면 잘 타요
그러다 우리아들이 공놀이하면, 공가지고 놀고 싶다고

옆동엄마, 우리아들 꼬셔서 자기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저요!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그럴수 있겠다 싶어서, 그런데 그엄마 행동...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신랑은 요즘엄마들 다 그러니, 너도 아들 살릴려면 그렇게 키우라네요....

저 사실은 여기 자게에 옆동엄마 이야기 몇번 올렸습니다
회원님들이 그엄마랑 만나지 말라고, 이상한 엄마라고 했었요...

근데 여기 아파트가 조금 오래된 아파트라 제 또래가 거의 없어요.
글구 아이들도 거의 놀이터에 나오지 않구요.

저 혼자 바보는 좋아요. 하지만, 아이한테 바보엄마가 될순 없잖아요.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까요?
IP : 219.254.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엄마
    '07.6.12 1:32 AM (125.177.xxx.8)

    지금 엄마친구도 없고 애기친구도없고 외로워서 절박해지신거 같은데...필요없는 사람은 곁에 두는게 아니랍니다. 님이 냉정하게 굴면 외려 그엄마가 더 답답해지는 상황아닌가요??자전거 빌릴때도 없고 공빌릴때도 없구요..ㅋㅋㅋ 저도 울애기가 하도 친구좋아해서 정말 이사오자마자 친구없는 상황에서 급조했더니만 결론은 급해서 먹는 떡은 체한다입디다..ㅋㅋ..그냥 님 시간을 즐기세요..아들이랑 공연도 보러 가시고 자전거 태우러 멀리도 함 나가보시고..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너무 아들이랑 잘 지내시면 님과 님 아들에게 딱 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꺼에요..그냥 내친구면 그냥저냥 참아가면서 지낼 수 있지만 우리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아이친구를 만나는건데 엄마가 단단해져야할듯해요..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세요

  • 2. ....
    '07.6.12 1:43 AM (121.134.xxx.32)

    그럼요,둘이 재미있게 할수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공놀이 그냥 엄마랑 아이랑 하세요,술래잡기도 엄마랑 하는거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가끔 같은유치원다니는 친구 집으로 초대하시고요,둘이서 재미있게 놀아보세요..
    저라면 저런사람하고 안놀아요 ㅎㅎㅎ

  • 3. ...
    '07.6.12 2:22 AM (210.117.xxx.108)

    네..저도 같이 어울리는 아이 친구가 지가 필요할 떄만 울 아이와 놀고 다른 아이있을땐 울 아이따돌리길래 저도 그 아이랑 못놀게 은근히 시간 조정했어요.
    오늘 와서 무지 아쉬워하던데..버릇없고 못되먹은 녀석 같으니라구..
    솔직히 내 아이 스트레스 받게 하면서까지 어울리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 4. @@
    '07.6.12 9:16 AM (218.54.xxx.174)

    원글님도 그 엄마처럼 행동해 보세요....
    그런 사람이 또 자기가 당하면 발끈하죠.
    왜 그 사람하고 어울리나요? 좀 떨어지세요.
    아이들 친구가 중요는 하지만 커가면서 또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하니깐 넘 그 집 아들한테 목매지 마세요.
    원글님이 한번 세게 나가보세요. 처음이 어렵겠지만 할말 하는데 뭐라하면 알았다면서 놀지 마세요.
    좀 강하게 나가보시와요....힘내세요.

  • 5. 제가
    '07.6.12 9:24 AM (125.188.xxx.44)

    아는 사람도 꼭 그렇더라구요... 자기 애가 뭐 달라고 하면 그애보다 더 어린 우리애기 달래서 뺏어다 다 쥐어주대요.... 그런데 그게 문제라는 걸 모르는지.....

  • 6.
    '07.6.12 9:52 AM (219.254.xxx.126)

    답글 감사해요 ^.^
    강하게 나가봐야 겠어요..... 아들을 위해서나나를 위해서...

  • 7. 그러게요
    '07.6.12 6:03 PM (220.117.xxx.233)

    괜히 스트레스 받아 하지 마시구요..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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