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위로 집 꼬라지 하고는~

[한심]

에효~
한예슬이 자주 쓰던 말을 제가 쓰게 되다니 ~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한심해서요,
글쎄
집이-실은 오피스텔 - 바깥쪽으로 난 방두개와 거실에
물이 줄줄 흐르는겁니다.
결로만이 아니라
천정에서도 물이 흘러내리네요.
아니
요추위로 이렇게 물이 흘러내리면 영하추위 계속되면 어쩌라고..
내가 왜
오피스텔로 이사 왔을까나 후회한들
아직 이사하려면 날짜 멀었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옆집은 괜찮다고 해서 왠일인가 했더니
관리소 말이
그집은 들어오기전 이중창을 자기네 돈으로 했다네요.ㅠㅠ
지금 이중창하기에는 이사수준으로 짐 옮겨야 하고
몇날 몇일이 걸릴지도 모르는 그 공사를 어찌 해야 할런지도 엄두가 안나요.
아
이 나쁜 %% 건설사.
건축비 아끼느라 홑창으로 설계하고
뒷짐이네요.
그래도  주인이 아니길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분양가가 3억 넘던데....

이건설사 또 오피스텔 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광고 냈어요.
어디 건설사인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나쁜

%%건설.

이리 될지 알면서 공사하다니.

혹 오피스텔 사시는 분들 집 괜찮나요?

[....]

환풍 안해주면 그러기 쉽지 않나요?
매년 그런일 없다가 저 올해 곰국이니 온갖 차 디립다 끓여댔더니 차가운 벽쪽으로
옷 잔득 걸어 뒀다가 망했어요 ㅠ.ㅠ

[한심]

처음에는 환풍이 밤에도 해줘야한다고 거실 창문 열어놓고 안방문 조금 열어놓고 자 보래요.
관리소직원 말 듣고
그랬다가
식구들 지금 다 감기 걸려서
병원 다니고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