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화악 ....받네요...

[종합소득세 신고]

작년에 남편이 하는말...
혹시 어디서 세금 낸거 있어?

없는데...
생각해보니  아는 사람이 , 펑크 내서 큰일날 프레벨 강사를 몇개월 했거든요...
영어 전공이고 그쪽에 경력이 아주 많아서 그냥 좀 도와준것인데...물론 월급도 받았지요..

넋놓고 있다가 소득세 신고 안해서  연말정산 받은거 벌금물었데요...(자세한건 모르고..)

올해는 아주 정신 바짝 차리고 2006년도에 특기적성 강사한것 신고 하려는데 전자신고 하는것도
뭐가 이리 복잡한가요...

그냥 총 소득 거짓없이 써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뭐가 이리 복잡한지  그래도 저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닌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네요..

세무서 몇번 갔다가 발 디딜틈도 없는 인파에 놀라서 전자신고 한것인데  나중에 확 열받아서
그냥  총액하고 가족 사항만 적고 전송해 버렸어요.

꼭 학교 방문해서 뭔 서류를 떼어 봤어야 하는건지...
보내고 나니 또 한 걱정이네요...

우리 같은 사람이 그 많은 용어를 어떻게 이해할수 있는지...
세무서에서 질문하다 면박만 당하고...
줄 하염없이 서있다가 열받고....

설마 신고 무식하게 했다고 잡아가진 않겠죠..

[22]

저랑 같은분 또 계시네요 그것땜에 싸움까지 햇어요
하라는 건지 말라는건지...진짜 화나요 !!

[저두요]

저희도 올해부터 이중소득이라 제가 했어요. 뭐가 그리 복잡한지.
저도 공부 했다면 많이 한사람인데 하루종일 들여다 보고 신고 했어요.
잘못하면 세금이 많이 나오잖아요.
좀 알기 쉽게 만들수는 없는건지...
세무사 대행비 절약한다고 하루종일 고생했네. 한번 해봤으니 내년부터는 쉽겠지요 뭐

[ㅋㅋ]

신고 잘못했다고 잡아가진 않아요...
나중에 잘못 신고 했다고 세무서에서 연락이 오면 그때 차근차근 물어보셔서 수정신고 하시면 될꺼예요.
저는 회계팀에 있어서 용어들을 다 이해하지만 일반인들한테는 너무 어렵게 설명해놓은게 사실이예요.

[그거요]

세무서 가서 지난 소득내역을 뽑아달라고 하세요. 그것 보시면 전자신고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안그러면..전자신고 못해요.

[에구]

사실 세금은 5천원도 안되는데 세무사한테 가서 수수료 5만원 들었어요.

[와]

저는 이 댓글 보기만 해도 열이 확 받네요..정말 신고를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에잉]

저는 참 편리하고 간편하다고 생각하면서 해 왔는데요. 설명 따로 나온 것 보시면 일반인이라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게 해 놨던데... 예시도 있었구요. 제가 좀 어리버리한데도 전자신고하는데 아무 어려움 없던데...

[..]

저도 신고하러 세무서 갔다가 짜증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예전처럼 그냥 하든가 아님 전자신고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주던가...
이도저도 아니고 세무서 직원들이 일일이 붙어서 신고해 주는데 어찌나 느리던지...
게다가 나이 드신 어르신께 아이디 있어요? 뭐예요? 하고 물어보는데 그 어르신 표정이 멍~ 하니..
신고하는 사람들도 힘들고 직원들도 힘든 것 같고 영 어째 찝찝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