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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화점가서 구두랑 가방 샀어요.
제대로 저를 꾸미고 살 시간이 없었어요.
백화점엘 가도 제꺼는 항상 누워있는애들..가끔..ㅎㅎ
남편과 아이물건에 더 손이 가더군요.
오늘 바람도 쐴겸 우울한 일이 있어 아이와 백화점엘 갔는데
봄 신상이 어찌나 이쁘고 화사한지들..
계획에도 없었는데 그냥 왠지모를 울컥함에 제 구두와 가방, 아이 가디건하날 샀네요
다 합해서 40만원인데.. 포트 메리온 그릇이나 명품가방 잘 사시는 분들한텐 비웃음 받을 수 있는
금액일지도 모르겠지만 외벌이로 살림하는 저에겐 큰돈이에요.
생각해보니 저를 위해서 뭔갈 샀다..라는게 참 오랜만이더군요.
소심스럽게 할부로 ^^;; 샀지만서도 담 달 카드값이 걱정되긴 합니다..
그래도 정말 맘에 드는 구둘 샀어요. 아이 랑 다니기에 편하면서도 이쁜..
나이가 30을 넘으니 조신하면서도 질 좋은 물건이 맘에 와 닿네요.
행사 때에나 사던 아이 옷도 신상..9만 8천원짜릴 샀어요. (애들 옷 왜케 비싼건지..)
봄이고,,,또 딸인데 한벌 쯤은 괜찮겠지요.^^
파란 기저귀가방, 이제 그만 가지고 다닐래요.
브랜드긴 하지만 행사하는 곳에서 저렴하고 이쁜아이 하나 데려왔답니다.
당분간 허리띠 졸라야겠지요.
애 낳기 전만해도 잘 입고 다닌다는 소릴 들었는데
애기 낳고나니 그냥 편한게 제일이데요..ㅎㅎ
이번 주말엔 딸아이 예쁜 가디건 입혀, 날이 더우면 새로산 가방에 가디건도 넣고,,,,
새 구두를 신고 놀이 공원에 갈까 하구요..
낮에 어떤 아주머니 닥스에서 89만원 짜리 트렌치 코트 거침없이 일시불로 사시더라구요.
넘 부러우면서도 서글픈건 왜인지..
제 딸아이 통장에 딱 그정도 돈 있거든요. 책 사줄려고 모은돈이에요.
돈 걱정 안하고 돈 잘 쓰시는분들 넘 부러워요.^^
어째든 기분 좋아요. (특히 신발이 맘에 들어용)
가끔은 이런날도 있는거겠죠...허.허.허.
1. 예
'07.3.14 12:01 AM (220.75.xxx.143)너무 잘하셧여요. 그 이쁜 신발 신으시고 즐거운곳에, 놀러가시면 좋겠네요.
새로산 아이옷도 입힐겸.....2. 가끔..
'07.3.14 12:02 AM (218.209.xxx.159)아줌마도 기분전환해야 합니다. 저도 외벌이에 돈 일이천원에 벌벌 떨지만..가끔 기분냅니다. ^^
3. 동감
'07.3.14 12:04 AM (58.148.xxx.184)너무 잘하셨네요..저도 어느새 아이낳고 살아보니..저만 찌들어가네요...
아이껀 너무나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잘사는데..저한테는 왜이리 짠지..
3만원짜리 인터넷에서 파는 가디건도 매일매일 망설이며 안사요...ㅠㅠ
저도 외벌이라 님 심정을 너무 잘압니다...잘하셨어요..
그거 사서 기분 업시키고...애기랑 많이 나들이 다니세요...^^
그리고 다른데서 줄여서 알뜰하게 생활하세요...파이팅!!!4. ^^
'07.3.14 12:05 AM (122.46.xxx.219)잘하셨어요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님 맘 너무도 이해..
좋으시겠네요 짝짝짝 !!5. 부러워요.
'07.3.14 12:29 AM (125.188.xxx.36)자신을 위한 설레는 투자가 부러워요.
봄을 먼저 품에 안아보신 기분 좋지요.ㅋㅋ6. vpd
'07.3.14 5:35 AM (125.186.xxx.131)정말 잘하셨어요!!!
대리만족되는지, 제가다 흐믓하네요. ^^7. 저도
'07.3.14 9:26 AM (121.133.xxx.132)흐뭇해요.
님이 신발 신어보고 웃는 모습이...8. 짝짝
'07.3.14 11:45 AM (222.98.xxx.178)잘하셨어요..^^
젊어서는 허리띠 졸라매며 알뜰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지요?..
가끔씩은 이렇게 본인한테 투자하는 것도
스트레스 내지 기분전환도 되고...너무 이뻐요..^^
화창한 봄날이 어서 와서 이쁜 신발과 백들고
꼬까옷 입힌 딸과 함께
행복한 봄날이 되세요...^^*9. 박수
'07.3.14 6:07 PM (61.77.xxx.40)짝짝짝~~~
봄이잖아요. 화사하게 차려입고 행복한 외출하세요~~~
제경우엔 맘에 드는 구두 찾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몇달 취미생활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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