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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넘은 울남편 왜이러나요?

유치찬란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6-11-16 18:20:57
어제 사무실에서 늦게오니 어머니께서 오늘은 노래교실에 안가시는날이라고
런닝이며 타올등을 다삶아서 널어놓으시고 밥까지 해놓으셨어요
그래서 밥은 제가와서 해도 되는데 뭐하러 힘들게 하셨어요 하니
애비가 곧들어온다고 전화가와서 미리해놓았다 하시는거예요
저희 남편 배고픈거 못참거든요
그래서 옷갈아입고 식탁에 밥상을 차렸습니다
국만 퍼면되게 다차려놓고 어머니방에서 텔레비보면서
희희낙낙 놀았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
잠시있다가 거실에 나와보니 글쎄 남편이
밥 다먹고 방에서 텔레비보고있는겁니다
아니 언제왔어요 기척도없이.하니까
사람이 들어와도 모르고 뭐가그리재밌어
하면서 입이 댓발이나 나와서 삐진겁니다
아이구참내 왔으면 왔다고 말하면 입이비뚤어지나요
방문열고 왔다하면 될걸 무신심사로
그리 유치한지 남자는 나이먹으나 젊으나
다 유치찬란 치사빤스예요


IP : 222.237.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6 6:25 PM (211.193.xxx.143)

    ㅎㅎ 어느분이 강의하시는데 그러데요
    남자는 나이들면 투명인간으로 변한다고
    슬그머니 나갔다가 슬그머니 들어오고, 주면주는대로 먹고 시간되면 조용히 들어가서 잠자고..
    들어오든 나가든 아무도 관심없어하니까 그냥 투명인간이 되어버린다나요?
    소외감 느끼시나보죠,
    아이들 관심끌고싶을때 그러잖아요 왜
    밥알꼭꼭 씹으면서 속으로 그랬을껄요 '나한텐 아무도 관심없어..씨' 얼마나 눈물났겠어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귀여운 남편(죄송)이시네요 ㅎㅎ

  • 2. 나이
    '06.11.16 6:36 PM (59.12.xxx.94)

    들면 더한다잖아요.
    홀몬때문에..
    아내가 ,자식들이 기를 살려줘야 한다고..
    그래서 저도 40넘어가면서 더 요란하게
    들때 날때 아이들한테 일부러 큰소리로 인사시킵니다.
    불쌍하잖아요.
    점점 귀가시간도 일러지고..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에 안스럽네요.
    대우해줄때 좋아하는 표정보면 유치하지만,
    혈기왕성할때와 비교해보면 늙는구나라는거 느낍니다.
    더 잘해드리세요.

  • 3. 융맘
    '06.11.16 7:31 PM (125.138.xxx.124)

    우리남편 별명 우리아이가 지었는대 삐짐의대왕 이에요 정말 여자인 저보다 잘삐지거든요 우리끼리만 아는 별명이지요 우리신랑 알면 또 삐질거여요

  • 4. ^^
    '06.11.16 10:56 PM (219.241.xxx.103)

    삐짐의 대왕, 정말 멋져요.
    신랑을 대접해주세요. 울 신랑 그런데로 지금 상황 잘 견디고 맡은 바
    일을 해냅니다.

  • 5. 00
    '06.11.17 12:15 AM (125.143.xxx.231)

    삐돌이도 있는데.... ㅋㅋ

  • 6. 11
    '06.11.17 2:43 AM (24.80.xxx.152)

    젊은 남편도 잘만 삐지는데요 뭘

  • 7. ㅋㅋ
    '06.11.17 9:57 AM (222.107.xxx.36)

    귀엾네요
    엉덩이라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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