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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짜증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편지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07-02-10 17:42:19
오늘 아침에 메일을 확인했더니, 낯선 이름이 있더라고요.
곰곰 생각해보니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 상관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 제목이 행운에 관한 소식이라고 되어 있기에
새로 회사를 차렸나 궁금해지더군요.
(서비스 업종이라 그런 제목을 달았나 싶었죠.)
그래서 무심코 첨부 파일을 다운받았는데...

꽤 그럴싸한 화면에 클릭하면 한 페이지씩 넘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뭔 말인가... 옛날 이야기 같기도 하고... @.@
그런데 아뿔싸...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행운의 편지였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그런 건 요즘 초등학생도 안 하는 짓 아닙니까??
꽤 배운 사람이고, 나이도 거의 마흔에 가까운 양반인데...

게다가 20장을 카피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않으면
저한테 불운이 찾아온다네요.
도대체 저한테 이런 걸 왜 보냈을까요?
이 인간이 나를 무시하나 싶은 게 정말 짜증스럽더라고요.
더 웃긴 건 나도 진짜 다른 사람한테 보내야하나 하는 찜찜함이...

이런 거 믿으시는 분 계신가요?
지금 로또 사러 나가려고 하는데 왠지 찜찜합니다...T.T

IP : 211.226.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2.10 5:44 PM (211.192.xxx.143)

    저같으면요
    다른 메일 주소 만들어서 (나인걸 모르게.. ) 그 상사한테 매일 한장씩
    보내줄거예요. >.<
    세상에...... 무지 소심한 양반이네.. ㅋㅋㅋ

  • 2. ㅋㅋㅋ
    '07.2.10 5:49 PM (61.76.xxx.244)

    ㅋㅋㅋ 재밌는 양반이네요
    그냥 잊으세요 어지간히 할 일 없는 양반이다 생각하시고요

  • 3. 명의도용?
    '07.2.10 5:49 PM (221.143.xxx.50)

    다른 사람이 그 분이름으로 보낸 걸 수도 있어요.
    전 제 네이버 메일에 제꺼 네이버 아이디로도 편지가 오던걸요.

  • 4. 원글
    '07.2.10 5:54 PM (211.226.xxx.139)

    원래부터 나이랑은 좀 안 어울리는 행동을 하긴 했어요. ㅋㅋ
    명의 도용은 아닌 듯해요. 함께 받을 사람 메일주소를 보니
    대부분 거래처더라고요...
    유머러스하게, 그러나 통쾌하게 받아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맨 윗분 아이디어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 5. 위에..
    '07.2.10 5:58 PM (61.105.xxx.5)

    명의도용님.. 그거 스팸메일이예요. 명의도용이 아니라.
    그렇게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나보더라구요. 저한테도 종종 와요.

  • 6. 아마..
    '07.2.10 6:19 PM (203.142.xxx.41)

    아마 그거 그분 컴이 바이러스걸려서 -그분 이름으로 그분 아웃룩 주소록에 있는 사람에게 메일이 뿌려진걸꺼에요. 저희 회사에 그런일이 종종 있었던터라 저도 몇번 경험해봤거든요. 바이러스걸린 컴-당사자는 영문도 모르고 이상한 메일 왜보냈냐고 하루죙일 시달리지요. ^^;; 바이러스 체크 열심히 해야합니다~

  • 7. 어머
    '07.2.10 6:31 PM (218.153.xxx.114)

    그런 바이러스도 있어요..?! 신기하네요...ㅎㅎ
    그 상사분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내시겠어요~

  • 8. 원글
    '07.2.10 6:38 PM (211.226.xxx.130)

    앗? 그게 바이러스라굽쇼??
    그런데 첨부파일 외에 본문에는 회사명과 본인 이름, 전화번호도 적혀 있던데요.
    정말 바이러스예요? 그럼 짜증낸 제가 좀 머쓱해지는데...^^;

  • 9. 어머머
    '07.2.10 7:05 PM (203.142.xxx.41)

    본문에 회사명/이름/전번이 있었다구요? -_-;; 그럼 그분이 그냥 재밌으라고 장난쳤을 가능성이 높네요. -_-;;
    보통 바이러스메일로 뿌려지면 본문에 아무 내용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

  • 10. ...
    '07.2.10 8:46 PM (59.27.xxx.210)

    그정도면 다행이지요. 저는 제가 강의나가는 학교 선생님 몇분께 제 이름으로 아주 야시끼리한 음란광고가 갔다는거 아닙니까?
    어느날 정중하게 어느 선생님으로 부터 '선생님 이름으로 자꾸 이상한 광고가 오니까 조치해달라'고 메일을 받아서 알게됐지요. 알고 보니 그 학교 전산망이 단체로 당한 일이라 ㅜㅜ
    그나마 점잖은 분을 만나 다행였지 엄한 사람으로 신고당할 뻔 했습니다^^

  • 11. 김지우
    '07.2.10 9:05 PM (58.232.xxx.177)

    그거 스팸 맞을 거예요. 전 저한테 제 메일로 스팸이 왔던 걸요... ㅋㅋㅋ 어찌나 황당하던지요...

  • 12. 명의도용?
    '07.2.11 5:38 PM (221.143.xxx.17)

    스팸메일이었구나. 제가 좀 무식해서 ㅋㅋ.
    잡히면 가만 안둔다고 씩씩거렸었는데..
    "위에.. 님" 알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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