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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의 거짓말 또 거짓말 계속 거짓말..

곽현식은 어떤 사람?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07-01-04 14:54:27
말 바꾸던 이찬, 증인 앞에 무릎 꿇나
"상습 폭행 유산" VS "단순 싸움 낙태"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양측의 진실게임이 계속 되는 가운데 객관적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2007-01-02 오후 4:55:00] 조회 | 15602 추천 | 58


`설상가상... 충격의 연속` 신혼여행 직후인 구랍 28일 이혼을 선언해
세간을 발칵 뒤집어 놓은 동갑내기 탤런트 이찬 이민영(30) 커플이
파경의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더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민영 측은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 어머니와 변호사가 중심이 되어
"이찬이 이민영을 구타 해 유산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찬 측은 "구타가 아닌 싸움이며 낙태수술을 한 것으로 안다"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 양측의 엇갈리는 진술 - `구타 후 유산` VS `단순 싸움, 낙태`

먼저 입을 연 것은 이민영 쪽이었다.
이민영 측은 지난 1일 "이민영이 이찬으로부터 배를 걷어차여 15주된 태아를 유산했다.
또한 심한 폭행을 당해 코뼈도 부러지는 등 엄청난 육체적, 심적 피해를 당했다"며
이민영이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찬 측은 이민영 측의 `유산설` `폭행설` 등 잇단 주장에도 해명을 피한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던 이찬이 말문을 열었다. 이찬은 이민영 측의 `폭행설`과 `유산설`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이찬 측은 지난 1일 오후 연합뉴스에 보낸 `이찬-이민영의 만남과 헤어지기까지 그리고 그 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구타와 유산을 주장하는 이민영 측의 말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엇갈리는 진술을 쟁점별로 종합했다.

① 갈등의 원인 - "지나친 혼수 요구" VS "사실무근"


이찬 측은 이민영 측이 자신이 제시한 결혼조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찬은 보도자료에서 "30평대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려 하자 이민영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33평은 작다. 민영이가 전셋집에 살 줄 몰랐다.
민영의 친구 최지우는 30억짜리 집에 산다. 예전에 민영이가 지우보다 더 잘 나갔다`는 등의 말로
집과 혼수 문제를 계속해 거론하며 요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찬 측은 이어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49평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로 했다.
또 이민영의 어머니는 `사랑과 야망` 때문에 CF가 물밀듯이 들어오는데 임신을 해서 못 찍는다`고
말했다"며 "심지어 사건이 있은 다음날 CF 4~5개를 놓쳤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찬 측의 주장에 대해 이민영 측은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이민영 측은 "만약 결혼 전에 혼수문제가 불거졌다면 결혼이 성사됐겠냐"고 반문하며
"이민영은 충분히 많은 돈을 번다. 혼수를 운운할 만큼 궁핍하지 않다.
그리고 어느 부모가 딸이 임신했는데 CF를 못 찍게 됐다며 짜증을 내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민영 측에 따르면 이찬 측이 거론한 배우 최지우를 예로 들며 30억원 운운한 것도 사실 무근이다.
이민영 측은 "말도 안 되는 억지에 그저 황당할 뿐"이라며
"만약 사실이라 해도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② 폭행 여부 - "상습 폭행 당했다" VS "오히려 내가 피해자"


이찬 측은 사건이 불거진 당초 "이민영 측의 폭행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지만
현재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폭행의 강도에 대해서는 서로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

이민영은 스포츠서울닷컴과의 병상 인터뷰에서 "신혼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인
지난해 12월 19일 승용차 안에서 이찬에게 배를 폭행 당해 15주째인 태아를 유산했다" "후 하혈이 시작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유산돼 21일 수술을 받았다" 말했다.

이민영은 이어 "결혼 전부터 반복된 폭행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이찬은 폭행 다음날이면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 뱃속에 태아가 있었고,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하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찬 측은 보도자료에서 "이민영과 쌍방간의 폭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둘의 의견 마찰로 서로 따귀를 7~8차례 주고 받았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며
"이민영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는 말은 완전한 거짓이며 무릎의 멍은 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구랍 20일 신혼 집 공사현장을 찾았다가 신혼 집 문제로 또다시 말다툼을 벌였다.
이찬 측은 "이민영이 `나 때문에 요즘 유명해진 주제에`라고 말을 해 이민영의 따귀를 때렸다"며
"이민영은 발로 이찬의 얼굴을 차고 따귀를 때리는 등 7~8대의 따귀를 주고 받았으며 그게 폭행의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찬은 오히려 자신이 이민영의 가족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찬은 "12월21일 이민영의 어머니를 만났는데, 어머니가 따귀를 2~3대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찼다"며 "이민영의 오빠가 나와서 머리를 주먹으로 20대 정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본인은 2일 기자들과의 병상 인터뷰에서
"이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원래 보도한 대로다. 수십 차례 머리와 얼굴 구타했다. 이찬이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운전했다. 나를 발로 차 차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말했다


③ 유산인가 낙태인가 - "폭행 후 유산" VS "낙태"


이민영은 지난 1일 스포츠닷컴과 가진 병상 인터뷰에서 "신혼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인 지난해 12월 19일 승용차 안에서 이찬에게 배를 폭행 당해 15주째인 태아를 유산했다. 이후 하열이 시작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유산돼 21일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찬 측은 "지난해 9월29일 임신 사실을 알았다. 11월 초까지 A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12월 19일 인테리어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있었지만 따귀 주고받은 정도였다. 이민영으로 부터 21일 전화를 받았다. 이민영은 `자궁을 넓히는 약물을 넣었다`며 곧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찬 측은 이어 "이찬은 몇 시간 뒤 병원을 찾았고, 당시 이민영은 `미안하다`며 이찬의 얼굴을 만졌다. 둘은 서로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민영의 임신 중절 수술 주장을 피력하는 대목이다.

이찬의 반박이 있자 이민영 측은 "임신중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민영 측은 "산부인과에 폭행으로 유발된 하혈과 유산을 입증하는 증거가 있다.
이찬 측에서 자궁을 넓히는 약물을 운운하며 임신중절을 말하는데, 이는 전혀 의학지식이 없는 상식 밖의 소리다. 원래 임신 16주째면 유산이 됐다 해도 태아가 어느 정도 자란 상태여서 태아방출을 위해 강제로 자궁을 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④ 26일 만남의 진실 - "만난 적 없다" VS "청평으로 놀러 갔다"


이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이 있은 뒤 26일 서로 만남을 가졌다. 그때 이민영에게는 멍자국만 남아 있었다"며 이민영의 현 건강사태를 의심했다.


이찬 측은 "이민영이 이찬에게 먼저 전화를 해 연애시절 자주 가던 청평으로 갔다. 그곳에서 오후 1시∼저녁 9시까지 같이 있었다. 그날 결제한 카드 명세서도 있다. 만약 이민영이 이찬에게 맞아 코뼈가 골절됐다면 어떻게 청평에 갔겠는가. 둘은 다시 잘될 수 있을까 서로 고민 했다. 심지어 이민영은 `눈꽃` 촬영이 끝난 뒤 해외로 놀러가자고 까지 말했다. 26일까지 아무 문제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민영 측은 "병원에 입원기록 카드를 조회해 보면 알 수 있다.
23일 11시 40분에 입원을 했고, 1차 수술을 받은 뒤 25일 퇴원했다.
그날 너무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부었는데 26일 둘이 만나서 청평에 놀러 갔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민영이 계속 코에 통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30일 병원에서 긴급히 코뼈접합수술을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19일 이후 이민영은 이찬을 만난 적이 없다"고 이찬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민영 본인은 2일 오전 11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26일 이찬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마지막 정리를 위해 만났다. 언니 집에서 요양 중인 나를 태우고 나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찬과의 재결합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정리하고 들어왔다"고 답했다.


● 담당 의사, "이민영 사산했다" "맞았다"


이민영 측은 이찬이 문제 삼은 `인공적인 중절 수술 가능성`에 대해 "거론할 여지도 없다"며 "당시 산부인과 담당 의사와의 통화내역 등 유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증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검찰 등에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유산이냐 낙태냐`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이민영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입을 열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2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날` 연예플러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실상 사산되어서 내가 집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민영의 법률 대리인인 역시 방송에서 "본인(이민영) 진술에 의하면 19일 저녁 폭행 후 하혈이 있어서 20일 산부인과 유산 판정을 받고, 21일 수술을 받았다. 당시 대략 15주 정도로 된 걸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구랍 30일 이민영의 코뼈 골절 접합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의사 역시 입을 열었다. 서울 길동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 정철훈 교수는 2일 오후 취재진에 이민영의 상태를 브리핑했다. 정 교수는 "12월30일에 처음 왔다. 다친 후 열흘 이상 지난 상태로 CT촬영 결과 코뼈 골절, 비중격 골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코뼈는 부러진 후 2~3주 만에 굳으니까 응급으로 수술을 했다"며 "비중격 골절이 심해서 교정을 했지만 완전히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코뼈 수술과 같이 했기 때문에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른쪽 새끼 손가락에도 상처가 나고 멍들고 부러진 것 등 구타라고 꼭 이야기할 수 없으나 둔탁한 것에 맞았다고 본다"며 소견을 밝혔다.


안과 진료를 담당한 박성표 교수 역시 "안와좌상(눈에 든 멍) 등 경험상으로 보면 둔탁한 물체에 맞아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며 "무엇에 의한 것인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확률상으로 높다"고 말했다.


● 목격자·지인, "이찬은 원래 그랬던 인간"

수술을 집도한 의사의 증언과 폭행 여부를 가늠케 하는 이민영의 입원 사진의 공개 등 상황이 이민영 측으로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습 폭행 당했다`는 이민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2일 오전 방송된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 연예플러스는 지난 6월 경기도 하남시의 한 호프집에서 이찬이 이민영을 폭행했다는 내용을 담은 종업원의 증언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이찬의 폭행을 목격했다는 종업원은 "2006년 6월 중순쯤 이찬씨와 이민영씨가 호프집으로 놀러왔다. 처음 분위기는 좋았다. 두 사람 모두 다정해보였는데 순간 분위기가 확 틀어졌다"며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찬씨가 변했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이어 "술을 마시다가 가게 밖으로 나가서 이찬 씨가 이민영 씨를 손바닥으로 여러 대를 때렸다. 심할 정도로 폭행했다. 그리고 머리채도 잡아서 질질 끌었다"고 증언했다.

끝으로 그는 "이민영 씨가 발버둥칠 때마다 이찬 씨가 때렸다"며 "남자가 봐도 심할 정도의 폭행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터넷에도 이찬의 `인성`을 피력하는 글 두개가 올라왔다. 먼저 자신을 이찬의 대학 동문이라고 밝힌 익명의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남긴 글에서 "선배인지 후배인지 몇 학번인지는 밝히지 않겠다"며 입을 열었다. 다음은 이 네티즌이 쓴 글의 전문.


이찬 본명 곽현식 중앙대학교 95학번 기수로는 연극학과 37기입니다. 같이 학교 다녔던 동문 중에 한 사람입니다. 학교를 같이 다녔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기억합니다. 이유 없이 왜 때렸겠느냐 하는데 옆에서 봤던 20대 초반의 곽현식씨 충분히 그런 행동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생각됩니다. 착하지도 선하지도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는 성격이었습니다. 욕심도 많았고 자기 본위였죠. 어릴 때는 가려져 있으니 알 수 없지만 그 때도 됨됨이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기 이익 챙기는 처세가 밝은 소년이었죠. 누구를 가까이 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지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중앙대학교 출신들 중에 함께 학교 다녔던 사람들...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김태우씨... 이 사람 진국입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죠. 탈렌트 김석훈씨... 역시 됨됨이 괜찮은 사람입니다. 김희선씨 철없다 싸가지 없다 말들 많지만 실제로 마음 착한 사람입니다.

곽현식씨는 학교 때부터 정말 아니었습니다. 욕심으로 가득했던 모습... 그리고 학교 때부터 아는 사람은 다 알던 그 아버지. 이번에 이 일 보면서 곽현식이라는 동문에 대해서 더더욱 소름끼치게 실망합니다. 최치림 교수님께서 주례를 섰습니다. 교수님 마음이 얼마나 안 좋으실지 생각하니 기도 안 찹니다. 연영과 나와서 그저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동문으로서 동문들 중에 몇몇 연예인으로 방송 활동하는 거 보면서 뿌듯하게 해주는 사람도 있고 내 학교를 부끄럽게 여기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곽현식씨. 같은 학교 다니면서 때로는 함께 공부하고 그랬던 것 자체가 치욕입니다. 그 잘난 당신 아버지 빽으로 설쳐대는 것을 볼 때부터 싫었지만 최교수님 주례에 세워서 떠들면서 결혼이라는 것을 했으며 선후배 다 불러서 물론 나같이 연기와 상관없는 길을 걷는 동문은 초대받지 못했지만 초대했다 해도 안 갔을 것입니다. 교수님까지 불러서 그 난리를 치고 결혼을 해놓고 여자를 저지경이 되도록 패고 촬영을 강행? 곽현식... 인간이라면 연기 그만두고 소문을 달고 다니는 당신 아버지 역시 현역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친분을 갖다가도 별 이익 없겠다 싶으면 선배든 후배든 던져버리던 이십대 초반의 곽현식... 참 좋은 배경으로 참 거만했던 곽현식 중대 안성 내리에서 마주치던 당신이 내 동문이라는 것이 너무나 서글플 뿐입니다. 그러면서 연기해서 뭐할래요. 난 그 쪽에서 발안들이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백번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티브이 나와서 뭐할 건가.

어차피 김수현 드라마 백으로 들어간 거 외에 당신이 당신 힘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있었는지 학교 때 열심히 다니지도 않았으며 학교 때 연기에 재능이나 노력도 전혀 보이지 않았던 곽현식 당신이 연기자로서나 남자로서나 얼마나 더러운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길 바랍니다. 어디 가서 중대 연영과 나왔단 소리 하기 싫은 이유... 정말 쪽 팔린다...정말. 여자를 어떻게 패면 그 지경이 되는지. 학교 다닐 때 후배 팼던 것처럼 각목에 못박아서 때렸는지... 연예계 안 떠날 것인가? 다른 동문들까지 먹물 튀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라.







이민영의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의 글도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 글은 `이민영 폭행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구랍 28일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에 올라온 글이다. 폭행 논란이 일기 전에 `이찬의 상습 폭행`을 거론 했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얻고 있다. 다음은 글 전문.


저요... 민영이 친구입니다. 가까운 친구요. 한국에 있는 친구랑 통화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께요. 이찬이 이민영과 교제 중에 술을 마시고 민영이를 때린 적이 있었어요. 처음 있는 일이어서 그땐 둘 사이에서 해결보고 그냥 넘어갔어요. 민영이가 친구들, 가족들에게 말 안했구요. 그러다가 민영이가 임신했고, 결혼 날짜 잡고 결혼 보도까지 나갔죠. 그 이후에 이찬의 폭력이 두 차례 더 있었어요. 임신 이후에 말이죠.

그때 가족들, 친구들 다 알게 됐어요. 민영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강행했어요. 주변 사람들 모두 아이 지우고 결혼 없던 일로 하라고 설득했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요. 일반인들도 청첩장 다 돌리고 나서 파혼하는 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연예인인데요. 전국에 방송 다 나가고 보도 다 됐는데 거기다 임신도 한 마당에.... 결혼 당시 이미 임신 중기였어요. 민영이....비행기표 다 끊어놓고 도망가려고도 했었어요.

결혼 발표 다 된 상황에서 파혼할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무모하게 결혼하자니 그냥 도망가고 싶었나 봐요. 어쨌든 가까운 사람들 걱정 속에 결혼식 치러졌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해피투게더 프렌즈 출연 문제로 민영이와 자주 연락하던 친구가 작가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이민영씨 연락 안된다고. 딴 얘기지만, 민영이가 해피투게더 프랜즈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근데 출연하는 연예인은 어떤 친구가 나오는지 몰라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연락하는 친구들이 방송에 출연할 친구들 섭외를 도와주거든요.

그 문제로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가 작가랑 자주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민영이랑 연락이 안 된다는 작가의 연락을 받은 거죠. 그래서 민영이 가족에게 연락을 해봤더니 사건이 벌어진거에요. 휴.... 손이 떨리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신 중반의 민영이를 이찬이 심하게 폭행해서 유산이 되었습니다. 하혈하는 민영이를 핸드폰도 빼았고 방에 가둬두었답니다. 민영이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기어서 방에 있는 전화로 엄마에게 연락을 했고, 엄마가 오셔서 민영이를 병원으로 옮겼대요. 어제 퇴원했답니다.

임신한 여자를 어떻게 때렸길래 임신 중반에 유산이 되나요!!! 그 과정에서 이찬 얼굴에 손톱자국이 났고 이찬이 지금 드라마 출연 중이라 이번 일이 외부에 알려지게 된 거에요. 신혼집 이찬 쪽에서 전세로 얻어주고 그 집 다 인테리어 공사하라고 하고 혼수도 엄청 요구하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어요. 마음 고생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런 일로 말다툼 잦았구요. 그 과정에서 이찬의 폭행 있었구요. 혼전 임신에 폭행으로 인한 유산.....여자배우에게 치명적인 일이라 피해자임에도 다 밝히지 못했대요.

민영이가 인터넷에서 이민영 검색해서 자기 멍든 얼굴 나오는 거 정말 싫다고... 그래서 공개 안하고 있답니다. 이찬 쪽에서는 이런 일 다 공개되는 거 절대 원치 않겠지요.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피해자 음해하는 거 더는 두고 못 보겠네요. 저요, 너무 기가 막히고 분하고...가슴이 쿵쾅거려요. 이렇게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서 민영이 쪽과 의논 없이 이렇게 글 올리는데 잘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떡하면 좋아요.







● 수시로 변하는 이찬의 말, 말, 말


사태가 장기화 되 감에 따라 이찬 측의 주장은 수시로 바뀌고 있다.
처음 이민영이 "이찬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을 때 이찬은 "폭행 사실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폭행 사실은 인정하나 서로 때린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최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히려 내가 맞았다. 피해자다"고 말하기 까지 했다.


또, 이찬은 당초 "이민영의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일 보도자료에선 "이민영의 어머니가 `임신때문에 CF를 못 찍지 않냐`고 따졌다"고 말했다.
이찬은 곧 "이민영의 임신 사실을 최근 알았고, 병원에 함께 다니며 진찰을 받았다"고 번복했다.


이민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이찬의 주장은 엇갈린다.
지난 1일 이찬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영의 어머니가 나에게 접근해 이민영과 사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1일 이찬 측이 내놓은 보도자료 중 관련 부분.


『2006년 2월 1일 `사랑과 야망` 녹화장인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알고 보니 이민영 어머니였다.
이민영 어머니가 "민영이와 어떤 관계냐?"고 묻자 "민영이와 그냥 친구 사이다"고 했다.
그러자 "나이도 찼는데 민영이와 만나보면 어떻겠느냐?"고 말을 했다.

당시 갑작스런 말씀이라 "지금은 대답하기 힘들다"고 하자 이민영 어머니가 "모레 나랑 만나서 얘기 좀 하자"라고 했다.
내가 "아버지 생신이셔서 안된다. 제가 민영이와 통화 해보겠다"고 하자 이민영 어머니가 "내가 전화했다는 거 민영이에게 얘기하지마라.
그리고 자네를 계속 TV에서 지켜봤다. 우리 민영이랑 만나봐라,
민영이도 자네가 마음에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며칠 후 이민영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찬의 이 같은 주장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과 다르다.

이찬은 결혼 전인 구랍 12일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이민영에 대한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진행자가 지난 2004년, 함께 출연했던 KBS 2TV `부모님 전상서`의 에피소드를 묻자 김보연은 "짓궂은 이찬의 장난 때문에 이민영이 펑펑 울었다.
선배들의 사귀어 보라는 부추김에 친구 사이라며 펄쩍 뛰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애도 `드라마 촬영 당시 이찬이 유난히 이민영을 못살게 굴었다.
그래서 차라리 좋아한다고 고백하라고 얘기했었다"며 숨겨진 비화를 공개했다.
이는 `이민영 측이 먼저 접근해 왔다`는 이찬의 주장과 상반된다.

● 네티즌, "이찬 발언 신빙성 전무, 파렴치한"


진실공방으로 치닫은 일련의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추하다` `누워서 침뱉기` 등 냉소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민영 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태. 눈에 커다란 멍이 들었고 코뼈까지 내려 앉아 깁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 돼 폭행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 ksXXXX는 "이찬의 발언이 신빙성이 있는가"라며 "
무턱대고 이민영과 그의 어머니를 편드는게 아니다. 이찬은 처음부터 거짓 증언을 한 게 사실 아닌가.
이민영 어머니가 이민영을 데려갈 때 `자기 딸을 구하고 싶다` 는 식의 인터뷰를 했고
그때 여론에서 이찬의 폭행에 대해 언급하니 이찬은 `폭행은 절대 없었다` 고 말하지 않았나.
그러더니 이제 와서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저 따위 말을 하는 게 타당한가.
처음부터 진실을 숨기고 네티즌을 우롱했는데 지금의 말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목소리를 냈다.


유산의 경험이 있다는 miXXXX란 네티즌은 "아이를 키우고 있고 유산의 아픈 기억이 있어서 잘 안다"며 "유산은 하혈이 계속 되어도 한번에 모든 것이 쏟아지는 게 아니다.
하혈이 계속 되다가 아이 상태가 힘들어지면 나중엔 산모도 자궁까지도 위험해지면 수술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뭐 중절이라고? 모든 자연 유산도 나중에 수술로 자궁을 깨끗이 한다.
이민영의 경우 4개월 정도 였다니 당연히 자궁 넓히는 약부터 넣고 수술 들어갔을 거다.
여자가 자기 품 속의 아이가 없어지는 느낌이 어떤지를... 약 넣고 수술을 기다리면서 그래도 애 애비라고 전화했었을 한 때는 니 여자였던 여자의 피눈물을... 그 심정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대해 liXXXX는 댓글을 달아 "마치 이민영이 인공 유산이라도 해놓고 자연 유산인 것처럼 이찬은 말하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약물 넣는 게 말이 약을 넣는 거지 출산하는 고통의 1/3만큼 아프고 힘들다.
그리고 진통도 똑같이 하고, 아이 내보낼 땐 전신 마취까지 해 가면서 하는 게 유산이다.
사실 병원에서 과정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이나 차이는 없는데 그래도 힘들고 두려운 고통은 여자 혼자서 감당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zzaXXXX는 "같은 남자의 입장으로서 부끄럽다"며
"이유야 어찌 됐던 잠깐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욱해서 여자를 때렸다는 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사건의 쟁점이 쌍방 구타였니 뭐니 하는데 맞으면서 가만있는 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무리 화가 났어도 절대 손찌검을 해서는 안됩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dkXXXX는 이찬 측의 계속되는 번복 발언에 대해 "안 때렸다고 하다 따귀만 7~8차례 때렸다.
임신사실 몰랐다고 했다가 나중엔 병원도 같이 가서 진료했다.
잘 못했으면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일이지.
게다가 술 마시다 이민영 구타한 것을 직접 목격한 증인까지 나타났는데 진짜 어이없다.
제대로 처벌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XXXX란 네티즌은 이찬을 `진짜 못된 놈`이라 칭하며 "오늘 아침 모 프로를 시청했는데 이민영 새끼 손가락 부상도 손톱이 뒤로 제껴졌다는 의사에 말에 정말 섬짓했다"며
"얼마나 충격을 먹었을 것이며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 안정제를 계속 먹고 힘들겠다"고 이민영을 걱정했다.


그는 이어 "이민영 씨의 빠른 쾌유와 정신적인 고통이 쉽게 치유되지는 않겠지만
박차고 일어나 맞대응 하길 바란다"며 "대부분의 네티즌은 이민영 씨의 결백을 알고 있다.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민영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코뼈 접합수술을 받았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측은 폭행에 대해 담당 변호사와 상의한 후 이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이찬 역시 이민영 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 12일만에 파경으로 네티즌을 경악케 했던 이찬 이민영 커플의 진실공방은 법정으로 번질 전망이다.

IP : 121.146.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7.1.4 6:00 PM (220.73.xxx.245)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더 어이없는건 그 거짓말을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2. 어떤
    '07.1.5 9:44 AM (211.202.xxx.186)

    사람은 무슨 어떤 사람입니까.
    천하에 나쁜 넘이죠.
    지 자식 죽이고도 태연하게 배 안찼다는 말이나 하고 울기는 왜 웁니까?
    여론이 자기한테 불리해져 가니 무서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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