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연년생 엄마가 쓴 글을 읽고 아까 저녁시간의 여운이 남아 글을 남깁니다.
반찬은 아래 엄마보다 훨씬 못한것 같아요. 김치고등어조림에 김자반, 버섯볶음이 반찬이었거든요.
근데 우리 7살 된 아들 밥 한공기 다 먹더니 "밥 더줘"라고 말하는데 그 때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내가 한 음식을 아이들이 너무나 맛있게 잘 먹을 때 그 때 느껴지는 행복감.
밥만 잘 먹어도 내가 행복해지고 아이들이 사랑스러운데...
아이들이 점점 커지면 공부잘하고 말 잘듣고 말썽 안피워야 엄마로써 행복해질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왜냐
우리딸은(8살) 영어 학원에서 태도, 점수, 평가 모두 A+ 받아 무지 기분 좋았는데 우리 아들은 거의 B+, B. 살짝 열받아 했거든요... 웃기죠... 제가 생각해도 웃기고 욕심부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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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가장 행복할 때
우주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7-05-18 20:56:03
IP : 211.177.xx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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