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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 가족... 절망...

음치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7-04-06 02:50:37
음악시간이 제일로 싫었던 저는
제 아이들에게도 노래를 별로 불러주지를 못했습니다.
올해 유치원에 들어간 둘째가 유치원에서 배워온 노래를
집에 와서 부르는데 감동 그 자체입니다.
비록 가사를 읉어대는 정도이지만요.

오늘 저녁 동요 카드를 보면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데(외우는데)
큰애가 확 놀랍니다.
카드 글자를 보면서 읽는 줄 알고요.
아니 쟤가 벌써 한글을 알아? 하는 표정으로
동요카드들을 빼앗아 확인작업에 들어가더니
자기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모든 동요를 삐약삐약 병아리 음메음에 송아지, 이 음으로 부릅니다.
반짝반짝 작은 별, 심지어 이 노래조차요...

옆에 듣던 애 아빠, 그게 아니지 하면서
코치를 하지만
제가 듣자니 아빠도 틀렸습니다.
그게 아니지...
어디 당신이 한번 해봐.

이번에는 제가 해봤습니다.
마음과 달리 입에서는 틀린 음이 흘러나옵니다.

가족들이 모여 동요를 부르는데
행복한 마음은 조금이고
절망감만 가득합니다...

으... 우리 아이들 어쩌면 좋나요....
이 험난한 세상(노래방 문화가 발달한)을 어찌 살아갈꼬...
IP : 121.136.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4.6 3:15 AM (220.95.xxx.24)

    노래도 자주 부르면 실력이 늘어요.

    제가 정말 친구들이 인정하는 음치의 지존이었는데요..
    그래도 노래방가는건 무지 좋아해서 열심히 불렀더니 정말 좋아졌어요.
    오랜 친구들도 음치였던거 잊어먹을정도로..

    가족이 모두 음치라면, 오히려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즐거운 가족 음악시간을 가져보세요.
    노래방 모임을 가지시다보면 다들 탈출하실거에요. ^^
    아이들도 너무너무 즐겁지않을까요~

  • 2. ...
    '07.4.6 3:24 AM (121.136.xxx.61)

    그렇군요.
    아이 친구 생밀 모임 때 노래방에 갔습니다.
    엄마들끼리 아이들끼리 방을 따로 잡았는데
    저 물론 재미없고 우리 애는 어떻게 하고 있나
    아이들 방을 들여다 봤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마이크 서로 잡으려고 야단인데
    우리 애는 테이블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습니다.ㅠㅠ

    정말 노래방에 자주 가봐야겠습니다.

  • 3. ^^
    '07.4.6 10:53 AM (124.62.xxx.24)

    제 주위에 진짜 음치인 사람 있었거든요. 다들 랩하니 염불하니 할 정도로
    무슨 결심섰는지 오랜만에 봤더니 아주~ 가수급이더라구요.
    1년동안 노래방 다니고 집에서도 열심히 부르고 했대요. ^^ 극복할 수 있습니다. ㅋㅋ
    일단 노래는 즐겨야~~

  • 4. 우리집
    '07.4.6 11:30 AM (218.232.xxx.165)

    우리집 얘긴 줄 알았어요,,
    가수 아빠 음치인 저랑 결혼해서 살더니,, 아니 글쎄,, 가수아빠도 음치가 되더니 애들도 음치입니다,,
    5살 3살,, 꼬마녀석들,, 책을 읽는 수준이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 너무 이쁘네요,,

    우리 가족들도 일주일에 한번 노래방 가야겠네요,, 아자~~

  • 5. ...
    '07.4.6 3:02 PM (221.148.xxx.75)

    글을 재미있게 쓰셨네요. 가족들 모습이 그림처럼 떠오릅니다. 음치가족일지는 몰라도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인 건 분명한 듯 해요. 그리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노래는 자주 부르면 좋아지는 게 맞아요. 주위에 교회 열심히 다니는 분들 유심히 보세요. 노래 못 하시는 분 없으실 거에요. 매주 교회에서 찬송을 열심히 하시니 그런 게 아닐까 하고 나름대로 분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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