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르바이트 하거든요~아이도 가지지 않는 주의이고 신랑도 회사생활로 바쁘고 ..노느니 뭐 팬다는 개념으로..요즘 살도 빠져서 기분짱입니다!!!!! 집에서 놀기만 했더니 살이.........!!!!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도 하고 알바도 하니 ,,,부었던 건지 5키로는 내렸어요..이젠 근력위주로 노력 중...
평일은 너무 너무 한가해서 거의 앉아만 있다가 주말만 살짝 피터집니다..
이유는 손님이 많은 것도 있지만 돈계산이랑 간단한 컵설겆이랑 음료내기 등을 혼자서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다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 왜 그렇게 기다리지도 못하고 줄도 안서는지 모르겠어요..
먼저 온 사람부터 서 있으면 제가 먼저온 사람부터 계산해줄 수 있는데 솔직히 제가 음료 내어 주고 컵씻고 하다 보면 등을 뒤로 하고 있을 때가 있는데..그러면 누가 먼저 온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손님들이 처음부터 줄을 안서고 맘대로 끼어들고 해서 앞쪽에 있다고 먼저 온 분이 아니라는 거지요..
줄서달라고 하면 눈흘기거나 부라리는 사람들도 있구요..
간혹은 자기가 먼저 왔는데 왜 빨리 안해주냐고 하는 분들..(그런데 정말 길어야 10초 15초 간격으로 제가 해드리려 합니다..)
암튼 그럴때 정말 죄송스러워요..등에도 눈이 달렸으면..>_<
어떤 손님들이 오히려 혼자 하면 너무 힘들지 않느냐..너무 바쁘지 않아요? 하면서 되묻습니다..
저 혼자 얼굴이 빨개지도록 하거든요..(주인이 살짝 미워지는..)
힘든 것보다도 일 빨리 잘해서 빨리 내어주고 싶은데....
저도 줄 잘서는 사람이기 때문에 먼저 왔는데 끼어드는 사람 먼저 주면 점원에게 속상하기도 하지만
점원한테 뭐라고 하지 않고 새치기 한 사람한테 뭐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오시는 분들은 저한테만 화내시구요...
외국사람이라고 다 줄잘서는 것은 아니겠읍니다만..일본에서 어릴때부터 살아온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제가 만난 그들은 다 줄을 잘 섰었거든요..
지하철 탈때도 양갈래로 서있다가 사람들이 다 내린 다음에 탑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와보니..내릴려고 하는데 문한가운데 사람들이 버티고 계셔서 오히려 다 타시고 내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ㅠ_ㅠ 특히 나이 드신 분들..자리경쟁때문이려나요???
외국사례를 들어 기분나쁘신 분들 계시겠지만..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경험입니다..이해해 주세요~
게다가 어린 아이들은 (청소년까지) 다른 사람과 정신없이 계산하고 음료내주고 있는데 자기를 보고 자기것을 챙겨줄때까지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연발입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기다려요."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네요...
청소년들은 반말도 하구요..
요즘 세태가 그렇다면 참 어쩔 수 없지만..간만에 많은 사람들을 접해본 저는 살짝 놀란 요즘이었답니다~
그래도 아르바이트 끝나고 신랑이 데리러 와서 집에 갈때가 제일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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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르바이트하는~~ 조회수 : 258
작성일 : 2007-02-11 12:04:06
IP : 59.5.xxx.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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