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 결혼..축의금 얼마 해야할까요..

[걱정걱정]

머..많이 줄 수 있따면..무슨 걱정이겠냐만은...
요즘 저희가 대출이 많고해서..무지 쪼들리는 상황이됬거든요..
그래도 평생 한번인 결혼이니...
서운하지 않게..
신랑..오빠 노릇 제대로 할 수 있게..
나중에 후회없게 해주고 싶은데..
형편이 형편인지라..속만 타네요..
맘같아선.. 당장 현금 왕창 나가는거 말고..
뭐든 할부로 해서 사주고 싶은데..그것도 본인 맘에 드는걸 사줘야할거같아..망설여지네요..
다들 어느정도로 하시는지..물론 형편 따라 다르지만서도요..
그래도 최소한 얼마이상은 해야 시누가 서운해 하지 않을까요..

[전]

글쎄 한 50만원 시어머님 드려서 잔치(?)에 보태시라고 할려구여...
시누가 우리 결혼할때 사회생활했음에도
선물도 안하고 완전 빈손이었던지라....꾀심해서
안하고 싶지만...
윗사람으로서 그럴순없고 어머님께 드릴려구요..
시어른들은 아주 좋으신 분들이라 걱정끼치기도 싫고,,,그래서.

[...]

가전제품 하나 맡는다고 하시고
그걸 할부로 주문하시면 안되나요?
시누더러 맘에 드는걸 고르라고 하고 ;;

[로사]

친정남동생 결혼에..똑같은 심정입니다..
예비올케가 넘 이쁜짓을 많이 해서 더 잘해주고 싶은맘만 커지니
제속은 더 탑니다..
동생 대학원 다닐때 데리고 있었는데,동생은 그 보살핌으로 만족하다고는 하지만...
평생한번인데..
신행때 50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마음담은 편지와 함께...

[전,,]

시누결혼할때..물론 저 결혼할때 시누가 해준건 없었구요..시누랑 같이 백화점가서 냉장고 사줬네요..
150만원..할부 3개월로 ㅋㅋㅋ

[그집 시누는..]

150만원짜리 냉장고 고르셨군요.
우리는 큰오빠라 냉장고 해준다고 했더니 180이 넘는걸 골라놔서 시어머니께 담날 200드렸습니다.(남편 월급 150)

[..]

전, 8년전에 시누가 결혼할때, 100만원 정도에 냉장고 해주고,
시어머니께 200만원 드렸어요.

시누에게는 돈으로 주는것보다, 가전제품을 하나 해주는게, 두고두고 남는답니다.
돈으로 주면, 온데간데 없고,(표시도 안나고)
두고두고 보라고, 물건으로 해주는게 더 좋아요.

[저]

저도 외동딸인데 삼촌이 결혼때 냉장고 사주신게 기억에 남네요. 다른 친척들도 돈으로 다들 많이들 내셨겠지만 돈은 그날 경비로 쓰이니 이런경우 물건이 남네요.
우리 시누들도 선물이든 뭐든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진짜 울남편 몸만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