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단산하려면 정관수술해야만 하나요?

[문의]

두아이 낳고 이제는 아이를 그만 낳으려는 30대 중반입니다
남편에게 정관 수술하라고 했더니 조심하면 안될까하네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다음주에 수술하겠다네요
근데 이제 단산하시는 분들 어떻게 피임하세요
대부분 남편이 정관수술하나요
그 방법말고 안전한건 없나요?
뭐 정관 수술해도 풀릴수도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갑자기 궁금해서 다른집들은 어떻게하나 물어봅니다

[..]

남자가 정관수술하는게 젤 간단? 하고 여자가 미레나 하는경우도 있는데 5년에 한번씩 새로 해줘야 합니다....비용은 30만원 정도로 알고 있어요..

[....]

남자들 그 수술을 받고나면 그 상실감이 참 크다고 ...내인생끝났구나 싶어진다더군요 .
내 하기 싫은거 남편한테 권하는것도 이기적이다 싶기에 전 그냥 루프 했어요

[남편께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본인의 심리적인 거부감만 없으시면 아무 지장 없답니다.
경험자로서 강추!

[글쎄요]

저희집두 신랑이 정관수술했어요..
그 전에 제가 루프도 해 보구..(허리무지 아팠어요 이게 부작용이라네여)콘돔두 써봤는데..
불안해요..
그리구..정관수술하면..요샌 안풀려요..레이저던가?
아예끊어 버리기 때문에..풀릴경우는..거의 없답니다..거의....

수술하면 정력이나 뭐 이런거에 타격이 있다는데..
저희신랑 보면..꼭 그런것두 아니더라구요..
걍 수술한 자체에..남편분들 맘이 그렇다는거 같아여..

[저도 궁금]

저두 저희 남편에게 종용중인데요. 근데 어느 과에 가서 수술해야하는 건가요? 비뇨기과?

[저흰]

남편이 했습니다.
아프기도 했겠지만 애낳는고통 중절수술해야하는 고통보다는 참을수있겠지요..
정력떨어진다는거 헛소문이던데..아무 상관없데요..
저흰 임신공포에서 탈출하니 마음놓고 사랑합니다...ㅋㅋㅋ
더 좋던데요...ㅋㅋ 남편분에게 하시라고 권하세요..후유증도 없고 여자들 루프도 만만찮게 힘들다잖아요... 혹시 몰라 세째 생기면 감사히 낳을겁니다..ㅋㅋ

[제왕절개]

하면서 나팔관 묶어서 싹둑 잘랐는데요.
남편이 한다고 하다 차일피이 미룬 바람에 애기가 생겨버린 지라 이참에
제가 아주 해버렸지요..
하면서 보니까 올해 부터 복강경 내시경 수술이 의료보험이 되서
여자들 복강경 내시경 불임수술도 입원비랑 수술비랑 35만원 정도 한다더라구요..
위에 ".."님이 남자수술비도 30만원 한다니
안한다는 남편 질질 끌어 가느니
그냥 본인이 하라고 동생이랑 새언니한테 적극 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