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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민입니다.

중국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06-10-23 15:54:42
친정아버지 5년동안 병석에 누워계시다 얼마전에 돌아가셨읍니다.

친정엄마 심한 관절염으로 잘 걷지 못하십니다. 그래도 본인 여행좋와하시고 아들,딸과
함께 어디 다니신걸 좋와하십니다. 그러나 아버지 아프셔서 그런 기회가 없었지요.

해서 이번에 친정식구들 중국갈려고 했습니다.
여기에 고모가 사십니다. 문제는 울 아이들입니다.
작은아이가 고집이 쎄고 욕심이 많아 큰애가 항상불만이지요.

오빠가 한명만 데려가자고 하네요. 어차피 아이들은 여행이 뭔지모르고 가족이 가니깐
가는건데 서로 싸워 스트레스고 저희부부와 다른사람한테 피해준다고..

오빠말이 물론 맞는데 그런다고 부모가 한아이만 두고 갈수 있을까요?
둘째는 친정언니가 키워서 다른사람한테 맡길수없고, 큰애를 두고 가야하는데
안그래도 둘째때문에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안데리고 가면 충격이 심할것 같아서요.

약간 수정했습니다. 만약 올케언니가 보면 오해할것 같아서..
IP : 211.253.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3 4:00 PM (125.245.xxx.138)

    아무리 형제가 싸운다지만 한아이를 두고 여행을 간다면 두고가는 아이한테 미안할꺼같아요.
    아이들이 여행을 모른다구요?? 첫만에요.. 저라면 올케언니를 설득한다거나 그게 안된다면,
    저는 제 아이중 한아이가 빠지는 여행은 안갈꺼같아요.

    아이들이 싸워서 다른사람의 여행에 피해를 준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완전 남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그정도도 이해못해주나요??

  • 2. 둘 다
    '06.10.23 4:03 PM (125.181.xxx.135)

    데려가세요.
    8살이면 서운한 기억이 많이 남을거예요.
    아니면 가족 전체가 빠진다에 한표.

  • 3. 지나가다
    '06.10.23 4:10 PM (70.162.xxx.84)

    중국 여행은 동남아 휴양 여행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패키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큰 나라라 이동 거리도 길고 관광지 안에서도 무지 많이 걸어요. 아이 없는 저희 부부가 갔을 때도 강행군이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 취침하고. 이전 글 읽지 않았지만 자유 여행으로 가지는 않으실 것 같고 8세 4세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요.

  • 4. 외삼촌이
    '06.10.23 4:11 PM (211.169.xxx.138)

    좀 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가 아이들이 아주 개구장이였는데요.
    친정에서 그런 식의 응대를 해서 굉장히 섭섭해했거든요.

    저라면 식구 모두 안 가는게 맞을 것 같아요.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라면요.

  • 5. zzz
    '06.10.23 4:13 PM (210.102.xxx.9)

    두 아이 중 한 아이만 두고 가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듯 합니다.
    차라리 동행 가족 전체에 말씀 잘드려 가족이 다 빠지는게 나을듯.

    제가 막내지만,
    큰 아이 기분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큰 아이 섭섭하게 하면 작은아이한테도 좋을게 없을 듯 합니다.
    8살이라면 아직 아이에게 이해심을 요구하기엔 무리입니다.

  • 6. 저도
    '06.10.23 4:20 PM (211.109.xxx.61)

    오빠분이 좀 심하신것 같아요.
    조카들이 좀 싸우더라도 한아이만 데려가라고 하는건 아니죠.
    둘 다 데려가세요.
    모르는것 같아도 애들 여행 데려갔다 오면 보고 배운게 많답니다.

  • 7. 차라리
    '06.10.23 4:30 PM (125.132.xxx.133)

    님식구중에서 누군가 빠지면서 아이를 안데려가신다면 몰라도 다가시면서 한아이 빼놓고 가시는건 진짜 두고두고 가슴에 멍으로 남습니다.
    지금 몰라도 사진으로 남는데 왜 저기 없냐고 하면 그때는 뭐라고 하실껀데요?

    가셔서 요령껏 아이를 잘 구슬리셔서 데리고 다니세요.
    그리고 정 눈치가 많이 보이실것 같으면 차라리 가지마세요.

    그런말까지 들으면서 눈치 보이면 저라면 차라리 안갈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런말 좀 그렇지만 솔직히 오빠분도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하시는듯 여겨지네요 제가 보기엔.
    식구들이라면 서로 도와서 아이비위도 맞춰줘가면서 주위환기시켜가면 서로 즐겁게 지낼수도 있을텐데 그런것 조차도 이해를 못하면 진짜 눈치보이겠군요.

  • 8. .
    '06.10.23 4:41 PM (222.236.xxx.6)

    가족 전체가 안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들 챙기고 외삼촌이랑 올케 눈치 보면서는 여행도 힘들것 같네요.
    친정어머님께 잘 말씀드리고 아이들 크면 한번 더 기회를 만드세요.

  • 9. ...
    '06.10.23 5:04 PM (61.66.xxx.98)

    저라면 식구 다 빠지겠어요.
    하나를 떼놓고 간다는것도 말이 안되네요.
    첫째 가슴에 평생 못박을 일 있나요?

  • 10. 중국
    '06.10.23 5:19 PM (211.253.xxx.71)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생전 첨 가는 해외여행이 될거라 무척 기대했는데..
    김빠지네요^^
    여러분들의 의견 잘 생각해서 결정할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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