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3번 글 올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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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재판이혼했습니다.
단독으로 처리되었구요..
변호사 선임하니..알아서 다 해주더군요.
시청과 여성의 전화 무료변호에 가서 상담하고..
여러분 중에 한분으로 골라 선임하였습니다.

선임료는 드렸구요..
무료상담해 주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별로 비싸게 받지는 않더군요.

전 남편에게 달랑 집만 있어서..
분할청구로 70%를 받았습니다.
저 역시 맞벌이였고..
남편과 시어머니의 유책으로 86% 였습니다.

양육비 청구는 안했습니다.
변호사 말이 청구해도 못받을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이 18세까진 청구가능하다고 해서요..
근데..이거 잘 안돼더라구요..
하실려면 한꺼번에 해야지..

판결하는데 가보니..
변호사를 선임하니..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변호사가 했습니다.

위자료..결과적으로는  님의 희망대로..
집을 위자료로 받았습니다만..

판사가 판결하면서 묻더군요..
위자료를 받으려면 집을 해결해야 할텐데..어떻게 할 거냐구..

전 그냥 편하게 경매로 하겠다고 했고..
경매진행되니..
절로 이사가게 되더라구요..

부디..좋은 일이 있으시기를 빕니다..

[감사]

정말 답답했는데 답변이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혼자서 서류하고, 모든 것을 준비해서 참 답답하네요.
이혼청구가 왜 이리 긴것인지...
한가지 덧붙이면요, 이혼 청구 원인과 준비 서면에 있는 질문을 판사가 다시 한다는 말씀이세요?
그리고 다른 재판이랑 같이 열리나요?
이곳은 소도시라서 그것도 신경쓰이네요.
집이 경매에 부쳐지면 제가 그집을 낙찰 받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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