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서 의자 바로 앞에는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고 거기에 자리가
없으면 그 뒤에 통로에 서 있어야 하잖아요?
손잡이 잡을 수 있는 자리에 사람이 다 서 있어서 저는 그냥 통로에 서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 앞에 손잡이 잡고 서 있던 사람이 의자에 자리가 나서 앉았죠.
전 그래서 그 사람이 원래 있던 자리로 나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사람 옆에
서 있던 사람이 자리에 앉은 사람이 서 있던 자리로 조금 움직이면서 두 사람이
서 있을 공간을 차지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손잡이 자리로 제가 못 오게 막는 거죠.
가끔 전철에서 그런 사람들 마주치게 되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가요.
영역 욕구가 강렬해서 그런 건지 뭔지?
전 앞에서 말한 경우 같은 때에는 제가 조금 비켜서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있게
해 주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정 반대의 사람들을 마주치게 될 때면 의아하면서도
왜 저러나 싶고 아무튼 기분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그 심리를 좀 알려 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 왜 그러는 건가요?
궁금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7-05-08 10:42:10
IP : 211.192.xxx.1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궁금2
'07.5.8 10:57 AM (24.80.xxx.194)이기적이고 남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거죠 뭐
그런 상황에서도 남이랑 부딪치기 싫다는...
전 그것보다 왜 버스에서 내리는 문 바로 앞에서 서있는 사람들이요..
자리 텅텅 비었는데도 거기에서 서있어서 내리는 사람마다 비켜달라고 해야하는데
귀찮지도 않나 왜 거기 서있어서 여러사람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2. 나도반성
'07.5.8 11:47 AM (210.98.xxx.134)나혼자 좀 편하고 넓게 자리 확보를 하겠다는거지요.
좀 이기적인?
요즘 사람들 남 안생각해요.거의 그렇던데요.물론 저도 이기적인 부분이 많고도 많습니다만
복잡한 출퇴근 전철에서 다리 쫙 벌리고 앉아서 신문 퍼들쳐 들고 서 있는 사람들에게 불편 주는 사람,
가녀린 남의 어깨에 그 무거운 두상을 척~하니 기대어 내리눌러서 자는 사람들 ㅎㅎ
뭐 하여간 전철이나 버스에 보면 천태만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