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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기 너무 힘들어요.
남들은 아들 하나, 딸하나 게다가 터울이 많이 져서 늦게 본 딸이니 얼마나 이쁘냐고들 하는데,
저는 왜 이렇게 힘이 들기만 한지요...ㅠ.ㅠ
무지무지 까다로운 딸래미라서 그럴까요?
분유만 먹는데 젖병이 싫은건지 분유 자체가 싫은건지 먹이려면 아주 힘이듭니다.
오늘도 낮 1시40분에 겨우 먹고 계속 안 먹겠다고 버티다가 저녁 9시경에 먹고
잠투정 아주 씨~~게 해 주고 잡니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자주는군요.
이쁠때도 있지요. 울지 않고 잘 놀고 웃고 할때...
근데 전 아기 키울 자격이 없는건지, 일단 애가 투정 부리고 짜증내면 제가 참을 수가 없어요.
길어봤자 한 10분 참다가 폭발해 버려요.
소리지르고 그 어린것이 뭘 안다고 엉덩이를 때려요.
신생아때부터 내리 17시간동안 잠 안자고 버티기로 힘들게 하고,
하루에 분유 찔끔 찔끔 13번 먹고, 한시간에 기저귀 5~6개 갈고....
그렇게 백일의 기적만 와라... 백일만 되기를 기다렸는데,
백일 지나고 지금 만 5개월하고 2주가 지났건만, 왜 아직 이렇게 힘이 드는건지...
언제쯤 좀 덜 힘들지 정말 짜증만 나네요.
7살된 아들내미 키울땐 이렇게 힘들단 생각 별로 하지 않았는데...
이노무 딸래미는 백일때까지 도우미 아줌마 매일 오시고,
지금도 넘 힘들어서 일주일에 세번 오시는데도 넘 힘들어요.
저녁으로 갈 수록 애가 더 보채네요.
오늘은 정말,,,, 아기 갖기 전으로 되돌리고 싶기까지 했다니까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이러다가 저 우울증 올거 같아요.
1. 일부러
'06.10.25 11:56 PM (211.215.xxx.37)로그인 했어요
저두 지금 5개월짜리 아기 키우는데...^^
위로 두녀석이나 더 있구요...절 보셔서 위로 삼으셔요 ㅠ..ㅠ
막둥이 녀석 보채다 좀전에 잠들고 오후 1시간 낮잠자고 이제야 자네요
둘째녀석 감기 걸려서 8시부터 자면서 10분마다 울고 (그것도 꽥꽥~)일어나서 야단을 떨고
큰애는 벌써 말안듣고 뺀질대고...
먹여야지 씻겨야지 공부시켜야지 놀아줘야지...
둘째녀석은 아직도 응가할때 도와줘야하고 밥도 자기 혼자 잘 못먹고...전부 엄마손 가야하지요
그래도 저는 울 막내 기어다니면 지금보다 더할거야
이녀석이 걸어다니면 진짜 괴로울거야 그나마 지금이 나은 거야 그런 생각하면서 살아요
진짜 맘을 비우는 것 밖에 도리가 없더라구요
음...한가지 주위에 도움을 청하셔서 휴가를 가져 보세요
아이들한테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간이 도움 되실거에요2. 우울
'06.10.26 12:06 AM (210.126.xxx.79)윗님... 님도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는 몸이 힘든건 참겠는데요, 애가 분유를 잘 안 먹으니 그게 너무너무 스트레스네요.
정신적으로 넘 힘들어요.
타이밍 잘 맞춰야지 안그럼 열시간 넘게도 안 먹고 버티고 울고 불고 하거든요...ㅠ.ㅠ
그 타이밍이란게 잠들기 직전은 졸려서 절대로 안먹고요, 지가 좀 잤다 싶을때 깨어나기 직전 손을 막 빨때가 있거든요? 그때 잽싸게 먹여야지 좀 늦게 알아채려서 잠 깨버리면 절대로 먹질 않네요.
그게 한 10분자고 일어날지, 1시간 자고 일어날지... 그건 아가 맘이네요.
잠들고 나서 10분 간격으로 살피는게 제 일과예요.
그러니 애 잘때 집안일도 못 하겠고, 미쳐버리겠어요.
먹는게 젤 기본적인 문젠데, 그게 힘드니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3. 위에 쓴이...
'06.10.26 12:12 AM (211.215.xxx.37)울 큰애가 그랬어요 분유 먹는 걸로 애먹였죠
젖병을 14개 사서 썼거든요 20-40ml 씩 먹고 돌무렵에 100ml 간신히 먹었는데
바로 젖병을 끊었어요
그래서 이유식에 온 힘을 쏟아부었지요 그래서인지 밥은 잘먹는 편이네요
여전히 입이 까다롭긴 하지만서도요4. 마음..
'06.10.26 9:30 AM (210.80.xxx.98)아유... 많이 힘드시겠어요. 체력이며 여력이며 모두 바닥나셨군요..
왜 그러니 그러지 마라.. 얘가 왜이래.. 엄마 넘 힘들어.. 엄마를 해먹으려고 이러나..잠좀 자라. 좀 먹어라.. 그만 좀 해...
이렇게 까지는 아니지만 혹시 이런 느낌이 아기에게 전달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주세요
아가, 엄마가 어떻게 해줄까? 어디가 불편하니? 자꾸 물어보고 반응 보고 헤아려주세요...
저도 지금 아기를 키우고 있지만, 낳고 나서 밤낮바뀌고 산후통으로 아기가 매번 울어제끼고 할때마다, 제가 아기를 버거워할때 저희 친정엄마는 마음부터 느긋하고 여유롭게 아기를 바라보며 돌봐주시는 모습보면서 많이 느꼈어요.5. 동병상련
'06.10.26 11:00 AM (221.164.xxx.196)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전 6살 아들, 6개월 딸
우리애는 백일전까지는 천산줄 알았어요. 오죽하면 한자급수 시험 보려고 책까지 샀을까요.
근데 지금은 노는 건 잘 놀아요, 옆에 붙어 있으면.
안보고 있으면 절대 안되구요.
가장 문제는 눈 뜨고는 분유를 안 먹어요.
하루에 3-4번 먹이려는 원글님처럼 타이밍 잘 맞춰서 억지로 먹이지요.
이유식도 겨우 몇 숟가락 먹고
원래 양이 작은 아이인가 생각하고 마음 비우려 노력중입니다.
어렸을 때 제가 먹는 데 정말 관심이 없었거든요
저도 도우미 아줌마 쓰고 근근히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네요.
그래도 지금부터가 젤 이쁠 때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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