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5일이 후딱 지나가길~~~

층간소음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6-11-15 14:01:52
윗집에 세살쯤 된 남자아기가 하나 있는데요. 이놈의 아파트가 문젠지 뛰어다니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예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땐 보행기 끌 때 발 차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축구를 하는지 ..
무튼 제가 올라가면 싸움이 될 것 같고, 정말 참다참다 안 될때 점잖은 남편이 두어번 올라갔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애기 엄마가 많이 미안해하고 가끔 과일 같은 뇌물(?)도 주고 해서 참고 사는데
9월달쯤 마지막으로 남편이 문 앞에 포스터 잇에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고 했을 때
애기를 데리고 왔더라구요.

근데 요 녀석이 너~무 이쁘게 생겨서 실상 만나면 야단도 못 칩니다. ^^;
정말정말 미안하다고 요즘 더 뛰는 거 같은데 저희 11월에 이사가니 그때까지만 참아달라고
부탁하고 갔거든요.
저희 아~싸 하고 11월 1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 단순해서 11월에 이사간다하면 11월 1일만 기다려요.ㅋㅋ) 지금 15일인데도 여전히 쿵쾅거리고 있네요.
아직 보름이나 남았는데 11월 안에 해결되긴 하겠죠?
어제는 남편에게 살짝 올라가서 언제 이사가냐고 물어보랬더니 그걸 어떻게 대놓고 물어보냐고
저더러 뭐라 그러네요.
근데 저 집 이사가고 5.6살된 아들만 두명 있는 그런 집 이사오면 어쩌죠? ㅋㅋ
남편에게 아랫집이 너무 괴롭히면 그런 집에 집 팔고 이사가면 되겠다 했더니 꼭 저다운 생각한답니다.

젊잖으신 노부부가 이사왔음 좋겠어요..ㅋㅋㅋㅋ

IP : 219.253.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6.11.15 2:05 PM (59.14.xxx.165)

    전에 점잖은 노부부 밑집에서 살아봤는데요, 귀가 어두우셔서 텔레비전을 엄청나게 크게 트세요.
    그런데 새벽잠까지 없으시니 새벽부터 텔레비전 소리가 왕왕왕. 때로는 트로트 테이프를 얼마나 크게 트시는지. ^^
    차라리 중고생 자녀 있는 집이 낫지 않을까요? 어쨌든 조용한 가족이 이사오기를 빕니다. ^^

  • 2. 예전에
    '06.11.15 2:08 PM (125.129.xxx.105)

    이곳 이사오기전에 다른 아파트살적에 윗집에 아이둘인 집이있었는데
    엄청 장난아니게 쿵쾅 거렸죠..몇번 올라가서 얘기하니 자기네 얼마후에 이사간다고 좀 이해해달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참고 다른집 이사오는 날만 기다렸는데 아뿔싸!! 애들 셋인집이더라구요
    애들도 다 어리고 ... 정말이지 더한사람들이 이사오니까 살맛 안나더라구요

  • 3. 제가 바로
    '06.11.15 2:13 PM (202.136.xxx.150)

    5살 3살 남자애 키우는 엄마인데..지금 심히 걱정됩니다. 항상 이해해주시던 아랫집엔 저희가 이사가는 게 넘 다행이실테고..대신 우리가 이사가는 집 아랫집엔 벌써부터 죄송할 따름이죠. 1층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않더라구요. 나름 신경쓰면서 낮엔 밖에서 뛰놀고 밤엔 일찍 재우지만 집에 데리고 있을 땐 제 목소리만 높아질 뿐이라서.. 글 읽으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 4. 부실공사
    '06.11.15 2:18 PM (211.53.xxx.10)

    뭐 피해 가다가 뭐 만난다고 제가 아는 사람이 윗집이 그렇게 시끄러워서 경끼를 할정도였는데
    그집 이사 간다해서 춤 추더니 춤추고 쉴 시간도 없이(ㅎㅎ)그만 사내아이 셋 있는 집이 왔다는군요.
    그런 경우는 아니면 좋겠지만 요즘 아이들 없는 집이 별로 있겠어요.

    아파트를 잘못지은거지요.

    11월에 이사 간다고 했으면 올라가서 언제 가냐고 물어보는건 웬만하면 참으세요.

  • 5. 층간소음
    '06.11.15 2:30 PM (59.7.xxx.239)

    참 힘들죠
    윗층누수됬을때도 힘들고...에혀~~제대로좀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사가고 조금이라도 조용한 세대가 이사오길 바랍니다
    구래도 그분은 미안한줄은 아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6. 소음
    '06.11.15 3:44 PM (218.152.xxx.139)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도 있을까요?
    딱 저희집입니다. 진짜 윗층,옆라인 아파트 전체가 너무 조용해서
    저희집만 이아파트에 사는듯 으산할때도 있답니다.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이쁜 아이 봐서 조금만 참으세요 ㅎㅎ

  • 7. ..
    '06.11.15 5:28 PM (222.118.xxx.121)

    젊잖은 노부부가 윗집에 사십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보면 더없이 젠틀하시죠.
    허나 발자국은 킹콩입니다.
    새벽잠 없으셔서 일찍부터 시작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086 적게 벌더라도 집있는 사람이 나아보여요.ㅠ.ㅠ 7 몰라요 2006/11/15 1,707
324085 초등3,5학년 남자아이 자켓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결혼식 2006/11/15 125
324084 오늘 발표된 부동산 대책 좀 여쭤 볼께요.. 5 휴우~.. 2006/11/15 1,345
324083 시댁에서 김치 안 갖다먹는데 김장 안 도와도 될런지.. 25 김장 2006/11/15 1,881
324082 (닭) 남편자랑 할래요~!! ^-------^ 61 Haribo.. 2006/11/15 2,928
324081 스팀트롬 세탁기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1 새로움 2006/11/15 232
324080 15일이 후딱 지나가길~~~ 7 층간소음 2006/11/15 953
324079 그냥 주눅들어서.. 2 2006/11/15 849
324078 하나푸드에서 고기 사보셨어요? 1 . 2006/11/15 243
324077 마닐라와 말레이시아 중 3 희망 2006/11/15 351
324076 늙은호박으로 뭘 해 먹을까요? 6 호박요리 2006/11/15 449
324075 5살 아이 영어 좀 봐주세요... 3 영어공부 2006/11/15 645
324074 관상보는곳 관상 2006/11/15 450
324073 국제전화카드 살 일이 있는데요.. 6 어서 살까요.. 2006/11/15 261
324072 벽걸이수족관 관리에 대해 아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5 아나 2006/11/15 275
324071 6학년 여자아이 책읽기 2 책읽기 2006/11/15 486
324070 초4 딸 아이 가슴이 이상해요 진료 2006/11/15 561
324069 독감예방접종 문의 5 주사 2006/11/15 523
324068 짐보리 아직 도착전이신분~ 2 현대택배 2006/11/15 237
324067 결혼식이 겹치는데 어디 가야할까요(시댁..친구..) 21 ? 2006/11/15 1,929
324066 임신증세 중 이런것도 있나요..?? 3 궁금... 2006/11/15 469
324065 사람 변하는게 신기해요..(제얘기) 14 주부6년차 2006/11/15 2,430
324064 이소라 다이어트.. 6 다이어트 2006/11/15 1,120
324063 DJ 박인희씨 지금도 하고 있나요?? 3 디제이 2006/11/15 801
324062 신문 뭐 보세요? 9 신문 2006/11/15 580
324061 샘표에 이벤트 응모하고 왔는데요.. 1 2006/11/15 409
324060 김치냉장고 통에 김치 담을때요 3 .. 2006/11/15 668
324059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6 알고싶어요 2006/11/15 532
324058 외고에 관해 궁굼해서요^^ 4 외고 2006/11/15 1,065
324057 이 음악이 뭔가요? 4 잠오나공주 2006/11/15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