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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흉

복수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06-12-29 00:39:35
남편이,,,맨날 망년회네 어쩌네..밤 2~3시에 들오더니..
어제 오늘은 힘에 부쳤는지 일찍 들어왔네요

모처럼 집에 일찍 들왔으면...조용히 있다가 잘 것이지..
멀쩡한 극세사 이불은 가지고 타박입니다.

극세사 이불에다 패드 깔쟎아요
그 패드가 맘에 안든답니다.
언제 빨았는지도 모르고..(같은색 두장사서 2주정도 되면 갈아줍니다)
자긴 면패드로 깔아달랍니다.

자긴 유학가서 공부할때도 기숙사 아줌들이 매일 매일 새 패드하고.이불껍데기 씌워주었다나..-.-
저 2주만에한번씩  빤다고 얘기하고..내일부터 반접어서 저는 극세사 패드, 남편은 3일에 한번씩  빨지않고 다른 색깔의 패드로만  교환해줄 참입니다(지복을 지가 차지~~)

그리고 나와서 남편 칫솔로 세면대 물빠지는  부분 청소하고 올려 놓았습니다.
IP : 218.144.xxx.1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06.12.29 12:44 AM (59.19.xxx.175)

    잘했습니다,

  • 2. 푸하하
    '06.12.29 12:45 AM (211.207.xxx.198)

    안그래도 82에서 이리 즐겁게 놀고 있는데,
    복수님 글 중 마지막 문장 때문에 드디어 웃음보가 터져 버렸습니다.

  • 3. ^^
    '06.12.29 12:57 AM (218.148.xxx.8)

    ㅎㅎㅎㅎ

  • 4. 푸하하2
    '06.12.29 1:01 AM (122.16.xxx.203)

    갑자기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군대에서 한겨울에 보초를 서고 있었는데,
    언제나 못살게굴던 상병이 뜬금없이 라면을
    끓여오라더래요.
    늘 당하고만살던 그 선생님
    <드디어 나에게도 하늘이 주신 때가 왔다!!!>
    란 생각이듬과 동시에 엽기적인 행동개시...
    라면을 냄비에 자알 끓여선 몸 속의 모든
    기를 한 곳에 모았답니다.
    그리곤 바지지퍼를 서서히 내려서 냄비를 향해 조준!
    액체로 변한 몸속의 기를 유유히 냄비를 향해 발사!!!...
    라면을 드신 그 상병님 왈
    < 야, 이거 진짜 맛있는데.ㅎㅎ>
    라시며 국물 한점 남기지않고 드셨단 전설.

    여고생이었던 우리들은 모두 괴성을 지르며 거짓말이라고
    외쳐댔지만 진실은 선생님만이 아시는 것.
    음하하하

  • 5. ..
    '06.12.29 1:01 AM (220.73.xxx.37)

    이런 재미땜에 82가 좋아요~ㅋㅋ 울 남편도 미운데.. 저렇게 잼있게 흉볼 재주가 없어여..

    그냥 저도 칫솔그렇게 해놓아야지~

  • 6. ..
    '06.12.29 1:24 AM (58.143.xxx.10)

    칫솔로 세면대 청소를 하셨다니...장난이 지나친것 같아요. 거기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데
    남편 분 탈나시면 어쩌려구요. 다른 방법으로 골려주심이...

  • 7. 푸하하2님
    '06.12.29 1:25 AM (125.132.xxx.168)

    이야기..
    저도 여고시절 남자선생님께 들었어요..
    내용이 아주 똑같아요..

    그 시절..저게 정말일까..했는데..
    역시 지어낸 이야기인가 봅니다..ㅎㅎㅎ

  • 8. ㅋㅋ
    '06.12.29 1:34 AM (124.54.xxx.20)

    고작 패드가 맘에 안드냐..
    난 니가 맘에 안든다.. 그러시지 ..=3=3=3

  • 9. 갑자기..
    '06.12.29 1:37 AM (59.8.xxx.147)

    행복해서 웃기보다는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전설이..크하하하
    저도 얄미운 신랑하고 냉전중...어디 가자고 하기만 해봐라 하고 별르는중인데요.
    칫솔은 내가 당할 확률이 더 많다죠... 전 차마 그렇게는 못하지만...
    실은 제가 사무실있을때 하도 얄미운 인간이 있어서... 커피에 침뱉는 시늉만 ㅋㅋㅋ
    울남편은 제가 화났을 때는 음식이 짜다구... 에라 소금 칵 더 넣을꺼야 너 낼아침에 주거써!!!!

  • 10. 푸하하2님
    '06.12.29 1:40 AM (122.16.xxx.203)

    님..
    혹시 우리 같은 학교출신???
    저 서울 m여곤데....
    입술이 무지하게 두꺼웠던 선생님....

  • 11. 기숙사로
    '06.12.29 2:00 AM (220.85.xxx.117)

    보내준다고 하세요. 전 이제부터 제칫솔 숨겨놔야겠어요 ㅎㅎ

  • 12. 푸하하2님..
    '06.12.29 2:03 AM (125.132.xxx.168)

    전 서울 S여곤데요..ㅎㅎㅎ

  • 13. 푸하하2님
    '06.12.29 2:34 AM (122.16.xxx.203)

    역시 이 얘긴 군대갔다 온 남자들의
    자기과시용이었군요-.-
    선생님 미워잉~~~

  • 14. 느무
    '06.12.29 6:38 AM (71.234.xxx.82)

    웃겨요 통쾌한 복수 한 번 그랬다고 세균 안옮아요 캬캬

  • 15. 정말
    '06.12.29 8:33 AM (211.198.xxx.237)

    한참 웃었어요*&*
    정말 꼬장꼬장한 상사가 있었어요
    그 상사 커피타는데 커피수저 담가놓았던물 두어숫가락
    넣어서 갔다가 주는 여직원 보았어요......푸하하하

  • 16. 어! 나도 들었는데
    '06.12.29 8:41 AM (211.61.xxx.70)

    서울 숙*여고죠?
    저도 그거 재미있게 들었었는데..
    어느 선생님이 말씀하셨는지 기억도 안나요.

  • 17. 김은미
    '06.12.29 8:56 AM (210.95.xxx.231)

    푸하하하하하하하~~~~~~~~ 마지막이 정말 압권입니다.......

  • 18. 그치만..
    '06.12.29 9:12 AM (221.164.xxx.16)

    그치만요.....

    혹시요...
    .
    .
    .
    .
    .
    .
    .
    .
    .
    뽀뽀는 안하시남요??? 전혀????

  • 19. 페페
    '06.12.29 9:34 AM (218.147.xxx.92)

    ㅎㅎㅎㅎ
    남편이 미울땐
    콩나물국이나 미역국도 씻지 않고 그냥 끓여요^^

  • 20. 이 아침,,,
    '06.12.29 11:12 AM (219.241.xxx.103)

    뒤로 자빠질 정도로 꼬당!!!! 넘어갑니다.
    이런 재미난 글 때문에 제가 자게를 사랑합니다.
    하하하!
    남편 분 칫솔로 세면대 청소를?
    그리고 뽀뽀는 안하실 거냐는 님의 댓글~
    라면@@ 그리고 동문 찾기~~~^^
    ㅎㅇ~~~ 나는 울 신랑 미우면 했던게없는데
    한 수 배워갑니다. 글구 패드 깔아주지 마세요.
    지가 알아서 깔고 잘 것 아닌감유?
    그리고 금 넘어오면 손등 딱하고 때려주는 것 잊지마세욤~~~!

  • 21. 미울땐
    '06.12.29 12:24 PM (61.83.xxx.180)

    전 현관에 있는 남편 구두 발로 힘껏 밟아 준 적은 있는데....

    치솔로 청소는.... 쬐끔 무섭습니다^^

    현명치 못한 남편들 쯧쯧.

  • 22. 어! 나도 들었는데
    '06.12.29 9:33 PM (125.132.xxx.176)

    님..
    숙*여고 아니고 성*여고 입니다..^^

  • 23. 나도 들은..
    '06.12.30 1:45 PM (221.165.xxx.190)

    ㅋㅋ 경기 k여고 선생님도 그 야그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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