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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청담동 며느리 프로젝트

..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07-03-20 10:48:00
배부른 투정이네, 재수없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름대로 골치겠다 하고 그냥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푸념이거든요.


저희 업계의 복장이 완전 자율입니다.
그리고 전 옷에 돈 들이는 거 싫어하지만, 감각 떨어진다는 소리 듣고도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멋쟁이라고 소문난 사람들 다니는 쇼핑몰이나 홍대앞에서 캐쥬얼을 많이 구입합니다.
보세지만, 그래도 브랜드 옷보다 더 멋스럽다고 감히 생각되는 그런 것들을 원래 많이 입었는데
요즘은 그런 부류들을 일컬어 **족이라고도 부르더군요. (무슨 족인지 기억 안납니다. 원래 그런 **족 **족 싫어해서.)
아, 그리고 저희 업계는 직급이 높을 수록 더 감각적인 캐쥬얼을 입습니다. 7년이상 구르다보니 감각이 생기나 봅니다.
옷 잘입는다 소리 듣고 살구요. 옷 관련해서 별명도 있습니다.


어머님은 본래 백화점에서만 옷을 구입해야 되는것으로 아시는 분입니다.

이 말을 적으면 "너 **지!" 할정도로 제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말인데,
어느날 제가 강남 신세계에 있다가 털 목도리 사겠다고 반포 지하상가로 내려갔습니다.
남자친구 시절의 제 남편 "왜 백화점에서 안사?" "응 그런건 백화점에서 안팔아" "백화점에서 안파는 것도 있어? 말도 안돼!" "백화점에서 안 파는것도 있어." 여기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래서 둘러보다가, "무슨 옷이 5천원, 8천원, 1만원 그래? 제3세계 노동자 착취해서 옷 만드는거야?"
얼마나 벙쪘는지 이 남자랑 결혼을 해야 하는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어머님이 남편을 그렇게 키우셨어요. 입성을 너무너무 중요시 여기는 분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제가 옷 입는게 맘에 안드시나봅니다. 어머님이 아시는 브랜드는 단 한개도 없거든요.
그리고 어머님은 백화점 숙녀복 매장에 있을 법한 옷만 보십니다.
그래서 저희 집 오실때마다 옷걸이에 걸린 제 옷을 타박하세요.
제가 시댁 갈때는 회사에서 입는 옷 같은걸 안 입고 가서 뽀록이 안나는데 문제는 옷걸이에서 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20만원을 놓고 가셨습니다. 옷 사입으라고;;; 그리고 이 잠바랑 이 남방 버리라고;;
(흑 그 잠바와 그 남방은 제가 영국에서 발품 팔아서 산거거든요오오오;;;; 나름대로 자부심 있는 옷인데!!)

제가 남편은 남편 직장 스타일에 맞게 옷 입히는데, 그래서 그건 맘에 드시는데..
어머님이 제가 살림하느라 옷 안 사입는다고 생각하시나봅니다.
(어머님 모토가 늘 "아껴쓰지 말아라" 입니다. ㅡ,.ㅡ;;; 둘이서 생활비 월 100만원 쓰는데 아껴쓴다고 항상 뭐라 하십니다. 이것 때문에 골 아픕니다.)

아무튼 그래서 어머님이 벌써 옷을 몇벌 사주셨습니다.
지난 설에도 옷 사입으라고 돈 주셨는데 전 그돈 가지고 시댁 집들이 했거든요. 남편 왈, 그것도 눈치 챈것 같다 하시네요.

더불어 20만원 가지고 어떻게 남방과 잠바를 대체할 수 있는 걸 사냐고요오오오!
그리고 옷 사면 회사에서 자주 입을만한걸 사야지 어디 가끔씩 보는 시댁 식구를 위해서 옷을 사야 하냐구요.
흐흑흑 제가 저희 업계에서 수군수군 소리 들을 정도로 정장틱한걸 입고 다녀야 하는겁니까?
(저희쪽은 누가 어쩌다 차려입고 오면 농담삼아 '면접가?' 그러고 또는 '오오오~' 이러고
또는 항상 그런 차림이면 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번 어머님이 사들고 오신 옷도 정말 너무너무 아줌마 스러워서 그냥 옷장안에 쳐박아뒀었는데..


남들이 보시면 그게 뭐라고 고민이냐 하시겠지만.. 저희가 매달 내야 하는 월 이자가 120만원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생활비도 아끼는 거고, 쓸데 없는 데 돈을 쓰는 건 줄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려서부터 옷이나 화장품 악세사리 같은데 쓰는 돈은 너무 아까웠어요.
대신 문화생활이나 여행에 많이 씁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거잖아요.
뭐 안주시고 옷 사입어라 하시는 것 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20만원 가지고 어머님 좋아하는 옷 스타일 맞춰야 한다니 깝깝하다구요.
암튼 이거 참 어설픈 청담동 며느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껄렁껄렁 커리어우먼 며느리 죽갔습니다.
IP : 210.108.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는..
    '07.3.20 10:52 AM (219.252.xxx.34)

    어떻게 해도 맘에 안들죠 머.
    아끼고 살아도 모라 그러고.. 헤프게 살아도 모라 그러고..ㅋ
    왜 며느리한테도 잔소리들을 그렇게 하시는지..ㅎㅎ

  • 2. 그럼
    '07.3.20 10:54 AM (61.85.xxx.167)

    20만원 가지고 택도 없어요
    라고 하시던지요
    아니면 옷값이 너무 비싸서 돈을 좀 더 모아서 사야 한다든지...

    어쨋든. 중요한건. 어머님건 을 해결할수 있는 사람은 님과 남편 뿐이라는거지요.

    솔직하게 직장생활과 여건과 님의 생활(월 이자..등등)을 자꾸 얘기하는 수밖에요.

    이래서 결혼은 비슷한 부류끼리 해야 하는가보네요.

    .....커리어우먼이라면..아시겠지만,,,시댁도 일종의 사회생활 이예요. 잘 해 보세요..

  • 3. 에잇~
    '07.3.20 10:55 AM (220.75.xxx.27)

    지금 자랑하시는거죠!!
    걍 20만원으로 어머님 좋아하실만한 아줌마 스타일이나 정장틱한 옷 하나 사세요
    어차피 어머님이 주신건데 어머님 취향대로 사주시면 옷장이라도 채워놓으세요.
    원글님돈으로 원글님 맘에 드는 옷 사시면 되잖아요. 버리란다고 버리진 마시고요.
    고민을 하시는건지 자랑을 하시는건지 염장이라고 밖에는 안 느껴지네요.
    나이 좀 더 들면 아줌마틱한 옷이 어울릴겁니다. 잘 모셔두세요~~
    홍대앞 캐주얼 옷가게라.. 제가 입으면 어울릴만한게 없을거 같네요. 흑흑..
    아~~ 울 시어머니는 며느리 옷 좀 안사주시나???

  • 4. 돈의 차이는
    '07.3.20 10:57 AM (58.75.xxx.88)

    있지만 저의 어머님도 시집 온 이래로 옷 타박입니다
    결국 홈드레스도 몇 벌 사주시고...
    저도 옷 잘 입는다 소리 듣는데 본인의 눈에 안맞는다 이거죠..
    스트레스 만땅인데 시간이 지나자
    서로 포기합니다
    저는 요즘 언제 어디서나 츄리닝이거든요..

  • 5. 글쎄요...
    '07.3.20 10:58 AM (210.94.xxx.89)

    그래도 돈을 그렇게 하라고 주시고 말씀하시는 것이니, 그 돈은 거기에 따르심이... 백화점이라고 꼭 정장틱한 것만 있는 것도 아닌 데, 백화점에 가서 님 취향에 맞는 잠바나 남방 중 하나 구입하시고, 시댁에 입고가시는 것을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지 않을 지요?
    옷을 몇 벌 사 주셨는 데, 안 입으시는 걸보고 돈을 주신 듯한데... 아마 돈을 다른 데 쓰는 걸 아시면, 알뜰하다는 생각보다는 서운함이 먼저 앞설 것같아요..

  • 6. 조케따...쩝쩝
    '07.3.20 10:58 AM (211.117.xxx.3)

    그냥요...부럽삼.

  • 7. 원글
    '07.3.20 10:59 AM (210.108.xxx.5)

    그런데 20만원 가지고 어디가면 어머님 스타일 옷을 살수 있을까요?

  • 8. ㅋㅋ
    '07.3.20 11:12 AM (61.255.xxx.253)

    20만원 가지고 강남 신세계 가서, 딱 그돈으로 살 수 있는 거만 사서 시댁 입고 가세요
    그리고 이것 밖에 못샀어요~ 하시궁

    평소에 입는 옷은 장 안에 넣어두시고 진열용으로 정장 걸어놓으심 안될까요?
    장롱도 다 열어보시나요????
    어른들이야... 맘 편하게 해드리는 게 최고라서,
    정장으로 잘 차려입고 다닌다고 생각하시게끔 하면 될 거 같아요
    혹시.. 불쑥 예고없이 찾아오시는 건 아니겠죠? 그럼 디스플레이가 곤란할텐데..
    출근하시는 옷은 마트 갈 때 입으시는 거라 하고, 걸어놓은 정장들이 출근용이라 하세요

  • 9. ㅎㅎ
    '07.3.20 11:21 AM (203.227.xxx.37)

    저번에도 비슷한걸 올리셨던거 기억나네요.
    20만원 주셨다면 블라우스나 남방 한개정도 살수있겠네요. 그거 하나 사서 입고 샀다고 보여드리고,
    옷 사라고 용돈 주실때마다 모아놓았다가 좋은거 하나 사도 될것같고...
    비싼옷 사입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사입으라는건데 뭐가 고민이신지요? ^^
    주신돈으로 다른걸 했다는 생각에 더 계속 뭐라고 하시는것같아요...
    나중에라도 어머님이 주신돈으로 모아서 사입은거라고 한마디 해드리면 좋아하실것같아요.
    꼭 어머님 스타일에 맞는 옷을 사지 않아도 뭔가 보여드리면 잔소리도 훨씬 줄어들걸요 ^^

  • 10. 시모
    '07.3.20 11:24 AM (210.182.xxx.74)

    스타일로 봐선 20이 아니라 200을 주셔야 할분같은데 잠깐 돈감각 상실했던게 아닌지..^^;; 정말정말 울시모랑 180도 다르신 분이네요...모토가 "아껴쓰지말아라" 라니....뜨악....울시모는 절대로" 아껴써라"인데....울시댁은 자수성가 하셔서 지금은 강남 내로라하는곳에 집 있으시고 재력도 있으신데...시모는...완전 가정부 스탈입니다..ㅡㅡ;;; 정말 어디가서 강남 싸모라 절대 못할정도에요..아파트에서 나오시는거 보면 진짜 가정부같습니다..같이다니기 x팔릴정도에요...그렇게 안쓰고 아끼고 사셔서 지금 떵떵 거리시지만 너무 그렇게만 살아오셔서 정작 돈이 있는 지금 쓸줄을 모르시네요....같은 여자로써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제발 백화점가서 옷좀 사입으시라고 말씀드려도 콧방귀도 안껴요...이제와서 무슨 옷을 사입냐고...세상에 브래지어도 20년전에 한번산게 고작이래요..말다했죠? 요즘이야 워낙 속옷 안입으시니...뭐 할말은 없지만 정말 가족외식이라도 할라치면 눈쌀 찌뿌리게 만드십니다..울며느리뿐 아니라 아버님과 당신 아들들 다 똑같은 생각이에요...그치만 어쩌겠습니까..사드려도 안입고 사입으시래도 안사입고...그렇게 남은여생 지금까지 살아온거처럼 사시는 수 밖에요.....참고로 저희시모 집에서 울신랑이 고등학교때 입던 낡디낡은 반바지와 목 다~늘어난 면티 입고계십니다...등산을 하시는데 밑창이 떨어지면 본드로 붙이고 또붙이고 그러고 계시네요....에휴...................울시모는 우리들도 그렇게 사시길 원하시지만 난 절대 그렇게 안살래요....인생 뭐있다구......ㅠ.ㅠ

  • 11. 20만원
    '07.3.20 11:26 AM (220.120.xxx.138)

    20만원으로 어머니 취향에 맞으면서도 원글님 나이대에 어울릴법한 옷은
    아마 백화점엔 없을꺼에요....20만원으론 부족하죠
    제일평화 지하1층에 부띠크 스타일의 옷들 많이 팔아요
    몇만원 보태거나 20만원에 맞춰서 구입하세요~~~

  • 12. .
    '07.3.20 11:35 AM (122.32.xxx.149)

    아울렛 가심 될거 같은데요.
    강남 뉴코아나 구로 디지털단지 마리오 아울렛 가세요. 백화점에서 파는 브랜드 40-50% 수준에서 살수 있어요.

  • 13. 흠..
    '07.3.20 11:44 AM (210.94.xxx.89)

    제가 글을 읽은 느낌은 이전에 옷을 사 입으라고 준 적이 있어서 이번에 돈을 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제 취향에 대해서 간섭받으면 기분이 안 좋기는 하지만, 그냥 유행이나 취향을 타지 않는 깔끔한 남방을 백화점에서 하나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 14. 흠2
    '07.3.20 1:12 PM (218.234.xxx.162)

    꼭 20만원에 맞춰서 사실필요야 있나요. 어머님이 전에도 돈을 주셨다고 하셨는데 돈좀 보태서 이번기회에 깔끔한 블라우스나 니트정도 구입하심이...
    결혼도 하셨으니 평상시에 입는옷 말고 격식차려서 입을옷도 몇벌 필요할꺼예요.
    제 생각엔 어머님 좋으신분같네요. 욕만하고 옷사주실생각 안하시는분이 더 많아요.

  • 15. ...
    '07.3.20 2:07 PM (219.250.xxx.156)

    집들이에 은수저 장만하라고 했던 그 시어머니와 며느리시군요...

    아직도 진행중이신가 보네요...
    아무쪼록 현명한 방향으로 결말이 나길 바랍니다...
    남편분 잘 교육시키시면서...

  • 16. ...
    '07.3.20 6:24 PM (211.200.xxx.54)

    돈주시면서 사입으라하니 다행입니다..

  • 17. 1357
    '07.3.20 6:34 PM (172.201.xxx.232)

    저도 읽으면서 아 그분이구나 했어요 ^^; 집들이에 은수저 글 올리신 분 맞으시죠?
    지금도 현명하게 대처하고 계시겠지만 시어머님과 부딪치는 데선
    역시 며느리가 일단은 시어머님 쪽에 맞춰드리는 것이 두루두루 좋다고 생각해요.
    ^^

  • 18. 아~
    '07.3.20 11:08 PM (125.181.xxx.221)

    돈주면서 사입으라면
    취향이 아니더라도 한벌쯤 사서 입어드리기가 뭐 그리 어렵습니까??
    시장가서 사입으세요.
    남아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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