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or 노량진 ...

[이사예정]

청파동 살기 어떤지 문의합니다.
올해 7살된 남자아이가 있고  남편 직장이 서울역 근처거든요.
노량진과 청파동 중에서 말이죠
추천 해 주세요.

[:)]

제가 노량진, 청파동 다 살아봤어요. ㅎㅎ

청파동 숙대 근처라면 정말 좋죠. 대학가 라도 조용하고, 깨끗해요. 주민들이 숙대 시설 ( 도서관 등.. ) 도 이용할 수 있고, 효창공원에서 운동하시는 주민들도 많던데요~ 서울역은 마을버스도 있고, 아마 10분 안걸리 거에요. 지하철역은 4호선 숙대입구역, 1호선 남영역, 6호선 효창공원 역 다 가까워요.

노량진은 학원들이 많고, 고시원들도 많아서 좀 복잡해요. 지하철 역도 항상 복잡하고, 피씨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가 아닐지..

제 생각엔 청파동이 주변 환경은 훨씬 좋을 것 같아요.

[;-)]

ㅎㅎ 저는 노량진은 살아보지 않았고 청파동에 살아봤고 지금은 효창동에 살고 있는데요..... 효창동은 어떠세요? 청파동도 숙대 앞 대로변만 좀 상가같고 조금만 들어가도 조용한 건 맞는데 효창동 살아보니 여기가 더 가정집들 집중 지역이라서... 다만 청파동, 효창동 둘 다 장보기가 좀 어려워요. 집에 계시는 분들은 트럭 같은데서 사셔서 불편하지 않으신지 모르겠지만 직장 생활 하는데 차까지 없으면 정말 힘들어요. 청파동은 가까운 초등학교가 사립인 신광일걸요. 효창동은 공립인 금양초. 위쪽에는 청파초도 있구요.
그리고 윗분 숙대 도서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나요? 오홋! 몰랐어요. 알아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