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택 고민입니다.

[둘 맘]

4살 아들, 1살 딸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1. 경제적 여건
어린이집은 현재 254000원입니다.
가까운 유치원은 방과 후 활동을 하지 않아도 500000원 이상입니다. 부담이 됩니다.

2. 가정의 여건
4개월 된 딸아이 모유수유하며 4살 아들을 봐주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도 방과후 활동도 시켜야 할 상황입니다.
도우미 아주머니를 쓸 형편도 안되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유치원에 대한 나름 소신이 없습니다.
꼭 보내야 할지,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지, 어떤 유치원에 보내야 할지도요.


1. 그냥 어린이집에 더 다니게 하면 5살이 너무 심심하려나요..?
-어린이집에서 받아줄지도 미지수입니다.

2. 유치원을 선택할 우선순위가 무엇일까요? (교육의 질은 빼놓고 생각할 때요)

3.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과 걸어다니는 것(물론 데리고 가고 데리러 가야 되는) 중에 무엇이 좋은가요?


글을 쓰다 보니 글이 오락가락 정신이 없는 게
정신 없는 요즘의 제 생활을 반영하는 듯하여 좀 창피하지만....
선배맘님들의 조언 기다려볼께요.

참, 여기는 행당역 부근인데 추천하시고픈 유치원 있으신가요...?

[^^]

어린이집도 그냥 보육만 하지않고, 미술,체육,쓰기 등등 여러 활동을 많이 하는곳도 있어요.
지금 다니는 곳은 아마 전자인가봐요. 5세 되면 꼭 유치원 아니라도 여러가지 활동을 할수있는곳이 좋지않을까요?
그런데 유치원 비용이 보통 35만원 전후인데, 그 곳은 넘 비싸네요. 다른곳도 몇군데 알아보세요.
전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분위기, 원장선생님,선생님 등등 살펴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유치원 분위기가 편안하고, 선생님이 유아교육 4년전공하신 곳이 믿음이 가 그곳으로 결정했어요.
셔틀 타는것은 어찌보면 엄마 편의에 의한것일수도 있지만, 둘째도 있으시고 30분이내의 거리라면 타는것도 좋을듯..
보통 2시면 끝나는데, 버스타면 2시반 내지 3시에 오거든요. 그럼 엄마도 그만큼 여유가 생기고요.. ^^
실제로 아이들은 노란 스쿨버스 타는것 부러워하기도 하고, 저희 애는 창밖보는것 무지 좋아하고, 버스안에서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