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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생일 때

난처맘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06-11-29 06:15:59
시댁 친정 모두 15분 거리입니다.

시어머니, 명절이나 자식(며느리 포함) 생일 때
하얀 봉투에 5만원, 10만원(새돈으로) 넣어서 주십니다.
생일이면 축하한다는 짧은 편지와 함께요.
손자들 생일 때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친정은 평소에는 잘 해주시다가도(큰 액수로 잘 도와주세요)
명절이나 생일 때는 꼬박꼬박 챙겨주질 않네요.

얼마전 남편 생일이였는데
남편 뭐 사준다고 나와라, 저녁 사줄게 나와라...
했다가 서로 시간이 안맞아 흐지부지 됐어요.
저는 나중에 용돈으로 주길 바랬는데...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남편이 말은 안해도 자기네 집과 비교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그냥 돈 챙겨서 엄마가 줬어, 하고 싶어도
나중에 장모한테 고맙다고 인사드리는 사람이라서
그것도 못하고 있어요.
친정 형편이 넉넉한 편인데...
사위 생일 때 좀 챙겨달라고 직접 말씀을 드릴까요?
예전에도 시댁에서는 하얀 봉투에 새돈으로 주신다고 얘기 했었는데
무신경한 친정... 별 변화가 없어요.

남편한테 괜히 눈치가 보이는데...
어찌할까요...

IP : 220.127.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9 6:28 AM (211.35.xxx.9)

    저희 집이랑 비슷하네요...전 별로 신경 안쓰는데요.
    친정에서 무신경한 것도 아니고
    시집에서 큰돈으로 안도와준다고 남편분이 원글님 눈치보거나 하시지 않을텐데요.
    그게 우리 부모님이다...그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랬어요....원글님도 그런 부분에서 남편분께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섭하단 반응이 보이면 우리부모님은 이렇게 해주시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2. 평소에
    '06.11.29 7:11 AM (71.146.xxx.21)

    잘해 주신다는데...모든 걸 다 바랄 수 있나요?
    그 정도로 남편한테 눈치 볼 필요는 전혀 없을 듯.

  • 3. 분위기
    '06.11.29 8:50 AM (61.33.xxx.130)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요?
    저는 원글님과 딱 반대 분위기에요.
    친정에서는 사위 생일이라고 봉투 챙겨주시고 저녁도 사주시고 하시고, 처제까지 형부 생일이라고 선물하는데, 시댁에서는 당신 아들 생일에도 저녁 같이 먹는 것 외에는 없으시더라구요. 아들 생일도 그러니 며느리 생일도 당연히 똑같지요.
    처음에는 서운하기도 하고 우리집이랑 똑같이 해줬으면.. 이라는 바램을 가졌었는데,
    그렇게 평생 살아오신 분들이 갑자기 바뀌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원래 그러신 분들이니까 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편해요.
    그것 때문에 신랑이랑 싸우는 일도 이제는 없구요.

  • 4. 저희도
    '06.11.29 9:00 AM (211.202.xxx.186)

    그래요.
    저희는 반대로 저희 친정은 엄마가 생일이나 명절 때 봉투에 편지랑 함께 챙겨주시는데 시댁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 별루 없더라구요.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
    님이 보시기에는 괜시리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별 생각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거든요.

  • 5. ..
    '06.11.29 9:18 AM (58.73.xxx.95)

    평소에도 전혀 챙겨주는거 없다면
    시댁과 비교해 좀 신경쓰이겠지만
    평소에 크게 잘 도와주신다니
    굳이 마음 안쓰셔도 될거 같아요
    것두,아예 안챙겨준거도 아니고
    시간이 안맞아 흐지부지 된거라니
    남편분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요^^

  • 6. 집집마다
    '06.11.29 9:28 AM (61.102.xxx.158)

    다른거 아닐까요.
    게다가 평소 큰돈으로 신경써주신다면서요..
    저라면 그거라도 감지덕지..감사하겠네요.

  • 7. 부모님
    '06.11.29 9:49 AM (220.85.xxx.48)

    성격따라 다른거죠뭐. 조금 눈치가 보인다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크게 도와주신다니 더바라시면 안될것같아요.
    또 원글님 형제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님남편만 사위라고 따로 챙겨줄수는 없는거구요.
    다른형제들이 서운해하겠지요.그렇게되면 부모님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부담스러우시겠죠.

  • 8. 그냥
    '06.11.29 4:22 PM (211.186.xxx.33)

    집집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희도 친정은 봉투 챙겨주는데
    시댁은 남편생일에도 전화한통 없습니다.

    결혼하고 남편생일 친정에서 챙겨주니, 뭐 어린사람 생일을 챙겨주냐고 황송해하데요.
    저는 첫생일도 안챙겨줬지만, 뭐 그런가보다 합니다.

    제 생각에는 남편분도 안서운해 하실것 같아요.
    (남자들이 이런것에는 더 무덤덤하지않나요?)

  • 9. ....
    '06.11.29 4:38 PM (220.83.xxx.40)

    저희집도 시댁은 님댁처럼 그렇게 챙겨주시는데 친정은 전혀 없어요.
    그래도 평소엔 잘 해주신다면서...
    저희친정은 그런것도 전혀 없답니다..
    정말 눈에 보일정도로 말로만하는 인사치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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