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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문의..무난하다와 문안하다..
둘 중 어떤게 맞는 표현이죠??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저는 그동안 무난하다가 맞는걸로 알고 지냈는데..
문안하다로 쓰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게 맞는 표현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10년이 넘다보니..^^;;;
1. ..
'07.3.8 10:24 AM (58.227.xxx.83)튀지 않는 이런 색이 그런 모임에는 무난하다....이렇게 쓰셔야 하고요.
문안인사를 드린다는 뜻으로는 문안하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겐 잘 안 쓰죠?
틀리는 분들 정말 의외로 많으시던데......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헷갈리시는 이유가 어디에서 왔는지 사실 좀 신기합니다. -.-;;;2. 무난하다.
'07.3.8 10:24 AM (211.37.xxx.107)^^
3. 프란
'07.3.8 10:27 AM (203.255.xxx.180)^^ 글쿤여.. 저는 혹시 제가 틀리게 알고 있나해서..
의외로 문안하다로 쓰는 분들 진짜 많으셔서..
그동안 문안하다라는 말이 이상하게 거슬리더라구요.. 성격 예민한것도 아니면서..
감사합니다..^^4. 아마
'07.3.8 10:31 AM (124.63.xxx.14)오타가 아닐런지요? ㄴ을 쓰다가 두개쓰는...
5. ..
'07.3.8 10:38 AM (211.59.xxx.38)문안(問安)하다--안부를 묻는것
무난(無難)하다--말썽이나 흠잡을것이 없다.
사족으로 한마디 더하자면 원글님의댓글 중 '글쿤여'도 바르지 않은 말입니다.
이왕에 쓰는것 올바른 표현을 씁시다.6. 오타가 아니라
'07.3.8 10:41 AM (121.128.xxx.96)처음부터 그게 맞는 말인줄 알고 쓰는 사람들도 많지요.
"남자친구와 3년째 연예중인데 문안한 성격인줄 알았더니 어제 어의없는 일을 당했어요" 이런식으로.
으아~ 이런 글 보면 머리 쥐어뜯고 싶어져요.7. 하하하
'07.3.8 10:44 AM (58.227.xxx.83)윗님의 예문 보고 허리가 뒤로 꺾어집니다.
연예, 문안, 어의...... 골고루 다 들어가있네요. ^^;;;;;
그것보다 몇 가지 더한 예문 제가 보여드릴게요.
'남자친구와 횟수로 3년째 연예중인데 문안한 성격인 줄 알았더니 10흘 전에 어의없는 일을 당했어요' ㅋㅋㅋ8. 오타가 아니라
'07.3.8 10:50 AM (121.128.xxx.96)영어 스펠링 하나 틀리면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우리말을 틀리는건 관대하게 넘어가는 분위기가 싫어요.
그것도 아주 어려운 단어들이 아니라 일상에서 늘 쓰는 단어들인데 말이죠.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모님 입장이라면 더더욱 바르고 정확한 글을 썼으면 좋겠네요.9. 하하하님
'07.3.8 11:17 AM (59.86.xxx.150)저 평소에 햇수를 횟수라고 쓰는 거 보면 정말 이상했는데 잘 지적해주셨네요.
'사귄 지 햇수로 5년이다. 결혼한 지 햇수로 10년이다.' 이렇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안하다. ~하지 않다를 잘 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안하다 처럼 안이 앞으로 오면 그냥 안이고요, ~하지 않다 처럼 ~지가 붙으면 않입니다.10. 맞춤법
'07.3.8 11:24 AM (59.150.xxx.89)사실 전 맞춤법 틀리게 쓴 글 보면 자꾸 신경 쓰이고 눈에 걸리거든요.
그런데 지적하면 무안해 하거나 너 잘났다 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어투가 ~했구여, ~했구욜, ~했어욤...등등 너무 장난끼가 가득하거나
유행어를 즐기면 어쩐지 경박한 느낌이 ^^;
때에 따라 분위기에 맞게 살짝 써 주는건 센스 있어 보이는데 너무 남발하거나
분위기, 나이에 맞지 않으면 눈살이 찌푸려져요.
내가 좀... 까다로운 건가요.11. 더욱 난감
'07.3.8 11:36 AM (218.52.xxx.225)'남친과 횟수로 3년쨰 연예중인데여 문안한 성격인줄 알았더니 10흘전에 어의없는 일을 당했어여'
하하하님, 따라해서 죄송합니다^^12. 어러번
'07.3.8 11:48 AM (122.153.xxx.162)나온 이야기지만....
단백한 맛
이것도 정말 싫습니다............단백한 맛이란 단백질이 많이 들었단 얘기도 아닐거구......
이왕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김에 네이버사전에 한번만 입력해 보면 될것을~~~~~~~다들 맞춤법얘기만 나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라는 핀잔이 더 많아서...13. 문안
'07.3.8 12:29 PM (211.202.xxx.186)아니고 무난하다 인거 같아요.
14. 제발~
'07.3.8 12:39 PM (124.57.xxx.30)'내 입맛데로 찌게를 끓였더니 그런데로 문안해서 벽지를 부치던 남친한테 먹였더니 맛있데요.'
전 찌게와 내맘데로 , 붙이다와 부치다의 차이를 모르고
~하데요 와 ~하대요의 오자 보면 부르르...15. **
'07.3.8 12:49 PM (61.79.xxx.176)전 부주에 부르르 합니다. 부조인데...
16. 가끔
'07.3.8 1:14 PM (24.80.xxx.152)어의없는 일을 당해서 얘들한테 예기도 하죠...
17. ㅋㅋㅋ
'07.3.8 1:38 PM (218.152.xxx.15)저도.. 얼마전 받은 핸드폰 문자 - '언니~ 감기 빨리 낳으세요~조만간 만나베려 갈께요^^'
이 거 받고 웃다가 근질근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근데..이런 특별한 오타는 정말 익숙해지질 않아요
전 감기말고 딸 낳고 싶은데..다들 감기만 빨리 낳으라고 하네요 ㅎㅎ18. 갖고 갔고
'07.3.8 2:51 PM (210.98.xxx.134)저도 하나 지적 해봅니다.
어떤 분은 '돈을 갔고 갔어요.' 이렇게도 쓰더라구요.
'갖고' 와 '갔고'를 헛갈리시기도 하나봐요.
그런데 우리 말이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워요.
누구든 전혀 안틀리고 정확히 표현 하기는 참 어려울거예요.
솔직히 많이 못 배운 사람들도 있쟎습니까.
그리고 글 쓰다가 실수로 틀릴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틀린 글이 올라온다고 비웃기 보다는 정확히 지적해주고 또 배우고 그러는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19. 안 과 않
'07.3.8 3:07 PM (210.182.xxx.74)저도 하나...제 친구가 "안"과 "않"의 쓰임을 아예 모르는친구가 있습니다..첨엔 오탄가부다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예를들어 "너 왜 그날 않왔어?" 라던지 "나 그건 않할래" 라던지.. 환장해요~ 길게 풀어서 아니하다 란 뜻의 문장엔 그냥 "왜 안왔어?" 이구 "안할래" 가 맞는데 무조건 다 "않"으로 쓰더라구요..어휴..존심상해 할까봐 말도 못해주겠구...ㅡㅡ;;;
20. 으하하하님과
'07.3.8 4:31 PM (210.219.xxx.51)똑같은 생각!입니다
아, 혼자서도 이렇게 시원하게 웃을 수 있다니.
너무 재밌습니다
하하하님, 더욱난감님, 가끔님들 덕택에
엔돌핀 막 돌아갑니다 ㅎㅎ21. 으하하하
'07.3.9 5:54 PM (125.134.xxx.162)저와 같이 느끼셨던 분들이 많으셨군요 ㅎㅎ 저만 그런데 예민해서 까칠한 반응 보이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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