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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시장 콩잎할머니?
포항 북부시장에서
콩잎파시는 할머니 전화번호 아시는 분 계신가요?
네이버에 찾아봤는데
그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데
전화번호는 찾을 수가 없어서
혹시나 하고 여쭤봅니다.
1. 콩이엄마
'07.1.18 12:29 PM (211.194.xxx.199)전화번호 054-248-5418입니다. 제가 사다드리는 콩잎이에요. 할머니는 안 계시고 딸이 전수받았어요.
2. 콩이엄마님
'07.1.18 12:52 PM (58.235.xxx.89)콩잎 냉동해도 되지요?
3. 궁금
'07.1.18 12:58 PM (222.117.xxx.78)그 할머니가 왜 유명하신가요? 그 콩잎이 맛있나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4. 사람 나름
'07.1.18 1:29 PM (58.235.xxx.89)처음엔 먹어봤을 때 제 입맛엔 맞고 좋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렇다고....
우선 콩잎이 질기지 않아요. 크기, 간이 적당해요.
두번째 주문한 것은 양념에 뭔가 빠진 듯... 그래서 많이 남아있어 한번 먹을 양만큼 냉동해뒀어요.5. 콩잎
'07.1.18 2:42 PM (211.205.xxx.50)콩이엄마님 정말 감사합니다.
전화번호를 친정엄마께서 애타게 찾으셨는데
알려드리니
정말 좋아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꾸벅!6. 경상도..
'07.1.18 3:03 PM (210.94.xxx.89)토박인데..그 콩잎 아주 맛있는건 아닙니다.
울엄니는 노랗고깨끗한 콩잎만 사용하는데
콩이엄마네 콩잎은 한마디로 거무테테한 낙엽투성이더만요.(콩이엄마님 죄송)
양념은 얼마나 많이 했는지.. 숟가락으로 걷어가면서 먹었지요.
서울이나 기타 지방분들이 그 콩잎이 경상도 오리지널 콩잎으로 오해할까봐 두려워요.7. 콩이엄마
'07.1.18 4:13 PM (211.194.xxx.199)제가 참 여러번 사봤는데요, 깨끗하고 정돈된 거 있을 때도 있구 형편없이 낙엽인 모양이었던 것도 있구 .. 자연산이니 마냥 깨끗할 순없겠던걸요. 양념 많아서 저는 밥 비벼먹기도하구요.
그곳은 좋은 점이 언제가도 그 맛 그대로라는 거죠. 그리고 맛난 집도 역시 많겠지만 이렇게 여러사람의 입맛에 맛아지는 곳도 드물더라구요. 다른 집보다 비싸긴해도, 또 파는 곳 역시 포항엔 진짜 많기는 해도, 어떤 때는 싹싹 설것이하는 모습을 보이셔서 저를 허탕치게해도, 쥔장아짐 진짜 깐깐해서 잔정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전 이곳이 젤 맛나던걸요.
진짜 맛난 콩잎은 울언니 시어머님 콩잎... 직접 따서 깨끗한 걸로만 숙성시켜 양념하시거든요. 국보급인데요.. (사돈어른.. 좀 파셔요~~ ^^ )8. 저도
'07.1.18 4:16 PM (122.34.xxx.45)저희 시댁도 울산인데 시큼하게 식초넣고 절여 초고추장에 싸먹으라고 조리한 콩잎을 주셨는데
콩잎이 얼룩덜룩 낙엽같은건 하나도 없고 노랗게 이쁜 색깔이었어요.
근데 콩이엄마님께 받은 콩잎은 양념에 가려져있어 잘 볼수는 없었지만
까만 반점이 많고 좀 달라서 혹 상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맛은 좋아서 싹싹 먹었더랬습니다.9. 콩잎
'07.1.18 11:53 PM (125.143.xxx.249)저는 그분 콩잎은 사먹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시골 부모님들 보면 우리집 경우 우리 가족이 먹을량 정도만
콩잎이랑 깻잎이랑 따기에 아무래도 잘 익은 깨끗한 것만 땁니다
그러나
이웃에 계신분 많이 따서 삭혀서 시장에 파시는데
콩잎이나 깻잎 좀 크고 억센것도 따시더라구요
아마도 윗분들 말씀하신 낙엽 같은 것? 이런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토란 줄기 말린것 파는것은 껍질 안 벗겨서 질기죠?
저는 부모님이 챙겨주신것 먹으면 껍질 벗겨 말렸기 때문에
질기지 않고 좋습니다
판매을 위해 많은 량 준비를 위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