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택시보다 콜밴이 친절한거 같아요,,,

택시 조회수 : 435
작성일 : 2006-11-24 12:26:35
인터넷기사 보니까 콜밴은 짐없이 탈수 없게 하는 제도를 만든다고 하는데..

전 정말 왠만해선 택시 잘 안타거든요..

예전엔 몰랐는데 애기 델고 다니면서 기본요금의 짧은 거리를 다니니 정말 대놓고 싫어하고 화내더라구요

겨울같은때 어린아기땜에 근거리 가자고하면 뾰루퉁한 표정으로 대답도 안하고 가고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거스름돈 백원, 이백원은 그냥 슬쩍 넘어가려하고..

어떨떈 내리고 보니 거스름돈 천원뭉치로 받아 내렸는데 몇장 모잘랐던 적도 있고..

집까지 좀 들어가자고해도 귀찮아하고..만원짜리내면 잔돈없냐고 짜증내고..돌아가야하는 길이면 내려서 건너서 타라질 않나

전엔 겨울에 차로 10분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가자고 하니(시댁) 나이든 기사양반이 대놓고 '애기만 아니었으면 내려서 걸어가라고 했을것'이라길래 제가 좋게 넘어가려고 '에이 거기까지 어떻게 걸어가요'했더니 옛날엔 십리길도 잘만 걸어다녔다고....헐...

택시타고 가던길에 전화와서 올때 삼겹살좀 사오라길래 근처 정육점앞에 잠깐만 기다려 주시라하고 남편이 삼겹살 사러 간 사이 택시아저씨가 '미리좀 사서 타지'이러시더라구요..대기하는동안 미터 올라간 요금도 다 드리는데 출발하면서 '다음부터 그런건 미리미리 사서 타세요' 했다가 울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정말 저 왠만하면 택시 안타는데 마트앞에선 짐때매 콜밴타는데 친절한거 같더라구요..

짐도 손수 들어 올려주고 내려주고...큰길에서 내릴려해도 애기도 있는데 집앞까지 골목골목 들어가서 내려주고 좀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암튼 남편이 차를 가지고 출근하니 어린아이데리고 택시타고싶지않아요..면허라도 따고싶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 못따는데 콜밴 짐없이 못탄다니 그냥 기분이 그러네요
IP : 222.101.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6.11.24 1:59 PM (220.64.xxx.168)

    저도 근거리 자주 타는 편이예요.
    택시를 왜 타겠어요..급하거나 대중교통 연결이 불편하거나 짐많거나 아기 있을때 타는거잖아요.
    근데두 택시기사님들 너무할때 있더라구요.

    그런데 희한한거는요..
    전에 제가 신도림역에서 애경백화점 아래까지 자주 탔는데요..
    걷기는 좀 멀고 버스는 마을버스 하나 있는데 미어 터지고 해서 탔지요.
    당근 기본요금이구요..
    택시타면서 좀 미안한 목소리로 "저기 길따라 돌아가다가 외환은행 앞에서 내려주세요~~" 이러면
    좀 퉁명스럽다고 해야 할까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약간 냉정한 목소리..그러니까 감정없이 "직진해서 외환은행 앞이요"하면 오히려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기 잘 키우시구요..힘내세요~
    참, 전 원래 콜밴은 짐있을때만 타는건줄 알고 한번도 안타봤는데..그게 아니었나봐요.

  • 2.
    '06.11.24 2:10 PM (59.8.xxx.248)

    핸드백도 짐이라면 짐이지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742 콘솔형 중고 피아노 가격 180만원 비싼건가요? 8 피아노 2006/11/24 922
91741 우리남편 용돈은 3만원.. 24 콩깍지 2006/11/24 1,955
91740 신림동(난곡) 사시는 분~ 1 머리 2006/11/24 489
91739 일산에 키즈 미용실이 어디있을까요 2 일산 2006/11/24 794
91738 눈이 아파요 3 2006/11/24 318
91737 40대 중반인데요. 2 아이크림 2006/11/24 908
91736 오늘은 월급날..^^; 1 악처 2006/11/24 814
91735 옆집 애기엄마.. 13 ... 2006/11/24 2,217
91734 [급합니다] 여의도중학교 근처 숙박시설 10 질문이요 2006/11/24 879
91733 분당이나 성남사시는 분께 정보랍시고 드릴라고요.. 6 호박고구마 2006/11/24 1,079
91732 대파 화분에 심어서 겨울동안 먹을건데 도와주세요. 6 꼭요 2006/11/24 1,034
91731 장터에 글이 안써지는 이유가 뭘까요? 2 한윤희 2006/11/24 354
91730 택시보다 콜밴이 친절한거 같아요,,, 2 택시 2006/11/24 435
91729 연락처와 담당을 알고 싶어요. pshcco.. 2006/11/24 417
91728 집도 없고 애도 없고 우울합니다. 9 우울 2006/11/24 2,214
91727 롱치마나..원피스위에 요즘 머 입나요? 1 낭패 2006/11/24 800
91726 아래 유류분 관련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1 궁금 2006/11/24 371
91725 배려심없는 남편 3 속상해 2006/11/24 1,163
91724 100만원씩 저축하려면 어디다 하는게 좋을까요? 6 재테크초보 2006/11/24 1,726
91723 백화점에서 무세일 가격 상품 30%할인 받은 사연. 3 2006/11/24 2,052
91722 맥주가 마시고 싶어요 9 시원한 2006/11/24 890
91721 아, 멀고도 험한 살림꾼의 길이여~~~ 2 살림 2006/11/24 984
91720 우리남편 너무재밌죠(2탄) 28 자랑 2006/11/24 2,436
91719 치과 의사분계세요? 세상에..잃어버렸데요 ㅠ.ㅠ 2 임플란트 2006/11/24 1,927
91718 보험료 자동이체한 것도 현금영수증 끊을 수 있나요?? 6 .. 2006/11/24 2,501
91717 교육전문작가 김은실씨 3 교육문제 2006/11/24 966
91716 내년 가정경제의 계획을 세우다.... 6 내년계획 2006/11/24 1,196
91715 남편이 시어머니 모시고 외국여행가자고 하네요. 26 문의 2006/11/24 2,503
91714 맛난 골드키위 어디서사야할까여? 2 입덧중 ㅠ... 2006/11/24 531
91713 목이 간질간질...기침 일주일째 9 기침 2006/11/24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