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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다 팔아치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신랑과 함께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500만원 가지고..요것저것 맘에 드는 걸로...샀구요....
손익을 다 계산해보니..삼성전자서 딴거 현대차에서 말아먹고...딱 본전입니다...
떨어지면, 떨어져서 속이 안좋고..오르면 내일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속이 안좋고..
왜 오늘 안팔았냐...이거 사라고 하지 않았냐..하면 신랑과 저..주식시작하고
거의 보름을 싸웠습니다.....
한창 좋을 신혼에...보름을 주식 때문에 싸우고 또 싸우다...
어제... 신랑과 저..함께 팔자..!! 이제 그만 싸우자..라는 문자를 끝으로
미련없이 1분만에 가지고 있는 주식 다 팔아치웠습니다..
500만원 투자해서 벌어봤자 100만원도 안될터인데..
이 돈 때문에 둘다..니가 무식하니.....니가 뭘 모르니 하면서(둘다 모르는건 마찬가지면서요.ㅋㅋ)
싸운걸 생각하니 왜 그랬나 생각됩니다..
얼마나 속이 개운한지..한동안 주식에 미쳐...들어오지 못했던 82에 들어와서 게시판 글읽고 웃고..하니
참 기분이 좋네요... ^^*
돈보다..가정의 행복..!!! 82분들 모두 누리세요..~~~
1. 우와
'06.11.22 6:51 PM (59.187.xxx.146)500투자에 100이익이라면 0%이상수익?????
그것도 한달만에???
당신의 주식의 고수로 임명하나이다..................
헉. 잘 그만두셨어요.
저 주식때문에 이혼할뻔했잖습니까???????2. 우와
'06.11.22 6:52 PM (59.187.xxx.146)어라?? 웬 0% => 20%으로 수정함.
3. 20%면
'06.11.22 7:05 PM (24.4.xxx.60)대단한 수익인데 왜 싸우셨어요.
그러니까 그게 더 낼수도 있었는데 하는 돈에대한 집착이쟈나요.
벌었다 잃으면 왠지 그것도 원금인것같고 그러죠.
잘 그만두셨어요.
100 번거 요긴하게 쓰시고
정 하고 싶으시면 팍 떨어져서 장에서 곡소리날때 우량주 들어가세요.
그때 사서 치고 빠지고 파는게 고수죠.
지난 번 북핵문제 터질때도 엄청나게 내렸지만 그때 던진것 다 개미쟈나요.
그 담날 주워담을수있는 여유..
장을 보는 해안..그리고 맘의 여유.
이거이..
펀드매니저인 제 남편도 잘못하는것이예요.
안하는게 상책이죠.^^
다시 행복찾으신것 축하합니다.4. ^^*
'06.11.22 7:11 PM (203.240.xxx.135)헉,,,웬 100..ㅠㅠ 그게 아니라..
저같은 초보가 벌어봤자 100이라구요.
저희는 본전치기 했어요.^^;;
보름에 100이면...주식으로 직업을 바꿔야죠..ㅋㅋ5. ^^
'06.11.22 7:50 PM (211.109.xxx.30)저두 조금 넣어놓고 심심할때마다 들어가보는데요.
어디서 보니 진짜 주식의 고수는 주식으로 돈을 벌수 없다는걸 아는 사람이라네요.ㅎㅎㅎ
보는순간 웃었는데 맞는말인것 같아요.
다시 찾은 행복 쭈욱 이어가세요.6. 500
'06.11.23 12:29 AM (211.201.xxx.22)주식 한창 활황일 때 6천정도 투자했다. 홀라당~~
장외시장 기웃거리다...2천정도 홀라당..
이돈으로 아파트를 샀으면 벼락부자됐을텐데..하는 생각 지금 드네요.
부부싸움 할 바엔 투자하지 마세요. 속편한게 젤입니다.7. 참
'06.11.23 4:32 AM (121.143.xxx.171)현명하십니다
매우 빨리 깨달으셨네요8. 5000
'06.11.23 10:46 AM (218.236.xxx.180)아니신가요? ^^ 500이아니라...
삼성전자10주만 사도 700인데... 우선주라도 400만원은 있어야 10주 사지않나요?9. ..
'06.11.23 12:59 PM (222.237.xxx.16)삼성전자같이 고가주는 1주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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