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읽은 후 활동에 대해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책읽기]

어제 6세 딸아이 유치원 선생님이 적어주신 메모를 보았습니다.

다른 활동은 모두 적극적인데, 좀 어려워하는 활동을 보면

동화책 읽고 뒷이야기를 상상해서 이야기 해보거나, 동화책에 나오는 인물과 실제 가까운 사람(엄마, 아빠)와 비슷한 점이나 다른 점을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기 같은 것이라네요...

동화책을 즐겨 읽어 주고 (일 3권) 있는데...

읽는 중이나 후 과정에서 부모가 자꾸 내용을 확인하거나 생각을 물으면 아이가 부담을 느껴 책 읽기 자체를 멀리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었기에 그냥 읽어 주기만 하였습니다 ㅠㅠ

가끔 침대에서 동화책 내용 그대로 동극을 하며 까르륵~ 웃기도 하지요.

유치원 활동과 비슷하게 동화책 읽기를 해야 하는 시점에 왔는지...

낯가림이 좀 있고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는 좀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좋은 책 읽기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도움 말씀 주세요 *^^*

[저]

같은경우 울애가 책을 무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좋아하는 편인데요..
저는 책을 읽어주고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하고 걍 물어봐요.....
그러구 가끔 그 재밋었던 부분만 그림 그리게 해줘요.. 이때 재료는 원하는걸루.....
6세때는 주고 그리는 게 인물이나 나무 해님 잘 그리면 꽃정도 형태가 잘오면 잘 그리는거고
형태가 안나와도 낙서 처럼 나와도 칭찬 많이 해줍니다.
낙서할 시기는 지났다고 하구서 형태가 조금이라도 나오게 유도를 해주지요.....
재밌었던부분에서 인물 하나만 그려도 되는시기에요...
그래서 주구냐고 하면 대답은 잘합니다... 그럼 된거죠..
그러다 7세때부터 정도 되면 땅하고 하늘을 구분시켜서 그리기사작하면서 형태도 잘나오고 그런데 반복적인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죠..
에구 글이 길어졌네요.. 그냥 그렇답니다.. 애들은 애들이니까요.. 6세애들 보면 다 비슷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