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제 기억이 맞다면 장터에서 매매글을 두번 올려봤습니다.
첫번째 거래에서는 사시는 분들이 1,000원을 깍아 드려도 너무 고마워 하셔서
입었던 옷을 파는 제가 더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번에 물건 올리는게 더 조심스러워지더군요.
서로의 얼굴은 본적없지만... 82cook을 자주 들락거리면서
글 올리시는 분들 글을 읽노라면 보지 않고도 그 사람이 느껴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 대면한 사람들보다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표정을 알 수가 없으니 오로지 글로만 그사람을 이해해야 하니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다고 해야 하나?
참~ 별거 아닌걸로 맘이 좋았다가 또 무시하고 넘어가도 될 일로도 기분이 괜히 나빠집니다.
이번 매매글을 올리고 한 스무분 정도 찜을 하시더군요.
그 중 몇 분이 먼저 찜을 하셨고... 사이즈니... 가격이니 물어보시고... 꼭 사시겠다고
주소부터 올리신 분도 있고...
그 다음 찜하신 분들은 다들 대기하고 계신다기에...
문의 주신분들 답변 다 드렸습니다.
근데...길게는 하루에서 이틀씩 잠수를 타셨다가 나타나시더군요.
그중엔 사정이 있으신 분도 계셨고... 또 그 와중엔 여러개 하신다구 전화도 몇 번 주시고 가격도 2번이나 깍으시곤...
다른분 다 캔슬시키고 난 한참후에야~ 헌 물건도 아니고 새 물건 가격이 어쩌구 하며... 그제서야
안하신다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또 다른분은 쪽지 안보내면 당연히 안하는걸로 알 줄 알았다네요... 찜하실땐 언제구...
언젠가 어떤분이 판매자들의 횡포아닌 횡포에 대해 글을 올리셨던데...
저도 구매는 몇 번 해봤지만 제가 판매할거란 생각까진 못 해 봤거든요.
82회원으로 있는한 판매자도 될 수 있고 구매자도 될 수 있더라구요.
판매자는 구매자 입장에서 구매자는 판매자 입장에서 한 번씩만 더 생각해보고
작은 배려를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기분 괜히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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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의 에티켓...
벼룩시장 조회수 : 908
작성일 : 2006-12-18 23:34:06
IP : 221.140.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6.12.19 12:06 AM (222.121.xxx.24)원님글에 공감합니다........저 역시도 장터를 통해 좋은 물건 구입했습니다......
더...조심스럽고.....음.....한번더 신중히 생각하게 되던걸요.....
서로의입장에서 생각하면 좋은데..그게 잘 안되지요......
전......구매자도 글치만.....택배 방법 알아보고 연락 주신다고 하시고 일주일씩 잠수 타시는 판매자님들.....결국 연락 안왔지만.......너무 서운 하더군요...무진장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서로 입장 차이겠지요........
원님글처럼 배려하는 우리 82식구 되자구요~~~~~^&^2. 에고
'06.12.19 12:08 AM (59.14.xxx.131)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판매를 해봤지만 더 깍아달라는 분들 꼭 있어요
최저가로 내놧는데도 말이죠 ㅠ.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더 좋은분들이 많아요^^3. 맞아요
'06.12.19 2:26 AM (222.235.xxx.3)위에분들 잠수하시면 꼭꼭 연락달라고..몇번이나 쪽지며 댓글에 그러시더니..정작 본인이 잠수 탈때는 정말 ..어이 상실..
4. ^^
'06.12.19 11:54 AM (61.78.xxx.163)저두 원글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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