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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레스토랑을 갔는데..

영이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7-03-13 00:16:01
얼마전에 두아이와 레스토랑서 있던 일이네요..
큰아이가 며칠전부터 스테이크를 노래한터라 마침 장볼일도있고해서 같은건물에 있는 한 레스토랑을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대기자명단에 올리고도 40분쯤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언제쯤 들어가냐고 보채는 두아이를 데리고 꿋꿋이 버티다 결국 저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죠..
자리에 앉아 메뉴를 대충보고 주문을 하려고하니 오늘은 다른 메뉴는 일절 안된다고 하네요..
오직 셀러드바 밖에는....
어찌나 난감하던지..
매장밖에서나 아님 대기자명단올릴때 직원입에서 그런말은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은 스테이크아님 싫다고하고해서 할 수 없이 나와야했고 마침 저에겐 담날까지 사용하는 샐러드바쿠폰이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저를 자리에 안내해준 여자분에게 그럼 이 쿠폰의 날짜를 좀 연장해 주면 안되겠냐고 했죠..
알아봐준다고 하면서 갔는데 저에게 까지 들리는 점장의 목소리... 안돼 안돼..
무안하기도 했지만 입구쪽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기에 나가는중에 오늘의 일을 직접 설명을 했죠..
그런데 단호하게 안됩니다.. 안됩니다 였어요... 점장이 무슨 말을 하기는 했는데(그런 사람있죠.. 성격은 급해서 말을 해도 뭔말인지 알아들을수 없는 사람) 앞뒤가 맞지않는 얘기여서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쿠폰은 혹시나 해서 물어본거였고..
결정적으로 기분이 나빴던건 한마디의 사과도 못받았다는 겁니다..
그날 저를 자리에 안내해준 여자분은 얼굴만봐도 미안한 기색이 역력해서 혹시나 나중에 그 점장한테 한마디 듣는건 아닌가할 정도로 걱정이 되었지만 그 점장이란 사람은 그곳의 매니저를 할만큼의 그릇은 정말 안되더군요..
고객을 대하는 언어능력도 그랬고..
그곳의 최고라는 사람이 그날 매장의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하는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영업이 잘되서 그러는건지.. 아주 그냥 뻣뻣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상황을 홈피에 올렸어요.. 그리곤 상담내용을 메일로 받아보기를 원했죠..
보통 그럴경우에 전화로 미안하다고 많이들하잖아요.. 그러는게 싫어서 그랬는데..
헉... 그 점장이 전화를 했더군요.. 목소리만 들어도 알수있었죠.. 도통 뭔얘기를 하는지 모르는 앞뒤없는 횡설수설.........
그사람한테는 미안하다는 소리도 듣기 싫었는데..
유명하다고 해서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너무 실망이었네요..
그나저나 우리 아들은 아직도 스테이크 노래하고 있는데....-.-;;
패밀리레스토랑중 맛있는 스테이크 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IP : 219.248.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트
    '07.3.13 3:27 AM (74.103.xxx.38)

    찾아서 들어가셔서 이 글 그대로 올려보세요.
    다른 사람들도 알아야죠.
    그곳 이름도 알려주시면 좋을듯 한데요.
    자리에 앉기 전이나 기다리는 중에라도 샐러드 바 밖에는 안된다는 얘기를 들으셨어야 해요.

    시민 정신,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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