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 컴퓨터와 만화에 빠지다
작성일 : 2007-01-19 17:32:21
499639
하두 가슴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저희집에 마우스 수십개, 키보드 3개입니다. 엄마는 숨기고 중3 아들은 사 모으고...
요며칠 완전차단시켰더니만 이제 만화입니다
침대옆,아래,책장 사이사이 숨기고 완전히 빠져버렸네요.
한바탕 싸우고 가져다주라 소리쳤더니 한밤중에 한무더기 갖고 나가더라구요. 근데 오늘 아침 녀석방 치우다 보니 ....
또 여기저기 삐죽빼죽 보입니다여.
아들이 거짓말 하는게 너무 맘이 아픕니다.
아들 스탈에 안맞아서 죙일 공부하는 종합반 안 보내고 단과로 영수국과 보내는데
방학이라 시간이 많이 남는데 남는 틈틈이 문걸어잠그고 만화질이네요.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만천하에 폭로? 까지 하게 되었네요.
무슨 수를 써야할까요? 아님 제 마인드를 완전 바꾸어서 되려 같이 만화도 봐주고 해야할까요?
이런 사내아아의 거짓말은 어찌 받아들여야 하는지요?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IP : 61.9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조건
'07.1.19 5:34 PM
(210.124.xxx.12)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시간을 정해서 보게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2. 에궁
'07.1.19 6:05 PM
(211.196.xxx.56)
이제 겨우 중3인데 벌써부터 다그치면 고3 되기도 전에 공부에 학을 떼기 쉽습니다. 방학이라 시간 여유 있는데 그 여유시간은 자기 맘대로 보고 싶은 만화 좀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만화든 컴이든 시간이나 분량을 정해서 자기 통제 훈련을 겸해 즐기게 하심이 어떨런지요...
3. ^^
'07.1.19 6:19 PM
(210.126.xxx.57)
중3방학인데 시간이 남는다는건???
빡센 학원에 보내세여,,방학만이라도
4. ^^;;
'07.1.19 6:35 PM
(152.99.xxx.25)
중고등학교다닐때 무협지에 빠져서 엄마아빠 속을 그렇게 태워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무협지, 만화때문에 저 언어영역 완전 대박나서 좋은 대학갔습니다
너무 속타하지 마시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한발짝 물러나세요
다 한 때입니다
5. ...
'07.1.19 11:18 PM
(221.148.xxx.7)
저도 예전에 아들 중3때 피씨방에 빠져서 학원 빠지기 시작하더니
야단치니 나중엔 거짓말까지 해서 직장도 그만뒀던 엄마입니다.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24시간 지켜도 학원 간다고 나가서는 행방불명 되고 했었는데
어찌어찌 대학은 그런대로 잘 들어갔습니다.
지금 그 때를 돌이켜 보니 그 때 좀 가만히 내버려 두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줄걸 괜히 매일 싸움만 해서 사이만 더 나빠졌다는 생각에 무척 후회했었습니다.
자식이라고 절대 엄마 마음대로는 안되더군요.
늘 믿어주고 기다려 주는 마음도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그리 쉽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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