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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이 꽝!?

학력평가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6-11-24 15:31:41
오늘은 저희 지역에 도학력평가가 있는 날이예요.
울 4학년 녀석도 시험보고 왔지요.
시험이라 조금 일찍 들어온 녀석에게

나 : 시험 어땠어?

딸 : 그냥~

나 : 어려운 문제 없디...

딸 : 그냥~  근데, 엉뚱하게 쓴 답이 하나 있어.

나 : 뭐?

딸 : 풍작의 반대말

나 : 흉작이지~ 풍년의 반대면 흉년이잖아 ... 넌 뭐라고 썼는데

딸 : 걸작

나 : @@

아무래도 제가 딸을 걸작으로 만들었나봐요...
국어 공부 다시해야 되는건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IP : 121.156.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
    '06.11.24 3:43 PM (121.55.xxx.47)

    ㅋㅋㅋ 그럴수도 있지요..
    제 아이같은 경우 초2때 즐생시험에 줄넘기 사진이 나왔어요. 이 기구의 이름을 쓰시요 .였는데...이문제 틀린사람은 거의 없었지요. 엄마몇이 가서 채점을 했거든요 (선생님의 부탁으로) 다른엄마가 채점 하다말고 줄넘기도 모르는애 있네 하면서 한바탕 웃어ㅆ어요. 그러니까 옆에 있던 담임선생님이 누가 그랬어요?물으시더라구요.저도 궁금했지요..바로 우리 딸애였어요. 집에 와서 엄청 야단 쳤지요..
    지금은 중학생이 됬답니다. ...상위1~2% 에 들어요.여기에 만족하진 않지만요..
    초등생때 의외로 쉬운문제 잘 틀린답니다.별로 중요하지도 않구요..

  • 2. 미소
    '06.11.24 3:45 PM (121.55.xxx.47)

    우리아이가 쓴답은 끈이었어요.ㅋㅋ

  • 3. ^^
    '06.11.24 4:39 PM (211.193.xxx.143)

    ㅎㅎ 그래도 모른다하지않고 '걸작'이란 어려운 단어를 생각해내다니요, 넘 귀엽네요
    줄넘기를 끈이라고 답한아이도 자기딴엔 생각해서 쓴것같은데 그것도 틀린답이라곤 할수 없을것 같아요
    틀린답이라고 주입하는 교육이 문제지요 -,-;

    '머리숯' '찾잔' '문안하다'.... 라고 쓰는 어른들보단 재치있는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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