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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관련 질문이요

모피사고파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6-09-19 15:13:19
어제 우연히 백화점에서 진도모피 한 구석에서 행어에 걸어 놓고 세일하는 제품을 봤는데요. 완전 까만 색에 엉덩이 덮고 카라는 일반 스탠 카라로 와이어가 있어서 조절할 수 있구요. 그냥 한번 입어 봤는데 저한테 너무 어울리고 이쁜 거에요. 저도 이제 늙어서 그런가 봐요. 30대 후반

안 그래도 동네가 동네인지라 겨울에 늙은이 젊은이 할 것 없이 모피를 입고 다녀서 하나 살까 생각 중이었는데...사가 어쩌고 하는 털이구요. 메일이거든요. 원래 400만원인데 240만원에 판다고....좋은 가격 인가요? 블랙그레마 휘메일이 제일 좋다는 거 말고 모피의 질이나 가격에 대해서 잘 몰라서요. 저희 친정 엄마는 작년에 윤진모피에서 엉덩이에서 허벅지 사이에 오는 길이로 블랙 그레마 휘메일로 320만원 주셨다고 하던데 저는 진도에서 사고 싶어요.

꼬깝게 보지 마시고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해 주세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IP : 220.76.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9 3:15 PM (210.95.xxx.240)

    메일이면 male을 의미하는건가요?
    아무래도 female이 더 좋은거 아닌지요.
    가격이 저렴하게 나온것이긴 하지만 male을 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 2. 11
    '06.9.19 3:26 PM (222.107.xxx.201)

    메일도 근화나 진도 것은 괜찮아 보여요
    11년전 엄마는 휘메일 전 메일을 샀는데 지금도 윤기도 괜찮고 낡아보이지 않고 딱딱하지도 않아요

    디자인 맘에 드시면 저질러 보세요
    가격도 괜찮네요
    그당시 엉덩이 보다 좀 짧은것 할인해서 230주고 샀거든요

  • 3. 잠오나공주
    '06.9.19 3:28 PM (222.111.xxx.229)

    고깝진 안구요...
    부러워요.. 흐미.. 전 여우 사고 맨날 이걸 환불해 말어 맨날 고민합니다..
    오늘 이쁘게 차려입고 백화점가서 모피 구경 실컷하려고 한답니다.. 아싸~~
    지름신 감히 저에겐 밍크지름신을 안오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 4. 30대 중반
    '06.9.19 3:32 PM (58.224.xxx.235)

    몇년전에 블랙그라마 메일 샀어요.
    일반적으로 휘메일이 더 좋다고 알고 계시는데 본인 취향대로 입으심 될 듯 싶네요.

    휘메일은 털이 길고 가벼워요.
    가볍다는건 상대적으로 털이 덜 촘촘하다는 뜻이랍니다.
    바람이 불거나, 한쪽으로 쏠리면 털밑에 스킨이 보이기도 해요.

    메일은 털이 짧고 촘촘하답니다.
    좀 묵직하죠.
    파는 사람들이 말하길 휘메일보다 더 따뜻하다고 하네요.
    휘메일은 안입어봐서 모르겠는데 진짜 따뜻해요.
    알파카나 모직코트보다 훨씬 따뜻하답니다.

    그리고 모피는 원산지가 제일 중요하고, 브랜드는 대동 진도등 대중브랜드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 브랜드는 엄청 고가고요.

    30대 중반이시라니까 재킷으로 심플한 디자인 고르시면 오래 요긴하게 잘 입으실 거예요.
    그리고 모피가 오래된 것인지 아닌지도 중요해요.
    윤기가 흐르고 불어보아서 털이 쏠려도 스킨이 드러나지 않는 촘촘한 걸로 사세요.
    휘메일 잘못 골라서 뭉치면 비맞은 뭐 같아요.

  • 5. ..
    '06.9.19 3:49 PM (218.49.xxx.66)

    저희 엄마가 사신 그 모델인것 같은데요..
    이것저것 다 입어보고 결국엔 그 모델 사셨는데,
    점장 말이.. 그 모델의 원피는 메일이지만,
    휘메일 못지 않게 부드럽고 좋은 원피라고....
    자기도 작은어머니랑 친구들한테 그모델 많이
    추천했다고 하더라구요..

    칼라가 스텐드라 살짝 세련되 보이기도 하구요..

    엄마는 그걸로 하고,
    언니는 살짝 A라인에 허리 주름잡았다 폈다할수 있는거..
    엄마보다 100만원
    더 비싼 휘메일로 샀는데요..
    만져보기엔 어떤게 언니가 산
    원피랑 별로 차이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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