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녁에 좀 토닥거렸어요.
정말 사소한일이라 말하기는 뭣하고...
여튼,,둘 다 꽁한상태에서 신랑은 먼저 자러들어가고
한 시간후쯤에 제가 딸아이를 재우러 들어갔지요.
딸아이를 재울땐 항상 책을 들고 들어가 읽어줘야 잠을자는 터라
둘이 누워 책을 읽고있었는데,
책 내용이 ...
'이불속에 누가 있을까요? 아~ 자상한 아빠군요~'
이런거였지요.
'자상한 아빠군요~' 요부분에서 제가 작은소리로 '개뿔'...이랬거든요..(딸은 무슨말인지 모름) ^^;;
그리고 뒤이어서..
'커튼 뒤엔 누가있을까요? 아~ 상냥한 엄마군요~' 부분을 읽고 있는데
글쎄 자는줄 알았던 신랑이 자그마한 목소리로 '쥐뿔' 이러는거에요..ㅜ_ㅜ
아,,,열라 유치짬뽕부부의 쓰잘데기없는 일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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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복수
유치빤스부부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07-05-13 00:29:05
IP : 221.150.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13 12:32 AM (218.237.xxx.56)서로 웃다가 곧 화해할 분위기....
2. 푸하하
'07.5.13 12:34 AM (61.66.xxx.98)지금쯤은 화해하셨겠죠?
님덕분에 오늘 하루 웃으면서 마무리합니다.^^3. ㅋㅋㅋ
'07.5.13 12:35 AM (121.136.xxx.108)두부부 넘 귀엽습니다
지금쯤 화해하고 꼭 껴안고 주무실듯~~~^^4. ㅎㅎ
'07.5.13 12:39 AM (211.59.xxx.174)부럽네요...
5. 아하하하
'07.5.13 1:26 AM (222.4.xxx.47)야밤에 혼자 웃고갑니다. 지금 한시반인데 화해하셨겠지요?^^
6. 켁^^
'07.5.13 2:03 AM (58.103.xxx.192)하하하하하하하~~~~~~~~~~~~~!!!!!
울실랑 자고 있는데,
낼 얘기 해줄까봐요.
님~너무 사랑스러우신것 같아요~ 행복하실꺼예요^^7. ㅋㅋ
'07.5.13 2:19 AM (124.49.xxx.114)기분 좀 우울했는데 덕분에 웃고 갑니다~
8. ㅎㅎㅎ
'07.5.13 7:03 AM (70.68.xxx.41)싸우신거 맞아요?
너무 재밌으십니다~9. ㅎㅎ
'07.5.13 6:11 PM (220.76.xxx.160)저도 웃다 갑니다.
10. 부러봐.
'07.5.13 6:49 PM (203.84.xxx.226)그런 싸움이라면 전 열번이라도, 부러와요. 지금은 웃으면 술한잔 함께 나누실것 같은데///
11. .
'07.5.13 10:17 PM (218.153.xxx.181)우하하하
여기서만 읽기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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