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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고싶어 죽겠어요. ㅜㅜ

허전한맘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06-11-09 18:44:34
초등5학년 아이를 이모가 있는 캐나다로 어학 연수랍시고 보내놓고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은 맘입니다.

평소에 교육열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별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동생이 자꾸 보내라고 하고, 주변에서 이모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부러워들 해서 얼떨결에 보냈습니다.

영어 잘하는 애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늦게 얻은 아들 하나라...


맘이 많이 허전하고 괜한 짓 했다 싶네요.

하소연하다 갑니다.
IP : 220.116.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주
    '06.11.9 6:55 PM (202.7.xxx.169)

    마니 힘드시면 한번 들리세요..가서 보시고 아이가 잘 지내면 마음도 놓이실테구..
    아이가 적응 못 하고 힘들어하면 그냥 데려오세요...
    아직 엄마 떨어져서 다른 가족과 있기엔 어린거 같아요..
    제가 호주 살아서 그런 케이스들 마니 들어봤는데요..아무리 이모고모삼촌이라두 엄마아빠랑은 다른거 같아요...사촌들은 부모의 사랑 듬뿍 받고 자라는데 조카는 또 다르잖아요....

  • 2. 한 1~2년
    '06.11.9 7:18 PM (222.235.xxx.65)

    한 1~2년만 두었다가 도로 데려오세요...
    그 정도가 돌아와서 적응하기도 편하고 영어도 어느 정도 배워 옵니다..
    한국에 와서 계속 꾸준히 문법, 단어, 리스닝 시켜주면 까먹지 않고 쉽게 배우는 거죠.
    그리고 아이가 아무리 이모라도 부모님 밑에서 크는 게 더 정서적으로 안정되요.
    5학년이라니 애매한데, 중학교 들어가기 6개월 전 쯤에는 데려오시는 게 어떨 지...

  • 3. 조금만
    '06.11.9 9:36 PM (125.178.xxx.222)

    더 참아보세요
    저도 동생이 미국에 있어 님처럼 얼떨결에 보냈어요
    아이가 4학년인데 5개월째 들어가네요
    처음엔 저도 무척 보고싶고 데리고 있으면서 못해준 것 만 생각나더라구요
    그러나 아이는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학교도 잘 다니고 이모가 무척 잘 돌보아 주고 있죠
    아이가 비자때문에 12월에 잠깐 오는데 오기 싫다고 합니다
    아이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부모떨어져서 조금만 참고 학교 잘 다니다가 한국에 오면 웬지 영어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님도 바쁘게 지내시면 곧 적응 하실거예요
    님의 마음을 전 이해 할 것 같네요.
    전화 자주하시고 믿고 기다리세요.

  • 4. ㅠㅠ
    '06.11.10 2:33 AM (24.80.xxx.152)

    9월에 갔나봐요.
    대신 우리나라 학교보다 훨씬 아이를 존중해주는
    곳에서 아이가 생활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위안을 삼으며 기다리세요...
    엄마 마음은 그렇지만 아이는 많은것 보고 배워올 겁니다.
    화상폰(맞나?) 많이들 하시는데 그걸로 매일 대화하면
    같이 한집에 사는것 같다고들 하던데요?

  • 5. ㅠㅠ
    '06.11.10 2:34 AM (24.80.xxx.152)

    화상폰에 대해..
    인터넷으로 하는거구요, 양쪽에서 카메라만 사서 피씨에 달면
    얼굴 보면서 얘기할수 있어요.
    요금은 인터넷이니까 당연 무료구요,
    전화보다 훨씬 좋아요.

  • 6. ㅋㅋ
    '06.11.10 3:41 AM (222.101.xxx.136)

    아쉬운대로 화상채팅이라도....ㅎㅎ 메신져에도 화상챗 기능있잖아요

  • 7. 에구
    '06.11.10 11:16 AM (125.133.xxx.212)

    엄마맘이 이런데.........고 어린게 얼마나 엄마품이 그립겠어요~

    다녀오심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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