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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해보신분 계신가요...

별거 조회수 : 774
작성일 : 2007-06-11 12:44:48
전 이제 막 2개월 좀 넘었습니다.

첨엔 다시 안들어 올것처럼 각서쓰고 부모님께도 의절하고 전재산 저에게 준다고 하구선 나갔던게 첨 발단 이였습니다.

의견충돌이 있을때마다 물건을 부수든지 아님 집나가 며칠 안들어오구 생활비 안주는걸루 화풀이 하다
번번히 제가 모시고 집에 들어 안히던가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넘어갔습니다.

전 착한여자도 아닌데 이남자가 워낙 기가세고 비상식적이라 늘 그런식이 아니면 정말 끝을 봐야 헸기에
참고 넘어가곤 했지요

가정적이지도 않고 여자관계도 깨끗한편아니라 저도 이번은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이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망설였습니다. 다시 잡았죠 아이없이 못사니 아이주고 이혼하던가 아님 이혼 못해준다 했습니다.

이사람 원룸얻어 짐싸  나갔습니다.

제가 끝인지 아닌지 확실히 하거 나가라 하니 당분간 별거 해보잡니다.

그래서 별거는 관계개선을 위한것이지 이혼을 미루기위해 하는건 아니니 가끔 밥이나 먹고 아이도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2개월동안 약3번정도 밖에서 만나 밥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생활비 전혀 주지 않고 제가 벌어서 아이와 사니 딱 저금안하고 학원 못보내고 유치원 겨우 보낼
형편이 돼더군요

그래도 아이 아빠랑 지낼때보다 전 너무 편하고 좋은데 아이가 불쌍합니다.

왜 아빤 안오냐구 묻고 아빠가 없으니 슬프다고도 하고...

그런데 아이아빨 만날수록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며 다시 합치기가 싫어 집니다.

내가 이사람 뭐가 좋아서 그동안 그 고생을 했나 싶습니다.

다시 그 고집 다 들어주며 식모처럼 대접받고 살기 싫어집니다.

함께 살때 고생하다 떨어져 있으니 편해서 그런건지...

그냥 화창한 날에 제 심정이 답답해서 올려본니다.
IP : 210.92.xxx.1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07.6.11 1:12 PM (123.212.xxx.110)

    그러시다면 이혼하세요...
    마음이 떠났다면 뭐하러 같이 사시려구요.
    그대신 한치의 미련도 안남았다는 전제하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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