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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편.

속상해요.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06-11-25 23:24:09
아이가 둘입니다.유치원생이랑 4살남자아이들.근데 정말 아이들한테도 정도 없고 저도 정말 정떨어질라고 합니다.과장승진하고 부서 바뀌더니 골프를 해야한다네요? 그담부턴 눈만 저 꼭대기에 붙어서 집에 있는 저와 아이들이 입은꼴을 보면 한숨이 나는지.암튼 밖으로만 돕니다.밤에 아이들 재우다 제가 아이들 방에서 잠들어도 신랑 생각해서 안방으로 와서 신랑옆에서 자는데요,언젠가부터 삐지고 제가 새벽에 오면 짜증내고 등돌리고 잡니다.제가 개구쟁이들때문에 힘들다.한번 얘기했더니 남들 다키우는 아이키우면서 힘든 얼굴 한다합니다.그리고 지금 빌라 사는데 자기는 30평대 아파트 살고싶다네요? 그래서 나도 넓은집 빨리가고싶다고 했습니다.
전에 여기서 82쿡 님들께 남편이 80지르면 100질러야한다고 하셨는데 전 아끼고 사는 울 친정엄마한테 교육이 심하게 되었는지 5만원 제옷지르고는 아이들 옷 10만원어치 겨울 옷가지고도 오르 하루종일 고민하고는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신랑은 바람피는것 같구요.근데 한번 그 신뢰가 깨지고 나니 오늘처럼 전화만 두어번 안받아도 의심되구요.그 여자아인 제가 안면이 있는 아이구요,나이도 저보다 어리고 못생겼어요.근데 아랫층 아짐이 그러더군요.못생겨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수도 있다구요.맨날 저한테 와서는 아파트 좀 알아보라는 말만하고.ㅜ.ㅜ...애교도 떨어보고 밤에 꼬셔도 보고 뭐 할꺼 안할꺼 별짓 다해보고도 안되서 82에 털어놔봅니다.
근데 이사람은 제가 몇번 화내고 신경질내고 그랬더니 나 그럼 안들어온다하더니 며칠을 안들어왔었습니다.직장은 번듯합니다.이혼도 여러번 생각했는데 정말 우리 아이들 생각한번더하니 쉽지는 않구요.지금 결혼 7년차구요.저좀 도와주세요.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IP : 121.128.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게...
    '06.11.26 12:40 AM (202.136.xxx.252)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남이봐도 짜증입니다. 밖에서 번듯한 곳에서 먹고 번듯한 곳에서 옷사입고 그러다 보니 집에 있는 식구들은 군더기 같은 느낌이 드나보지요? 거기다가 바람까지? ..... 옆에 있다면 머리통을 밞아 버리고 싶겠지만 그래도 참아야지요. 그러나 영리하게 참아야 합니다. 왜냐면 아이들을 위해서요. 님과 아이들도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고 번듯하게 차려입고 번듯한 행새하세요. 남편의 위상에 맞춰 살아야 한다면서....돈아끼면서 사는 부인을 고마워 하지 못하는 바보도 있군요...

  • 2. 도대체
    '06.11.26 1:16 AM (220.75.xxx.143)

    대한민국 남편들은 바람이 필수과목입니까?

  • 3. 그 여자를
    '06.11.26 12:21 PM (211.42.xxx.40)

    안다면 그 여자에게 모욕감을 주고 떼어 놓으세요.
    그 여자가 미혼이라면 부모님께 알리는 것도 좋구요.
    직장에 알리겠다고 하구요.
    그리고 남편분 앞에서는 여우처럼 시치미 뚝 떼세요.
    남편분이 길길이 뛰면 이혼은 죽어도 못한다고 하시고
    직장이든 어디든 다 알린다고 하세요.

    제가 아는 분의 동서가 신랑이 바람 피웠다고 그 바지를 트렁크에 걸고
    바람 난 남자 바지 라고 동네방네 외고 다녔대요.시부모님 동네에서.

    절대 호락호락 하시면 안되구요 강하게 나가세요!!!
    강하게 나가면 주춤하는게 인간의 심리 같아요.
    저도 늘 미지근하게 대처했더니 오히려 지가 더 난리 치더군요.
    제가 강하게 나가는 순간 상대방도 수그러들구요.

    힘 내세요!!!
    남편분이 100% 나쁘구요, 또 끝내 옛말하며 행복하게 사실 날 올 거에요.

  • 4. 원글맘
    '06.11.26 2:10 PM (121.128.xxx.147)

    리플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어제는 제가 정색하고 좀 뭐라했더니 수그러들긴 하던데 더 지켜봐야죠.근데 왜 그리 이사람은 잘하는듯하다가 또 집밖으로 돌다가 그러나 몰라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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