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아이가 지금 대학생인데요,
남자 친구가 생겨서 지금 아주 열렬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
사귄지는 한 8개월여 된다는데....
얘네들 사귀는 모습이 왜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지^^
예쁜 옷만 보면 사다주고 싶고 데이트 할 때 예쁘게 꾸며주고 싶고....
아니,제가 왜이리 좋답니까?
딸아이와 저는 아주 아주 친한 사이라서요, 문자나 편지 이런거 살살 꼬시면 다 보여주고 그래요.
처음엔 쑥스러워 잘 안보여주려고 하더니 이젠 있었던 일까지 다 얘기 하네요.
저의 연애 시절도 생각나고... 뭐 저는 연애를 그리 열렬하게 해 보진 못했어요.
남편과의 교제 기간도 짧았었구요....
너무나도 이쁜 딸아이를 보며 행복하기도 하지만 가버린 내 청춘이 애달프기도(?)하군요.ㅠ.ㅠ
마치 제가 연애하는 기분이랄까......ㅎㅎ
저는 부모님이 너무 완고하시고 엄격하셔서 데이트할 때도 숨기고 눈치보고 그랬는데
딸아이는 남자친구를 애들 아빠가 집으로 불러서 심사(?)까지 마치고
그야말로 오픈해서 당당히 사귀는 모습이 솔직히 부럽기까지 하네요.
그나저나 가버린 내 젊음....망가진 외모...거울보고 눈물 찔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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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열애중~
^^ 조회수 : 971
작성일 : 2007-03-08 12:28:31
IP : 222.118.xxx.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8 12:50 PM (125.129.xxx.164)이쁜 연애하는 님 딸아이도 예쁘고 님도 예쁘고 그렇네요.. 전 지금 4살 딸 키우는 맘인데 저희딸도 나중에 그렇게 연애하는거 엄마한테 다 얘기할수 있게 키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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