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이 엄마는 모임을 이끌고 있고.. 이 모임은 아이들의 연령이 각각입니다.
근데 이 엄마의 아이가 어린축에 들어요. 고만고만하긴 하지만 한두살정도 다들 위구요..
중학생도 있고 그렇네요..
그런데 이 엄마는 모든 엄마에게 아는척을 해요..
자기는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좋은 대학이 무슨 상관이냐며
중학생 아이때문에 모임을 자주 참석 못하는 엄마에게 그러지 말고 애 데리고 자꾸 나오라고요..
안나오는것도 아니고 아이를 데리고 못나오는것 뿐인데 그런식으로 말한답니다.
그래서 어떤 엄마가 저학년엄마가 고학년 엄마에게 그런 말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자
그럴 이유가 있냐면서 큰소리를 내더라구요.. 대학이 뭐가 중요하냐구요..
이엄마는 사교육으로 학습지만 다섯가지인가 하구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수영 안하는게 없어요.
영어도 원어민까지 시키구요..
하지만 나이가 가장 많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다들 끌려가는 분위기인데요..
제게도 제가 리코더를 아이에게 시키고 있는데 그걸 왜 시키냐고 하더라구요..
중요한거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제게 다 들리게 누구나 다 몇번 불게만 시키면 다 하는거
돈주고 시킨다며 그시간에 모임 한번 더 가지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냥 모르는척 하는게 최고일까요.
저는 너도 이거이거 다 시키지 않냐..너도 되게 많이 시키면서 왜 남의 일에 참견이고..
지금 애 다 키워놓은 엄마들에게 성적이 안중요하다는 말은 왜 하냐..이런 말 못하거든요..
고쳐줄순 없겠지요?
그냥 모르는척 듣고 있어야겠지요?
답은 아는데 참 가슴이 견디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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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 자기가 다 아는 엄마는..
아는엄마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07-03-20 17:55:41
IP : 211.176.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7.3.20 5:58 PM (163.152.xxx.91)내비두세요.
세월이 말을 해줄겁니다.2. 걍
'07.3.20 6:00 PM (211.213.xxx.143)그러려니..하고 신경끄세요.
그런사람들이 꼭 있군요..ㅋㅋㅋㅋㅋ3. ..
'07.3.20 6:03 PM (125.177.xxx.9)그래서 모임 안해요
여럿모이면 시끄러워서
누군가 더 강한사람이 눌러줘야 조용할텐데요4. 에휴
'07.3.20 6:07 PM (203.229.xxx.2)입바른 소리는 잘하는 사람들 꼭 있죠...
5. 아마도
'07.3.20 7:06 PM (59.6.xxx.181)그 어머니가 마음이 불안해서 그러지 싶네요.
남들이 자기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학원을 다녀야하고, 비슷한 유형으로 아이를 지도해야만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그런 유형의 사람인 것 같군요.
여유있게 바라보면 참 안됐다 싶지만, 막상 내게 가까이 와서 그런 말들을 늘어 놓는다면
무척 반발감 생길 것 같습니다.
어떤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면 슬쩍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런지요.
그런 분은 백날얘기해도 못알아듣습니다. 자신보다 더한 상대를 만나야 정신을 차리니까요.6. 그게요
'07.3.20 11:54 PM (222.107.xxx.119)제가 친목모임을 하는데 정말 인격적으로 아니다 싶른 사람이 있어서 혼자 속 상하던차에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 사람 맘에 없어 모임을 깨고 새로 만들었거든요 신중하게 ,...
그런데 똑같아요
사람만 바꼈을 뿐이지 ㅎㅎ
어느모임이던 구성 비율이 있나봐요
이런사람 몇 프로 저런사람 몇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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